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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 - 예쁘고 험준한 천태만상의 소금강

 

 

휴전선 남쪽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빼어난 기암의 산을 고르라면 설악산, 북한산, 월악산, 주왕산, 월출산 등 여러 산들을 꼽을 수 있는데,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이라면 대둔산을 앞줄에 놓는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와 주변 풍경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상에 걸쳐 위치한 대둔산은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암봉들이 정상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나가 곳곳에 크고 작은 골짜기와 여기에 기댄 좋은 사찰들을 낳고 있다.

이러한 대둔산은 사철 기묘한 암봉들과 잘 어울리며 화려하고 예쁜 미인의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현혹한다.

 

대둔산 명물 금강 구름다리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대둔산은 크게 두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잘 개발된 남쪽 완주군의 집단 시설 지구 방면이 한 눈에 대둔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원한 눈맛을 제공한다면, 비교적 한적한 북쪽 논산 벌곡면 일대는 대둔산의 깊고 그윽한 속살을 더듬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흔히 대둔산 하면 케이블카와 구름다리, 각종 시설들이 오밀조밀한 완주군 대둔산 집단 시설 지구 방면을 가리킨다.

 

 

기왕에 대둔산에 간다면 이곳은 필수로 방문해 주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가 있어 노약자나 아이들도 접근하기 편하면서 대둔산의 진면목이 가장 시원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군봉, 칠성봉, 동심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삼선암, 용문굴 등 숱한 기암괴석의 오묘한 조화 속에 눈이 부시고 시릴 정도의 절경을 보여준다.

 

금강 구름다리(위)와 삼선 구름다리(아래)

 

오르는 길의 기암군과 어울리는 고운 자태를 한껏 즐기는 대둔산은 바위와 바위를 연결하는 금강 구름다리, 삼선 구름다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창 때는 이 멋진 구름다리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긴 줄을 이룬다.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를 때면 마치 서울의 북한산처럼 정상부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색색의 긴 줄을 만들어낸다.

 

오르는 길에 올려다본 삼선 구름다리

 

두 바위 봉우리를 수평으로 연결하는 높이 80m금강 구름다리도 짜릿한 경험이지만, 특히 바람 부는 날 60도의 경사를 보여주는 삼선 구름다리를 오르면 아찔할 정도의 위태로움과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도 제법(?) 무서웠다. 정말 실수하면 끝이니까.

더구나 삼선 구름다리 올라가는 시점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제법 있어 때 아닌 교통 정체를 빚기도 한다.

 

마천대 정상

 

흔히 산을 오르기가 힘들면 케이블카가 멎는 지점에서 다시 발길을 돌리기도 하지만, 좀 더 걸어 정상인 마천대(878m)에 오르면 설악산이 아쉽지 않을 기암의 절경과 전망을 만날 수 있다.

주변에 대둔산보다 높은 산이 없어 사방의 시야가 트인다.

 

케이블카에서 등산로 올라갈 때 보이는 천사 날개  

 

케이블카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1km 정도에 불과하므로 케이블카 기준으로 부지런히 쉬지 않고 오르면 40분 안에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보통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구름다리까지는 꼭 가보라 하지만, 약간은 험한 길이라도 웬만하면 정상까지 가보는 게 좋다.

, 오르는 길에 가파른 돌계단 코스가 있어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꽤 힘들다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이 코스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는다.

 

 

봄꽃이 피는 봄과 시원한 여름, 단풍이 예쁜 늦가을, 눈 내리는 설경의 겨울, 사계절 언제나 예쁘면서 험준하고 천태만상의 다양한 절경을 보여주는 대둔산은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지루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우리 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산이다.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 단풍숲의 11월 초 풍경  

 

여행 포인트: 대둔산은 사계절 아름답지만, 봄과 늦가을에 찾아가는 것이 풍경이 예쁘고 좋다. 눈 내린 직후의 설경도 아름답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대둔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63-263-9949

주차장은 300여대 이상 수용 가능, 주차료는 승용차 2000

케이블카 왕복 성인 9500, 초등생 이하 6500

바람 부는 날이라면 어린이들은 구름다리(특히 삼선구름다리) 이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마천대 정상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갈 경우 1시간 30분 정도 잡는다.

 

대둔산의 명물 중 하나인 동심바위

 

가는 길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계룡IC나 논산IC에서 나와 68번 지방도로를 타고 대둔산 방면으로 간다. 완주군 집단시설지구 방면은 68번 지방도로~697번 지방도로~17번 국도를 이어가며 옥계동계곡을 거쳐 닿는다.

금산읍 쪽이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추부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해도 된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으로는 대전 동부서부터미널, 충남 금산과 전북 전주에서 시외버스가 하루 12회 정도 있다.

 

맛집

주차장에서 케이블카 입구까지 식당들이 길게 이어진다.

전주가 가깝다 보니 전주의 이름이 들어간 식당이 많다.

사실 집집마다 경쟁하느라 맛이 비슷해져서 어느 집에서 식사를 해도 큰 차이는 없다.

 

대둔산골식당 (더덕정식, 능이버섯전골, 063-262-5657)

한밭식당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063-263-9870)

전주식당 (산채정식, 더덕구이백반, 063-263-3473)

민속전주식당 (더덕정식, 산채비빔밥, 063-263-1658)

 

숙박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호텔과 산장 시설들이 제법 있는데, 상당히 오래된 시설들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전주에서 숙박하고 오기를 권한다.

 

대둔산온천관광호텔 (063-263-1260, http://www.dhotel.kr/)

대둔산장 (063-262-2295)

청수산장 (063-261-5111)

샹그릴라산장 (063-263-8088)

대둔산자연휴양림(구 진산자연휴양림, 041-753-4242, www.iji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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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산 23-30 |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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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11.20 10:45 신고

    다녀 온지 참 오래 된곳입니다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어 지는군요^^

 

# 고창 청림 정금자할매집 고창 장어구이의 명가

 

주소 및 연락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인천강서길 12, 063-564-1406

 

복분자구이와 고추장구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섞이는 하천 하류 지역을 풍천이라 하는데, 이 풍천에 서식하는 뱀장어를 풍천장어라 한다.

 

풍천이라는 하천이 따로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은 전북 고창의 풍천이라는 하천에서 나는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풍천이라는 이름의 하천은 없다.

고창의 풍천은 주진천(인천강이라 부르기도 한다)이라는 하천이다.

 

 

그런데 고창의 풍천장어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풍천 하면 고창의 주진천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처럼 되어버렸다.

더구나 자연산 장어가 희귀해지자 고창에서 장어 양식을 시도, 양식에 성공한 다음, “고창갯벌풍천장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하고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풍천장어 하면 고창의 장어를 가리키는 말로 통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은 풍천장어 하면 고창의 장어로 말해도 그리 틀리지는 않다.

(엄밀히 말하면 임진강 하구, 금강 하구, 영산강 하구에서 잡히는 장어도 모두 풍천장어이다)

 

 

고창에서만 나는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오해할 정도로 고창은 장어로 유명한 고장이다. 정확히 말하면 장어구이이지만.

복분자 술과 어울린다는 이 장어구이 요리를 하는 식당은 유달리 선운사 입구와 주변에 집중 분포한다.

 

 

유명한 집들도 많지만, 요즘 들어 주목받는 집이 청림 정금자할매집이다.

SBS TV “생활의 달인프로그램에서 장어 최강 달인 우승자가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널리 알려진 것.

이미 선운사 일대 여러 곳에서 맛본 터라 이번에는 이 집에 가보기로 했다.

 

 

직접 고깃배에 올라 장어를 잡는 생업에서 시작하여 평생 장어구이 요리에 매달렸던 정금자 할머니와 그 뒤를 이어 주방의 요리를 주도하는 아들 오민성 씨.

 

TV 프로그램을 통해 최강 달인의 칭호를 받은 오민성씨는 대학 시절 은사님이 붙여준 호 청림을 식당 이름의 맨 앞에 갖다 붙였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어머니의 음식을 더욱 발전적으로 책임 있게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리라.

 

 

이 집의 장어구이에는 소금구이와 고추장구이 외에 된장구이와 복분자구이가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특히, 이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산딸기)를 양념으로 이용한 복분자구이는 다른 집에서 보기 힘든 메뉴인데, 실제 맛도 좋다.

 

이 집 장어구이는 담백하고 뒤끝이 좋다. 어떤 집은 속까지 덜 익어 씹히는 맛이 불쾌하거나 비린내가 남아 있어 찝찝한 경우가 있는데, 이 집은 무엇보다 비린내가 없고 깔끔하다.

식사 후에 먹는 장어탕 수제비, 누룽지도 소문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장어구이를 먹기 전에 반드시 종업원이 달려와 이 집 장어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먼저 쌈을 펼쳐서 요거 요거 요거를 얼마만큼 넣어서 한 입에 드시면 그 맛을 잘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을 일일이 하니, 손님들이 친절하게 생각할 만하다.

 

쌈 재료와 반찬

 

개인적으로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기는 편이라 이것저것 쌈에 섞어서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러쿵저러쿵 길게 설명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열심히 안내하는 그 친절함과 서비스는 참 좋게 보인다.

 

오래도록 장사해서, 스스로 플랜카드에 걸어 붙인 대로 일본의 270년 전통의 장어 명가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와 같은 명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꿈꾸는 사람에게 그 꿈이 다가오는 법. 꿈꾸지 않으면 그만큼의 성취도 없다 

 

 

 

메뉴 및 기타 정보 (20179월 기준)

메뉴는 소금구이, 고추장구이, 된장구이 1인분 27,000, 복분자구이 28,000

식사류로 장어탕수제비 6,000, 누룽지 2,000

영업시간은 10:30 ~ 19:30 연중 무휴

주차장은 10여대 이상 주차 가능

 

본점 이외에 선운사 입구에 따로 선운사점(063-561-059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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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430-3 | 청림정금자할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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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09.25 09:39 신고

    장어 구이..
    생각만 해도 힘이 불끈 솟습니다 ㅎ

    • 자유여행인 2017.09.25 09:41 신고

      글 올리자마자 댓글 달려서 깜작 놀랐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자에겐 힘, 여자에겐 미용의 상징이지요~ ^^


# 고창 하전마을 갯벌체험 - 갯벌버스, 갯벌택시 타고 들어가는 즐거운 갯벌 체험

 

 

, 저희가 드린 갈퀴나 모종삽으로 갯벌의 흙을 파실 때, 너무 깊이 파거나 뻘흙을 마구 긁지 마시고 한번 푹 누른 후에 그대로 뒤집으세요. 그러면 바지락이 있을 겁니다.

혹시 갯벌을 잘 살펴보시고 작은 구멍들이 보이면 바지락들의 숨구멍이니 그곳을 중심으로 파시면 됩니다. , 충분한 시간을 드릴 테니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십시오.”

 


갯벌에 체험객들을 풀어놓은 가이드 아저씨의 말이 끝나면 엄마와 아이들은 그 말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부리나케 갯벌에 덤벼들어 갈퀴(혹은 모종삽)로 뻘흙을 파기 시작한다.

대개 하전마을 갯벌은 바지락이 워낙 많고 마을에서 잘 관리하여 서두르지 않아도 침착하게 파내면 충분한 양의 바지락을 캐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그렇지 않은가 보다. 곳곳에서 바지락을 집어 들며 탄성을 올리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와 고창군 사이에 길게 들어와 있는 곰소만은 물이 빠지면 만 전체에 광대한 갯벌이 드러난다. 이 갯벌에서 연간 약 4,000톤에 이르는 바지락이 생산되는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70% 정도를 외국에 수출할 정도로 품질도 좋다.

 

이 곰소만을 북쪽으로 끼고 있는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갯벌체험을 운영한다. 운영 시스템과 주민들의 참여가 체계적이고 매끄럽게 잘 이루어지고 홍보도 잘 되어 매년 2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최고의 갯벌 체험지로 알려져 있다.


 

갯벌에 들어가려면 미리 마을 앞 갯벌 체험 센터에 예약 접수해야 한다. 갯벌이 워낙 광대해서 이곳에서는 갯벌버스라 부르는 대형 경운기를 타고 약 1km 가량을 이동하게 된다. 트랙터 앞부분에 트레일러를 붙인 이 갯벌 버스는, 소리는 좀 요란하지만 갯벌과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꽤 독특하고 재미있다. (조금 작은 경운기는 갯벌택시라 부른다)

 

갯벌에 들어가면 안내인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구역에서 약 2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바지락을 비롯한 조개를 캘 수 있다.

미리 지급되는 1인당 1바구니를 채우면 되고, 그 이상은 캘 수 없도록 되어 있으나, 사실상 한 바구니를 넘기는 일은 거의 없다. 이 바구니에 캐 넣은 조개들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조개를 어느 정도 캐고 난 다음에는 안내인의 안내에 따라 갯벌에서 구르고 뒹구는 말 그대로의 "갯벌 체험"도 하게 된다. 물론 하고 싶은 사람에 한해서.

, 갯벌이 침대 같아요.”

처음엔 망설이다가 일단 갯벌에 누운 다음에는 제풀에 신나서 온몸을 마구 뒹구는 아이들도 있다.


 

이렇듯 하전리 갯벌체험은 철저하게 정해진 코스와 시간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모범적인 체험마을이다.

 

 

여행 포인트: 갯벌체험은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지만 대개 6~8월의 여름철에 많이 몰린다. 피서철이나 그 전후에 해수욕과 함께 연결해서 체험하는 것이 좋다. 가족여행에 제격이다.

 

추천 여행 코스(12)

선운산&선운사(3시간)15하전마을 바지락 캐기 체험(2시간 30~3시간)1동호해수욕장(2시간~3시간)20구시포해수욕장&해수찜질(2시간)



 

주소 및 기타 정보 (2017년 기준)

주소: 전북 고창군 심원면 서전길 30 갯벌체험안내센터

문의는 063-564-8831, 홈페이지는 http://hajeon.invil.org/

주차는 마을 정보센터 앞 50대 정도 가능

갯벌 체험료는 성인 1인당 12,000, 어린이 8,000

체험은 41일부터 1130일까지 가능

 

갈아입을 옷을 반드시 준비해야 하고 가장 편한 복장을 해야 한다.

서해안 바다를 간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물때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의 특성상 갯벌 체험은 썰물 때, 해수욕은 밀물 때 해야 한다. 일정 계획을 잡을 때 여기서 제시한 코스를 방문하는 날의 물때 상황에 맞추어야 한다. 만약 밀물이라면 해수욕장으로 가야 하며, 썰물이라면 갯벌체험 쪽으로 방향을 잡자.

 

가는 길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선운산 방면 22번 국도14km 진행 후 우측으로 하전마을 갯벌체험장 안내판을 보고 500m 들어가면 하전마을이다.

 

대중교통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02-6282-0600, www.centralcityseoul.co.kr, 하루 16회 운행)에서 고창군 흥덕에 간다. 흥덕에서 만돌, 해리로 가는 군내버스(오전 710~오후 820분까지 하루 13)를 이용하여 하전마을 입구에서 내린다. 흥덕~선운사를 거쳐 가도 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062-360-8114, www.usquare.co.kr, 하루 8)에서는 선운사로 간다. 선운사에서 심원, 해리로 가는 버스(하전마을 경유)가 하루 30회 정도 있다.

 

맛집

선운사 입구 쪽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선운사 입구 일대는 풍천장어구이의 명소로 유명하다.

 

신덕식당 (장어구이, 063-562-1533)

연기식당 (장어구이, 참게장정식, 063-561-3815)

풍천만가 (장어구이, 장어정식, 063-563-3420)

산장회관 (장어구이, 063-562-1563)

 

숙박

숙박도 선운산관광단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펜션 햇살 가득한 집 (선운산관광단지 입구, 063-562-0320, www.sunwoonsa.com)

쉐르펜션 (선운산 입구, 010-3683-2596, http://cherpension.kr/)

산사의 아침 펜션 (선운산 입구, 063-562-6868, www.ssmorning.com)

선운산관광호텔 (선운산관광단지 내, 063-561-3377, www.sushotel.com)

산새도관광호텔 (선운산관광단지 내, 063-561-0204)

선운사의추억 (선운산 입구, 063-561-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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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709-1 | 하전어촌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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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고인돌군 - 세계 최고 밀집도의 고인돌 퍼레이드

 

고창 도산리고인돌 


  벌써 17년 전 일이다.

  지난 200012,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군락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알다시피 청동기시대 지배-피지배관계의 성립과 경제력의 격차, 족장세력의 등장 등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이 고인돌인데, 우리나라에 그만큼 많다는 것은 우리의 역사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오래되었고, 역사 발전도 상당히 빨랐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고인돌 수의 40% 이상이 한반도에 몰려 있으니 우리나라는 고인돌왕국이라 불러도 그다지 틀리지 않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까지 발견 사례로 보아 이 고인돌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만주 일대와 일본 큐슈 정도까지 분포하고, 중국 본토나 일본의 혼슈 일대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고인돌이 과거 고조선의 영역과 관계가 깊다는 학계의 주장은 그래서 신빙성이 있다.


 

  하여간 이렇게 한반도에 몰린 숱한 고인돌 군락 중 가장 유명하고 잘 정리되어 있는 곳이 전라북도 고창 고인돌군이다.

  과거 지번 주소로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와 도산리 일대 동서 1.7.km 범위의 야산에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440여 기의 고인돌이 몰려 있어 세계 제일의 밀집도를 보인다. (고창군 전체에서 1,500여 기가 발견되었는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은 이곳의 440여기이다)

작은 봉우리 일대가 아래위로 모두 고인돌로 뒤덮여 있으니, 실제로 가서 보면 그 밀집도에 놀란다.


눈에 보이는게 다 고인돌이다. 

 

  그러므로 고인돌이 단순히 족장만의 무덤이 아니라, 일종의 공동묘지의 기능도 했구나 하는 걸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다. 이게 바로 산 체험이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엔 족장이나 족장 가족들 무덤들만 만들어지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일반 주민들에게도 확대되어 보편적인 무덤 양식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 다리를 건넌 다음, 우측 나지막한 산길을 천천히 오르면 네 개의 돌다리로 받친 탁자식 고인돌과 받침돌이 잘 보이지 않는 기반식 고인돌들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이것도 고인돌이야?’ 싶은 것들도 꽤 있다.

사실 구체적으로 조사가 안 되어서 그렇지 우리네 시골의 평범한 논밭 일대나 산기슭, 산등성이 등에는 아직도 발견을 기다리는 숱한 고인돌들이 있을 거라 추측된다.

 

무게 100톤짜리 고인돌,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이었다. 


  일대를 찬찬히 걷다 보면 무게 100t의 초대형 고인돌부터 길이가 1m도 채 안 되는 꼬마 고인돌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띠고 있어 이것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전남 화순에서 발견된 초대형 고인돌에게 1등의 지위를 물려준 무게 100톤짜리 고인돌을 찾아보자.

 

  고인돌들의 양상은 다양하다. 지금은 이 산기슭에 있던 동네들이 모두 이주해서 박물관 옆에 새로 마을을 이루었지만, 과거에는 집 안이나 집 뒤쪽에 천연덕스럽게 자리한 고인돌들이 많았다. 지금이야 대개 보기 쉽도록 고인돌 군락들을 따라 관찰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어놓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고인돌 군락의 동쪽 끝자락 길가 감추어진 듯한 작은 숲으로 올라가면 탁자식 고인돌들이 능선과 길을 따라 숨어 있어 흥미롭다


도산리고인돌, 고창고인돌군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따라서 죽림리 일대는 눈에 보이는 모든 바위들이 고인돌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특히, 이곳 건너편 낮은 산자락 작은 집 뒤에 들어앉은, 이른바 도산리 고인돌은 남한 땅에서 가장 잘 생겼다는 탁자식 고인돌인데, 언제든 찾아가면 조용하며 호젓하고 소담스러운 느낌이다.

고창 고인돌군을 찾아갔다면 이건 꼭 보아야 한다. 찾아가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

 

  고인돌에 대한 고창군의 애정은 고창을 지나가는 서해안고속도로 상에 고창 고인돌 휴게소라는 명칭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또 고창군은 매년 10월에 실제 고인돌 축조과정을 보여주는 고인돌축제를 열고 있다.


고인돌박물관 내부 

 

  인근에는 고창고인돌박물관이 있다. 고인돌에 대한 기본 지식과 고창 고인돌군에 대한 정보를 좀 알고 싶다면 고인돌군을 둘러보기 전에 미리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과 해볼 만한 간단한 체험이 있는 체험학습실도 따로 있다.

 

 

여행 포인트: 고인돌 군락은 어느 계절에 가든 상관없다. , 5(동백), 9(꽃무릇), 11(단풍)의 선운사와 연계하여 함께 가면 좋다. 4월에는 군락 건너편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노란 유채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가는 가족 여행에 좋은 곳이다.

 

추천 여행 코스(당일)

고창고인돌군(1시간)10고창읍성(1시간)30선운사(2시간)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고창고인돌박물관)

연락처: 박물관 063-560-8666

주차 시설은 100여대 이상 주차 가능, 고인돌군락은 차가 들어가지 못한다. 박물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다녀야 한다. 

걷기 힘들거나 힘든 사람이 있다면 박물관 앞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모로모로열차를 탄다. 고인돌 군락 전체를 죽 돌면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매년 음력 99일을 전후해서 고인돌축제가 열리는데, 선사체험(고인돌 끌기, 나무로 불 피우기 체험 등), 농경체험을 비롯한 각종 체험이 이루어진다.

 

가는 길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나와 733번 지방도로를 타고 3km 진행 후에 우측 길로 빠지면 고인돌군에 닿는다.

 

대중교통

고인돌까지는 고창버스터미널에서 죽림 아산행 군내버스(8:30, 10:30, 13:50, 14:35, 18:30, 하루 5)를 이용하거나, 멀지 않으므로 택시를 이용한다. (걸어가기에는 약간 멀지만 시간이 있으면 천천히 가볼 만하다. 고창읍내에서 약 1시간 정도)

고창버스터미널(063-563-3388)

 

고창행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는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비교적 자주 있다.

 

맛집

고창읍내에 맛집들이 있다.

 

다은회관(고창읍내, 백합정식, 백합죽, 063-564-6543)

미향 (고창읍내, 전복삼계탕, 바지락밥, 063-564-8762)

조양관 (고창읍내, 한정식, 063-564-2026)

황토마을 (고창읍내, 갈치조림, 갈치찜, 063-564-6979)

 

숙박

고창읍 인근에 석정온천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석정온천휴스파가 있는데, 여기에 숙박시설이 있다. 석정온천휴스파 힐링카운티 (063-560-7300, www.huespapension.com)

 

기타 읍내의 모텔 시설을 이용한다.

모양성모텔 (063-561-5009)

그랜드모텔 (063-561-0037)

넥스텔모텔 (063-564-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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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 고창고인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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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질이야기 2017.04.20 13:30 신고

    고창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고인돌이 정말 많이 있네요!!

    • 자유여행인 2017.04.20 15:04 신고

      네~ 과장이 아니라 진짜 세계 최고의 밀집도를 자랑합니다. 공식적인 거예요~

  2. 영도나그네 2017.04.20 15:15 신고

    아하
    고창에 정말 큰 규모의 고인돌 밀집지역이
    있군요..
    고인돌에 대한 자세하 설명도 덕분에 잘알수
    있었답니다..
    좋은 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행 - 능선을 휘감은 철쭉의 향연

 


  흔히 진달래꽃을 참꽃, 철쭉을 개꽃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꽃과 먹을 수 없는 꽃의 차이에서 온 용어이다. 인간 중심적이고 인간의 가치 판단이 개입된 용어인데, 진달래꽃이 지고 나면 그 뒤를 따라 철쭉이 피어난다.

  그래서 4월 초~중순에 주로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눈을 즐겁게 한다면, 4월 하순부터는 철쭉이 피기 시작하여 5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드넓은 지리산을 찾는 5월의 손님들은 20세기에만 해도 이른바 세석평전의 철쭉을 즐기기 위해 모여들었다.

하지만 세석평전 일대가 크게 훼손되자 2000년대 이후 지리산 서북릉에 있는 바래봉(1,165m)이 새로운 철쭉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많은 철쭉 명소들이 있으나, 명성과 지명도, 철쭉꽃밭의 넓이, 주변 전망, 아름다운 능선길, 평탄한 코스 등 여러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곳이 바래봉 철쭉 산행이다.


 

  다른 계절에도 등산객들이 찾지만, 대체로 조용하던 바래봉은 5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철쭉이 워낙 광대하게 펼쳐진데다 오르는 길도 크게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찾아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를 동반한 어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산 아래 용산마을 운봉목장 인근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는데, 옛 임도를 따라 가는 코스라 능선에 오를 때까지 약간 힘들기는 해도 그럭저럭 걸어갈 만하다. 이 길을 오르는 동안에도 철쭉들을 볼 수 있다.

1시간 30~ 2시간 정도 산길을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길을 가는 그 순간부터 시야가 넓어지며 곳곳에 철쭉들이 붉은빛을 뽐내기 시작한다.

 


  능선길을 따라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의 코스는 한마디로 죽여주는붉은 융단이다. 다른 여느 철쭉산들에 비해 규모가 다르다. 능선과 산허리에 무리지어 피어난 철쭉은 길 따라 가는 사람들의 얼굴마저 붉게 물들여버린다

이러한 붉은 행렬이 시야가 끝나는 지점까지 계속 이어진다. 꽤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지만 사람이 많다는 티가 나지 않으니, 지리산이 그 넉넉한 가슴으로 모두를 포용해냄을 여기서 알 수 있다.

 


  바래봉 일대 철쭉이 절정기에 이르는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대체로 산 아래쪽은 4월말, 산중턱은 5월초, 바래봉 철쭉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능선길은 510일경 전후로 화려하게 피어난다.

 

  해마다 남원에서는 바래봉 일대에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철쭉제를 개최한다. 보통 4월말에서 5월 하순까지 철쭉 제례, 철쭉 산행, 지리산 야생화 전시,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2017년의 경우 바래봉 철쭉제가 422일부터 521일까지 한 달 정도 진행된다.


 

  하지만 축제는 행사 자체보다는 철쭉 산행에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로 보는 것이 무난하고, 진정한 맛은 등산하여 능선에 퍼부어진 붉은 파도의 철쭉을 즐기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일찍 갈 필요는 없다. 5월에 들어서서 연휴 중에 가보아도 좋겠고, 510일 전후로 가도 좋다.

 

 

여행 포인트: 4월말에서 5월 중순까지 철쭉을 볼 수 있으나, 능선에 꽃이 만발하는 5월 초~10일경에 찾는 것이 가장 좋다. 반드시 산을 올라가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이 가능하므로 가족여행에 좋다.

 

추천 여행 코스(당일)

1코스: 바래봉 철쭉 산행(4~5시간)20흥부마을(1시간)5봉화산철쭉(1시간 30~2시간)

2코스: 바래봉 철쭉 산행(4~5시간)20백장암(1시간)15실상사(1시간 30)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길 214

국립공원 지리산 북부사무소 063-625-8911, 운봉읍사무소 063-620-6601

주차 약 200대 이상 가능

3~4, 11~12월 입산 통제 구역

 

가는 길

자가용

88올림픽고속도로 지리산IC인월인월사거리에서 우회전24번 국도운봉읍용산마을철쭉공원 주차장

 

대중교통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봉행 버스(15~20분 간격 운행)를 이용, 운봉읍에서 내려 도보(30), 혹은 택시로 바래봉 등산로 입구까지 간다.

(남원시외버스터미널 1688-6021)

 

맛집

운봉과 인근 인월 일대의 식당들을 이용하자. 특별나게 알려진 맛집은 없다.

 

운봉허브흑돼지전문점 (운봉 쪽, 흑돼지삼겹살, 흑돼지양념갈비, 063-634-1588)

유미네집식당 (운봉 쪽, 흙돼지삼겹살, 한우버섯불고기, 063-634-1220)

마당쇠 (인월 쪽, 흙돼지삼겹살, 돼지갈비, 063-636-2820)

 

숙박

지리산으로 통하는 운봉과 인월 일대의 숙박지들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그런데 이 일대에서 산뜻하고 예쁜 숙박시설을 기대하지는 말자. 예쁜 펜션이나 멋진 숙소는 없다.

 

구룡관광호텔 (063-631-6300, www.guryonghotel.com)

흥부골휴양림캠핑장 (063-636-4032, http://흥부골자연휴양림.kr/)

솔밭펜션민박 (010-8520-5674, http://blog.naver.com/solba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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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 바래봉철쭉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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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7.04.20 15:20 신고

    역시 지리산 바래봉 철쭉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은
    이달 말쯤 절정을 이룰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바래봉의 철쭉 풍경 잘보고 갑니다..

    • 자유여행인 2017.04.20 15:34 신고

      감사합니다. ~~ 사실 저는 정상부 기준 5월 10일경 정도를 절정기로 보고 있습니다~ ^^


#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과 메밀꽃밭) - 꿈길 속을 걷는 예쁜 산책



  2000년대 이후 전라북도 고창이 자랑할 만한 여행지 목록에 선운사, 고인돌 군락지 이외에 학원농장이 떠올랐다.

 

  과거 지번주소로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학원농장17만평의 농장 규모를 갖고 있는데, 그 중 13만평이 보리밭이다. 전국 각지에서 보리밭을 볼 수 있지만, 이만한 규모의 보리밭은 없으니, 우리나라 최대의 보리밭이라 할 만하다. 4월 중순 이후에 찾아가면 보리를 수확하는 6월까지 이 농원은 온통 푸른 벌판으로 시원스런 눈맛을 펼쳐 보인다.

 


  농장 입구에서부터 푸른 보리의 벌판이 펼쳐지며 시작되는 이 보리밭은 길이 약 2km에 걸쳐 광대하게 뻗어 있어 차로 돌아야만 하는 넓은 농장이 거의 다 보리밭으로 채워져 있다.

오뉴월 시절에는 끝 모르게 구릉을 채운 녹색의 보리융단에 감탄이 새어 나온다. 바람이라도 불면 보리 이삭이 흔들리며 푸른 파도가 일어나 물결처럼 일렁거리며 굽이친다.

대단한 장관이다.



  보리가 이렇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대상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아마도 도시에서 성장한 사람들에게는 그 유명한농작물인 보리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는 순간이지 않을까. 아는 사람들은 보리를 뿌리째 뽑아 줄기를 잘 벗겨내 보리피리를 만들어 삐익 - 삑 불어댄다. 한하운 시인의 시 보리피리가 연상된다.


 

  그런데 이곳도 5월 초가 되면 보리밭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보통 행사장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된다. 올해 2017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다.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다는 수식어가 더 붙었기 때문이다. (축제 기간은 422~514)

사람이 몰릴 때면 행사장 정면에 보이는 보리밭 끝까지 걸어가거나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한적하면서도 풍경이 더욱 예쁘다. 워낙 넓어서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지점들도 있다.

요즘엔 보리밭만으로는 좀 부족했던지 유채꽃도 심어서 유채의 물결도 볼 수 있다.


9월의 메밀꽃밭 

 

  더욱 즐거운 것은 보리를 수확한 이후 그 자리에 메밀을 심어 늦여름~가을녘에는 하얀 메밀꽃 천국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9월 중순경에 찾으면 보리밭 대신 들어찬 하얀 메밀꽃에 하얗게 숨이 막힐 지경이다.

 

  하나하나의 꽃 자체보다 집단적으로 모여 있을 때 아름다움을 느끼는 메밀꽃은 이곳에서 당찬 자존심을 곧추 세운다. 특히, 메밀밭 아래쪽에서 언덕 쪽으로 올려다보는 풍경이 더욱 멋지다. 자기를 낮추어 볼 일이다.

 


  이렇게 보리와 메밀의 세대교체는 매년 일어난다. 여행객들의 입장에서 보면 1년에 두 번 서로 다른 색깔의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9월 중순이면 역시 고창군에 속한 선운사 일대의 붉은 꽃무릇(상사화)도 함께 돌아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을 할 수 있다. 학원농장의 하얀 메밀꽃과 선운사 일대의 붉은 꽃무릇은 색채의 조화에서뿐 아니라 그 아름다움에서도 일급이라 할 만하다. 반드시 함께 즐기길 바란다. (학원농장에서도 꽃무릇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학원농장에서 9월에 일부 볼 수 있는 꽃무릇 

 

  이 농장의 주인은 1980년대 총리를 지낸 진의종씨의 아들 진영호씨이다.

명문 집안 태생에 금호그룹의 이사까지 올라 잘 살다가 1992년 갑자기 귀농하여, 버려진 황무지 같은 조상의 땅을 약 10여 년 간 갈고 닦아 이만한 낙원을 건설해 놓았다.

 

  고창군 측에서는 이 일대에 청정 농산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5월에 청보리밭축제를 개최하여 본격적으로 홍보해 왔으며, 9월 초~중순에는 메밀꽃 축제를 열어 다시 한번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에 가면 물론 좋겠지만, 사람 많은 시기를 약간 피하고자 한다면 축제 전후 일주일 정도는 충분히 가볼 만하다.

 


 

여행 포인트: 5월과 9월이 최고의 타이밍이다. 특히, 5월 초라면 학원농장 보리밭이 푸른색으로 뒤덮이는 절정기이고, 이 때 선운사에는 유명한 동백이 피어있으니 같이 돌아보면 좋다. 9월 초~중순이면 농장에 메밀꽃이 만발한데, 특히 9월 중순이 절정기이며, 이 때 선운사에는 꽃무릇이 붉게 피어난다. 타이밍이 정확해서 같이 둘러보면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다. 가족여행, 나홀로 여행, 데이트여행에 모두 좋다.

 

추천 여행 코스(12)

학원농장(2시간)30고창 고인돌군(1시간 30)10고창읍성(1시간 30)1선운산&선운사(3시간)10서정주 시문학관(1시간)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전북 고창군 공음면 길 158-6 학원농장

문의는 063-562-9895, www.borinara.co.kr

주차는 200대 이상 가능

농장은 8월이면 해바라기축제를 연다. 이때도 가볼 만하다.

한편, 농장 내에 가정용 민박 시설 5개와 음식점을 갖추고 있다.


 

가는 길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나와 15번 지방도로를 따라 무장까지 간다. 여기서 796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다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해 조금 가면 농장 입구가 나온다. 농장 안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며 보리밭과 메밀밭을 구경하면 된다.

 

대중교통

좀 불편하다. 고창읍에서 무장행 시내버스(20분 간격)를 타고 무장에 간 다음, 무장에서 공음 방면 군내버스를 이용, 선산에서 하차한다. 하지만 하루에 6회 정도 밖에 없으므로 무장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맛집

식사도 고창읍내나 선운산 입구 쪽에서 하는 것이 좋다. 맛집들이 몰려 있다.

 

미향 (고창읍내, 전복삼계탕, 바지락밥, 063-564-8762)

조양관 (고창읍내, 한정식, 063-564-2026)

산장회관 (선운산관광단지, 풍천장어구이, 063-563-3434)

신덕식당 (선운산 입구, 풍천장어구이, 063-562-1533)

황토마을 (고창읍내, 갈치조림백반, 063-564-6979)

 

숙박

인근에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다. 선운산 일대로 이동하거나 고창읍으로 가자.

 

펜션 햇살 가득한 집 (선운산관광단지 입구, 063-562-0320, www.sunwoonsa.com)

선운산관광호텔 (선운산관광단지 내, 063-561-3377, www.sushotel.com)

그랜드모텔 (고창읍내, 063-561-0037)

넥스텔모텔 (고창읍내, 063-564-8999)

아리랑모텔 (고창읍내, 063-561-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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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산 119-1 | 학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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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광한루원 남원의 상징이자 영원한 러브 스토리 춘향전의 무대

 


  흔히 전북 남원 하면 역사를 넘나드는 영원한 베스트셀러이자 최고의 드라마 소재인 춘향전의 주 무대로 알려져 있다.

  춘향전 자체는 소설이자 판소리이지만, 이 이야기가 사실인 양 남원에는 춘향과 관련된 숱한 지명이나 명칭이 남아 있다. 춘향전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춘향전과 관련하여 가장 유명한 역사 유적지가 등장하는데, 바로 광한루이다.

본래 광한루는 춘향전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마치 춘향전 때문에 만들어진 곳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춘향전과의 관계가 밀접하다. 이는 마치 강릉 정동진역이 드라마 모래시계이전부터 있었던 것, 정선 삼탄아트마인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전부터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이다. 물론 대장금테마파크처럼 드라마 방영 이후에 드라마 인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도 있긴 하지만.


 

  춘향과 이도령이 처음 만난 곳으로 설정된 광한루는 남원 시내를 흐르는 요천 앞에 자리 잡은 광한루원 안에 위치해 있다. 1419년에 유명한 황희 정승에 의해 처음 지어졌고(이때는 광통루라 불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으나, 1626(인조 4)에 복원한 건물이다. 복원한 시기만 따져도 남한의 3대 누각 중 다른 누각들,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보다 더 오래된 건축물이다. 그러니 역사적 가치만 따져도 상당하다.


  광한루원에는 광한루와 연못, 못 속에 있는 세 개의 섬(삼신산), 오작교 등으로 꾸며진 누원 외에 춘향사, 충혼각, 완월정, 월매의 집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 광한루원 전체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이 자체로 우리나라의 전통 정원을 대표하는 훌륭한 누원이라 할 만하다. 광한루라는 이름은 1435년 전라 감사였던 정인지가 방문하여 달나라에 있는 궁전 광한청허부가 바로 이곳이 아닌가!”하고 감탄하였다는 데서 나온 명칭이다.

 


  광한루원의 중심은 광한루이다. 광한루는 연못가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장중하게 들어선 팔작 기와집이다. 오른쪽에 정면 3, 측면 2칸의 누가 덧붙여져 있어 복잡한 구조를 띤다. 보물 제 281호이다.

 

  이 누각 안에 들어서면 호남제일루라고 쓴 현판이 눈에 들어오며 강희맹, 김시습, 김종직 등의 시문이 가득 걸려 있다.

  하지만 누각 자체보다 그 앞의 연못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이 연못에는 신선이 산다는 전설의 삼신산을 본떠 만든 세 개의 인공섬이 떠 있다. 작은 다리들로 연결된 이 삼신산을 걸어 다니면 대숲과 깊은 그늘이 드리워진 고요하고 멋진 인위적 풍경에 감탄사를 더하게 된다.


오작교 (위)


  한편 연못 위에 드리워진 오작교는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을 건널 수 있도록 네 개의 홍예로 구성된 아름다운 돌다리이다.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만난다는 오작교를 형상화한 것이다. 본래 길이가 20m였는데, 광한루원을 확장할 때 다리를 남쪽으로 연장하여 지금은 50m에 달한다.

  

  완월정1969년 광한루원 확장시에 기존 연못을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면서 새로 지은 수중 누각이다. 광한루가 달나라의 궁전을 형상화한 것이라면, 오작교 건너의 완월정은 지상의 사람이 달나라를 즐긴다는 뜻으로 세워진 건물이다. 광한루와의 조화가 제법 멋진 곳이다.


월매의 집 일대

 

  광한루원 일대를 산책하고 서쪽 구간으로 들어서면 여러 가지 부대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다. 이것들은 현대판 조형물들이다.

  흥미롭게 들러볼 만한 곳은 월매의 집이다. 춘향과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과 행랑채를 재현해 놓았으며,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도록 밀랍 인형과 생활 도구들을 전시해 놓았다. 이 월매의 집을 나오면 춘향이 탔다는 긴 그네가 있어 발길이 머문다. 한번 타고 가는 사람들도 꽤 많다.


 

  남원에 가면 반드시 들러 가야 할 곳, 영원한 러브스토리의 현장 광한루원을 찬찬히 둘러보자. 자연과 인공이 조화된 대표적인 명소가 어떤 것인지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시간이 되면 남원에서 조성한 인근 춘향테마파크도 같이 들러보자. 춘향전을 모티브로 만들어낸 언덕 위의 테마파크이다. 이래저래 남원은 춘향의 고장이다.

(춘향테마파크 063-620-5799, www.namwontheme.or.kr)

 

  

여행 포인트: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언제나 가볼 수 있지만, 역시 봄, 가을이 가장 좋다. 가족여행, 커플여행, 소규모 혹은 대규모 단체여행 모두에 적합한 곳이다.

 

남원 시내 당일 추천 코스

광한루원(1시간 30)5춘향테마파크(2시간)10만복사지(40)10만인의총(40)

 

연락처 및 기타 정보

주소: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 광한루

문의: 063-625-4861, www.gwanghallu.or.kr

개장 시간은 오전 8~오후 8, 입장료는 성인 2,500, 청소년 1,500, 어린이 1,000원 (2017년 3월 기준)

주차장은 모두 100대 이상 수용 가능

 

광한루는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무료 개방하고 있다. 이때의 야경이 훌륭하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야경을 보지 못해 아쉽다.

 

가는 길

자가용

88올림픽고속도로 남원IC에서 나와 남원 시내 방향첫 사거리에서 좌회전, 직진해서 끝까지 내려간 후 삼거리에서 우회전, 요천을 따라 직진하면 우측으로 광한루원이 보인다. 광한루원 담장 끝에 주차장이 있다.

 

대중교통

남원까지는 서울에서 고속버스(하루 17회 운행)를 이용하거나, 광주(30분 간격 운행)와 전주(15~20분 간격 운행)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광한루는 남원역과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가면 된다. 혹은 택시로 이동해도 기본 요금이면 충분하다.

 

맛집

남원은 남원추어탕의 이름을 낳게 한 본고장이자, 다양한 맛의 고장이다. 먹을 만한 식당들이 제법 있다.

 

새집 추어탕(추어탕, 미꾸라지숙회, 063-625-2443) - 남원을 대표하는 추어탕의 명가

지산장(숯불구이한정식, 063-631-2294)

청학동(한정식, 063-625-1950)

천년돌솥밥(흑두부보쌈, 063-626-3453)

서린식당(추어탕, 063-625-4392)

이화회관( 한정식, 063-625-8332)

 

숙박

고속터미널 인근과 광한루원 앞 요천 건너편 일대에 콘도 리조트, 호텔, 모텔 시설들이 꽤 있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남원점 (063-636-7007, www.kensingtonresort.co.kr )

리버호텔(063-626-1021, https://riverhotel.modoo.at/ )

윈저호텔(063-625-1801)

헤라모텔(063-631-0555)

드라마모텔(063-625-7707)

남원자연휴양림(063-63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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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천거동 78 | 광한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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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계화회관 (이화자 백합죽) - 별미 백합죽을 처음 개발한 전통의 맛집

 

주소 및 연락처: 전북 부안군 행안면 변산로 95, 063-584-3075, www.ijuk.co.kr

 


새만금으로 언론과 매스컴에 많이 노출되었던 전라북도 부안군, 그 부안은 변산반도라는 천혜의 자연을 물려받아 산과 바다가 어울린 최고의 여행지로 인정받았다. 당연히 먹거리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 부안에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맛집이 계화회관이다. 1980년에 영업을 시작한 집으로, 처음으로 백합죽을 선보여 지금까지 유명한 집이다. 부안군 향토음식 제1호로 선정되었으며 각종 방송 단골 손님이다

백합은 부안에서 나는 수많은 조개류들 중 하나인데, 이 집에서 요리로 적극 활용하며 널리 알려졌다. 덕택에 변산반도 일대의 음식점들 중 백합죽을 내놓는 집들이 많아졌다. 요즘에는 부안읍에서 나와 부안읍 외곽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찾아가 성시를 이루고 있다.


 

백합죽은 흰 쌀로 죽을 쑤다가 백합을 까서 조갯살을 위에 얹고 참기름과 소금 등으로 간을 맞춘 다음 끓이고, 마지막에 김 가루와 볶은 깨를 얹어내는 것으로, 백합과 갯벌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잘근잘근 씹히는 백합살의 맛, 부드럽게 넘어가는 죽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심심하지 않고, 그렇다고 자극적이지도 않은 상생의 맛을 선보인다. 죽이라서 먹기도 편하고 소화도 잘 되므로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 먹어 치우면 뭔가 아쉽고 얼마 지나면 다시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따라 나오는 밑반찬도 좋다. 보통 죽 하면 반찬이 소홀하거나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반찬 가짓수만도 12종류 이상이 될 정도로 잘 차려내고, 그 맛도 손맛이 느껴질 정도로 정성이 담겨 있다. 하나하나가 깔끔하니, 이런 집이 별로 없다.

 


이 집은 백합죽으로 유명한 집이지만, 기타 백합탕과 구이, , , 파전 등도 낸다. 장사가 잘 되면서 계속 백합 요리를 개발하여 백합조개로 먹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요리를 다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요즘은 백합구이, 백합탕, 백합죽을 같이 내는 탕 정식, 구이와 찜, 죽을 같이 내는 찜 정식을 주로 낸다.

생조개를 냄비에 넣고 대파를 쓸어 담은 다음 따로 양념을 하지 않고 끓여내는 백합탕은 속이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난다. 백합죽만으로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다면 아예 다양한 요리를 주문하여 같이 먹으면 속이 든든할 것이다.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부안읍30번 국도 변산반도, 격포 방향으로 5분만 가면 좌측 길가에 위치

 

메뉴 및 기타 정보

백합죽 9,000, 백합탕 정식 19,000, 백합찜 정식 23,000(2016년 겨울 기준)

영업시간 오전 9~오후 9

주차장은 약 50대 수용 가능

1365일 영업한다. 좌석은 약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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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행안면 신기리 211-2 | 계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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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채석강과 적벽강 - 전북 관광 일번지 변산반도의 대표 명소 

 


  전주,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고창 선운산과 함께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변산반도이다. 이들 중 가장 다채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변산반도이다. 산과 바다가 만나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오랜 사찰과 문화유산이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문화 시설, 레저 시설들이 많은 곳, 전라북도에서 이런 곳은 변산반도 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 내 맘대로 -  변산반도를 전북 관광 일번지라고 부른다. 



  오랫동안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중심지이자 명소는 채석강 (적벽강까지 포함하여 명승 제 13호) 이었다. 

요즘이야 변산반도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새로운 명소들도 많이 생겨났지만, 과거에는 이 채석강이 필수적으로 들러야 할 가장 유명한 곳이었다

물론 지금도 명성이 높아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특히,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면서 편의시설 면에서 더 발달한 느낌이다. 


  채석강은 격포리 해안 해발 200m의 닭이봉 한쪽 자락이 긴 세월 바닷물에 깎이면서 이루어낸 퇴적암층의 절경이다. 단층 수성암의 기암절벽으로 거대한 바위군을 이루는데,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바위의 모습이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것 같다고도 하고, 막 쪄낸 시루떡을 날라낸 모습이기도 하다고 비유한다. 인간이 일부러 넓적한 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린 듯한 느낌이다.



  채석강의 명칭은 중국에서 따 왔다. 이 점이 좀 아쉽다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다가 강물에 뜬 달 그림자를 잡으려고 뛰어들었다가 죽었다는 중국 채석강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다

과거 중국을 최고 선진국으로 모시며 무엇이건 중국산 하면 최고로 생각했던 시절의 명칭이라 생각하면 좀 씁쓸하다. 하지만 풍경 자체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미이니, 변산반도 방면으로 가면 반드시 들러야할 곳들이다


  채석강은 지질적으로는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 발달한 전형적인 파식대이다. 파도가 들락날락하면서 깎아 놓았다는 뜻이다

, 밀물이 되어 물이 차오르면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긴다. 따라서 사전 지식이 없이 밀물 때 여기에 오면 채석강의 반 이상이 물에 잠긴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뭐 볼 거 하나도 없구만." 하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본래 물이 빠지면 채석강 전체를 거의 걸어서 한 바퀴 휘 돌아볼 수 있다.


  한편, 놓치기 쉬운 것이 격포항 쪽 채석강인데, 격포항 방파제 쪽으로 가면 채석강의 반대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방파제 앞에서는 50m 절벽 아래에 바닷물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해식동굴이 있다. 거의 규칙적으로 파고 들어간 그 모습이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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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변산반도에서 채석강이 멋진 절경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을 때, 그 북쪽 해안 일대의 적벽강은 조용한 여행지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적벽강의 경치가 결코 채석강에 못지 않다는 것을. 더구나 적벽강은, 차를 가지고 가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맛을 겸할 수 있어 더욱 훌륭한 여행지이다. 이제 적벽강은 채석강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비교 대상이 되어 많은 여행객들을 받고 있다.


  적벽강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 29(해안선 약 2km로 지정되어 있으며, 채석강 바로 옆에 있는 죽막마을을 경계로 하여 북쪽을 적벽강이라 한다남쪽은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로 지정되어 있다. 채석강과 함께 국가 명승 제 13호이기도 하다.  


적벽강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에서 따온 이름으로, 중국의 적벽강 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남쪽의 채석강이나 이 적벽강이 굳이 중국의 지명을 따 왔다는 데에 불만은 있지만, - 우리의 자연을 상징하는 금강산의 이름을 빌려와 서해의 금강, 즉 서해금강, 서금강 하는 식으로 이름을 붙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풍경 자체는 그만큼 볼만하다.




  적벽강의 지질 형성은 채석강과 비슷하고, 층층이 쌓인 붉은색 암반이 인상적이며, 수많은 해식 동굴과 세로형 줄무늬를 온몸에 간직하고 있어 아름답다

특히,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 때문에 노을 지는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더욱 장관을 이룬다. 전망 좋은 나무 데크에서 바다와 적벽강을 전망하며 구경해도 좋고, 해안으로 내려가 가까이에서 절벽의 경치를 보아도 좋다.


  또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은 문자 그대로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갖추고 있어 석물상이라고 하는데, 바윗돌들은 어찌 보면 사람의 모양, 어찌 보면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다.


  적벽강은 채석강과 달리 국도변에서 떨어져 있어 조용히 해안의 절경들을 구경하며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북쪽 남쪽 아래위로 해수욕장들이 있어 바다 구경과 해수욕을 겸할 수 있다. 채석강이 있는 격포항에서는 사철 싱싱한 생선회를 먹을 수 있다

 


 

여행 포인트: 사계절 사람들이 찾는 유명 여행지이다. 특히, 여름에는 해수욕과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가족여행, 나 홀로여행, 단체여행, 커플여행 어떤 종류의 여행이든 괜찮다. ,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물이 빠지는 썰물 때를 맞추어 가야 진정한 절경을 볼 수 있다.



락처 및 부가 정보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문의는 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63-582-7808

채석강 주차장에 300여 대 이상 주차 가능 

채석강은 썰물 때 맞춰 가야 전체 경관을 볼 수 있으므로 시간을 미리 확인할 것. 물때 시간은 부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www.buan.go.kr/tour/) 에서 확인하면 된다.

 

가는 길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부안30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면 격포항 도착 직전에 오른쪽으로 채석강 입구가 있다. 차로 2분만 들어가면 주차장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에서 나와 30번 국도를 따라가면 격포항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입구가 있다.

 

대중교통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격포까지 가는 시외버스, 군내버스(여름에는 20~30분 간격으로 자주 있다) 등을 이용, 채석강 입구에서 하차한다.

부안시외버스터미널 063-584-2098

 

숙박

채석강 주변과 격포항 일대에 호텔, 펜션과 모텔 등 숙박시설들이 꽤 있다. 최고의 성수기가 아니라면 당일 현장에서 숙소를 구할 수도 있다. 그래도 명소이니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변산 대명리조트콘도(063-580-8800, www.daemyungresort.com)

베니키아 채석강 스타힐스호텔(063-581-9911, www.starhillshotel.com )

라메르펜션(010-4728-0957, www.lamerps.com )

좋은하우스펜션(063-583-0515, www.thegoodps.com)

시드니모텔&펜션(063-582-6969, www.sydney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