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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나비축제 - 나비축제 가서 나비도 보고, 유채꽃도 보고, 육회비빔밥도 먹자

 

 

함평 천지의 고장, 축제의 고장 함평

 

함평 천지’.

전라남도 함평 사람들은 자기들 고장을 이렇게 부른다. 세상 천지에 자기 고장의 이름을 ○○ 천지라고 이름 붙이는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여기 밖에 없다. 전남 서쪽 해안에 붙은 인구 35천명 남짓한 고장 치고는 꽤 과장된 표현이다.

 

하지만 그만큼 지역민들의 자기 고장 사랑이 지극하며, 자부심과 자존심도 무척 강한 고장이다.

아마도 경기도 이천 쌀만큼 질 좋은 쌀을 생산하는 지역이고,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운 함평한우의 고장으로 이름난 데다, 당도 높은 단 호박 등이 명성을 높이고 있어 적어도 농업 생산에 있어서는 남부럽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함평은 축제의 고장으로도 이름 높다.

함평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는 몰라도 함평나비축제는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축제의 이름값이 높다. 전국 각지에 나비가 살고 있는 고장이야 수두룩하게 많지만, 이를 축제의 테마로 삼아 성공한 고장은 함평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함평에서 생산되는 쌀에도 함평 나비쌀의 브랜드가 붙어 명품 브랜드로 고공행진 중이다. 실제로 대중의 평가도 좋다고 알고 있다.

 

 

올해로 20회째인 함평나비축제는, 이름만으로는 특별날 것 없는 축제가 의외로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아 크게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내에서 손꼽히는 봄 축제가 되었다.

 

1999년 지방축제가 막 활성화되고 있을 때, 생태 체험을 내세워 차별화시킨 나비축제가 10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최우수 지방축제로 발돋움하였고, 다시 10년이 다 된 지금은 매년 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수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성공적인 축제로 정착했다.

 

지금이야 저마다 앞 다투어 생태 환경을 내세우지만, 함평은 일찌감치 이를 축제로 만들어 가치 높은 브랜드로 만든 셈이다.

 

 

함평나비축제에 가면

 

산과 들, 바다의 혜택을 골고루 받아 남부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어 함평천지라고 부르며 자기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고장 함평.

 

이 함평의 엑스포공원은 5월이면 어김없이 화려한 꽃과 나비와 생태의 천국을 이룬다. 산업사회의 성장과 함께 경쟁력을 잃어가는 농업과 환경을 다시 업그레이드하여 차별화에 성공한 축제이므로, 함평군 측에서 매년 상당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다. 어딜 가나 똑같은 행사가 있는 일부 축제와는 다르다.

 

 

축제는 보통 4월말~5월초에 걸쳐 진행되는데, 올해의 경우 427~57일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장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행사 무대와 나비·곤충생태관, 친환경 농업관, 식품산업관, 곤충생태학교 등이 방사선으로 뻗어 있고, 나비·곤충생태관 너머로 생태습지공원이 광대하게 펼쳐진다. 축제장 서쪽 산중턱에는 황금박쥐 생태관이 따로 있는데, 여기도 함께 가볼 만하다.

 

생태습지공원의 유채꽃밭

 

만약 축제의 행사보다 축제장 환경과 꽃들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축제 기간 중에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4월 말부터 5월까지 내내 즐거운 꽃구경과 멋진 인공적 풍경들이 이어진다. 특히 광대하게 펼쳐진 유채꽃은 온통 노란빛으로 축제장을 물들이며 장관을 이룬다.

애초에 1999년 축제를 시작할 때 유채꽃축제를 할까 고민했다 할 정도로 유채꽃의 벌판이 인상적이다.

꽃밭 사이를 걸으며 사진을 찍는 수많은 사람들도 모두 노란색 속에 파묻힌다.

 

미꾸라지잡기 체험

 

함평나비축제는 전체적으로 가족이 함께 가면 좋은 축제이다.

나비·곤충생태관이 그렇다. 나비축제답게 나비와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나비와 각종 곤충의 생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배울 수 있다.

부모와 함께 온 어린 아이들은 나비 애벌레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특히, 생태관 안에는 살아있는 나비를 방사하여 자유로운 나비들의 날갯짓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좋은 발상이다.

 

가축몰이 체험

 

아무래도 여행객들은 체험 행사에 관심이 많은데,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러진다. '

해마다 체험 종류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미꾸라지 잡기 체험, 동물농장 체험, 전통 가축몰이 체험, 어린이 야외 나비 날리기, 사랑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이 잘 이루어진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이라면 전혀 심심치 않다.

 

동물농장 체험 - 병아리를 만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시간이 있다면 수산봉 위에 올라보자. 산 중턱에 일년내내 거대한 나비의 모양이 남아 있는 수산봉 위에 오르면 일대가 훤히 전망된다.

 

나비를 테마로 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동식물과 생태습지, 체험관과 전시관, 야외무대와 광장을 갖춘 대규모의 축제이며, 친환경을 내세운 차별화로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므로 앞으로 두고두고 함평의 상징이 될 것이다.

 

황금박쥐 생태관

 

함평 육회 비빔밥도 먹고 가자

 

함평에 왔으니 함평 한우를 살짝 즐기고 가면 좋겠다. 한우가 부담스럽다면 대체할 만한 먹거리가 있다.

 

함평읍내에는 한우 비빔밥 거리가 있다. 함평천을 끼고 함평 오일장터 옆에 붙어 있는데, 식사 시간이 되면 30년 전쯤 시골 거리 같은 풍경의 골목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몇몇 비빔밥을 파는 집들 앞에는 줄을 길게 서는 진풍경도 연출한다.

 

 

함평 비빔밥의 특징은 육회를 올린 육회비빔밥이다. 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보니 육회의 질도 좋아, 비빔밥에 육회를 올리는 것이다.

탄력 있는 붉은 빛의 고추장에 육회와 밥을 쓱싹쓱싹 비벼서 함평비빔밥에만 나오는 따끈한 선짓국과 함께 먹으면 고소한 밥맛이 목구멍과 내장에서 요동친다. 함평 쌀+함평 한우 육회+고추장+뜨끈한 선짓국의 조화가 꽤 좋다.

 

그리고 돼지비계가 반찬처럼 나오는데, 이 비계를 한 젓가락 같이 넣어 비벼먹는 것이 좋다. 함평비빔밥만의 특징이다.

 

 

한우 비빔밥 거리에는 약 10여 개의 비빔밥집들이 있다. 얼핏 보면 5~6개인데, 구석구석에 좀 더 있다. 사실 어느 집이나 맛에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데, 그때그때 매스컴에 오르거나 유명인이 찾아간 집들이 좀 더 붐빈다.

배고픈데 줄을 길게 서서 마냥 소문난 맛집에서 먹겠다고 평상시 성격에 안 맞는 참을성을 발휘하지 말고 줄 안 선 집에 그냥 들어가도 된다.

 

, 서울보다 가격 비싸다고 투덜대지는 마라. 최소한 들어가는 육회나 고추장만 해도 비빔밥 가격에 모자람이 없을 테니.

 

 

 

여행 정보

 

문의: 061-322-0011, 홈페이지는 http://www.hampyeong.go.kr/butterfly/

 

축제장 입장료는 어른 7000, 청소년 5000, 어린이 3000, 사전에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주차는 500대 이상 가능. 하지만 주말이라면 오전 중에 가는 것이 좋다.

축제장이 넓어 많이 걸어야 하니 간편한 복장과 신발을 신을 것.

 

* 자가용으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무안~광주고속도로동함평IC에서 나와 24번 국도23번 국도로 진입, 함평읍에 들어서기 전 행사장 안내판을 따라 진입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IC에서 나와 함평읍을 거쳐 행사장에 가도 된다.

 

* 대중교통으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062-360-8114, www.usquare.co.kr, 30~1시간 간격 운행)에서 함평에 간 후, 함평공용터미널에서 도보로 10~15분을 걷거나 택시를 이용한다. 함평공용터미널(061-322-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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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1153-1 | 함평나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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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훈 2019.06.20 16:55

    방송에 나온 맛집을 모아둔 유용한 곳 입니다. http://bit.ly/2ZAnpv0

# 광양 매화마을 & 해남 보해매원 - 눈 내린 듯 남도 봄맞이 매화의 현장에 가자

 

광양 매화마을 청매실농원

 

매화는 유달리 이미지가 고결하고 깨끗하다.

매화꽃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도 고고하고 고전적이며 동양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아마 옛사람들이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 중 하나로 일컫거나, 대나무, 소나무와 더불어 세한삼우(歲寒三友)라고 불렀던 데서 온 이미지일 것이다.

 

겨울에 청초한 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고결한 선비를 연상하던 옛 양반들은 실제 매화꽃 자체를 너무 차원 높게 승화시킨 감이 있다.

 

 

그리고 매화가 피는 3월 중하순경은 음력으로는 2월이므로 옛날엔 겨울에 피는 꽃으로 인식되었지만,

양력을 사용하는 요즘엔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봄맞이꽃으로 그 의미가 바뀌었다.

그런데 요즘에도 3월에 꼭 한 번씩은 꽃샘추위가 오고, 눈이 내려 쌓이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막 피어나는 매화가 눈을 맞으면 옛날 선비들에게는 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해남 보해매원

 

옛 선비들이 가진 매화의 고상한 이미지는 대개 한두 그루의 매화나무에서 온 것이며,

마당이나 집 안에 심은 매화를 보며 곁에 두고 감상한 데서 온 이미지이다. 그러나 요즘은 그저 보고 즐기는 관상용 매화나무가 아닌 매실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용 매화나무를 대단위로 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업형 농원들은 상당히 넓은 공간에 수많은 매화나무를 심어 매실을 재배하는데, 매화가 피는 3월 중순 경에는 홍보를 위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거나 축제를 여는 경우가 있다.

이곳의 매화는 그다지 고결한 느낌은 없다. 하지만 다수의 매화나무와 매화가 한데 어울린 풍성한 아름다움은 옛날 선비들이 전혀 보지 못했던 화려한 군락미를 보여준다.

, 매화가 홀로 기품을 보이기보다 집단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청매실농원  

 

 

그런 대표적인 두 곳이 전남 광양의 청매실농원, 전남 해남의 보해매실농원(줄여서 보해매원이라 한다)이다.

숱한 매화나무가 모여 솜사탕같은 집체적인 미를 발산하는 곳, 이 두 곳에 봄맞이 여행을 떠나보자.

 

 

1) 광양 매화마을과 청매실농원

 

 

매화가 군락을 이루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 이미 너무 유명해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왕복 2차선 도로가 수많은 자동차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곳, 바로 섬진강 하류에 해당하는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이다.

 

 

3월 중순경이면 길가와 산비탈이 온통 매화로 뒤덮여, 한창 때면 산중에 눈이 소복이 쌓인 것 같은 하얀 장관을 이룬다. 화려하지 않고 다정하면서 단정한 느낌을 주는 매화가 맑은 햇살에 빛나면 그대로 꽃빛이다. 무엇보다 깨끗한 섬진강을 끼고 있어 흰 꽃빛과 푸른 강빛이 어울린 그림 같은 경치를 보여주면 그저 강가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 마을의 매화는 1940년대 일본에서 매화 묘목을 들여온 김오천씨에 의해 재배가 시작되고,

이웃 사람들이 가세해 마을 전체에 매화를 심어 오늘날의 매화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김오천씨의 사후, 그의 둘째 아들에 의해 가업이 이어져 대단위 청매실농원이 이루어지고, 그의 부인 홍쌍리씨의 극진한 노력이 보태져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업계에서 그녀의 이름은 이제 전설이 되었다.

 

지금은 매실 명인으로 칭송받고 있는 그녀는, 여러 가지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여유와 의연함이 몸에 배여 있어 흔들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과거에 농원이 상업화되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농원 자체의 상업성을 고려해 볼 때, 꽃피는 시기에 사람이 많다 뿐이지 오히려 상업성은 덜 해 보인다.

 

청매실농원의 명물 항아리

 

그러다 보니 청매실농원에서 생산된 매실 제품들이 서울에도 대량으로 올라가 많이 팔리기도 하고, 홍쌍리씨가 수십 년을 저장해온 농원의 매실 항아리들은 명물이 된 지 오래다. 따라서 3월 중순에 이루어지는 매화축제도 이 청매실농원이 중심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올해 2018년에는 317일부터 25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

 

실제로 꽃구경을 할 때는 주차장에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된다.

농원 주차장에서 좌우 산비탈로 하얀 매화를 가득 볼 수 있는데, 주말에는 꽃만큼 사람도 많다. 흙길, 산길이라 더 좋은 비탈길로 이리저리 다니며 즐겁게 재잘거리고 사진을 찍는 가족들, 패키지 여행객들, 남녀 젊은이들이 한데 어울려 구석구석을 누빈다.

 

 

농원에서 우측 길로 가면 문학동산이 있는데, 영화 <천년학>을 촬영한 이후 수많은 영화가 일부 장면들을 찍어간 초가집 세트장을 중심으로 곳곳에 많은 시인들의 시비가 놓여 있어, 시를 보며 가는 재미가 더해진다.

 

농원 중심부의 매실 항아리들은 더 이상 놓을 데가 없어 주변 비탈과 매화나무 아래 등, 틈이 있는 곳 땅을 다져서 구석마다 숨겨놓았다. 근처에만 가도 진한 매실향이 코를 자극한다.

이렇듯 전망 좋은 곳에서의 매화꽃과 산비탈, 매실 항아리가 있는 농원 풍경은 섬진강 속에 수채화로 섞여 들어 일체가 된다.

 

 

인위적으로 매화를 대량으로 심은 인공적인 농원이지만, 오랜 세월의 덮개를 씌우면서 이제는 섬진강과 산비탈, 매화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는 느낌이다. 오래도록 대표적인 봄맞이 명소로 남을 것이다.

 

 

여행정보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문의: 061-772-4066, www.maesil.co.kr

 

축제가 한창일 때와 주말에는 교통 체증과 사람들의 행렬로 대단히 복잡하다. 주차장이 500~600대 이상 수용하지만 부족하다. 주말에 간다면 아침 일찍(9시 전) 현장에 도착하여 여유 있게 둘러보고, 12시 전에 빠져 나오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행정구역상으로는 광양에 속하지만 실제 생활이나 거리 면에서는 경남 하동권 안에 자리한다.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하루 7회 운행하는 35-1번 다압행 군내버스 이용한다. 아침 730분에 첫 버스가 간다.

 

 

 

 

2) 해남 보해매원

 

 

대한민국 육지에서 가장 남쪽에 자리한 해남군을 다녀보면 나지막한 산들과 황토흙이 느릿한 곡선을 그리며 길게 뻗어나간 지형을 많이 볼 수 있다. 두륜산이나 달마산처럼 험하게 높이 솟은 산들도 있으나, 보통은 붉은색에 가까운 황토흙이 넓은 구릉을 그리며 그 안에 논농사를 짓는 넓다란 평야도 갖고 있다.

 

 

이 해남 땅 한 자락에서, 전라남도의 토착 기업 보해양조가 매실과 매실주 생산을 위해 운영하는 농원이 보해매원이다. 1978년에 조성되었고, 국내에서 가장 넓은 약 46(14만 평)의 넓이에 14천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평상시(특히 매실 수확기)에는 개방하지 않지만, 매화가 피는 시기에 맞춰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3월 중순 경에 축제도 연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AI 때문에 축제를 취소했다.

하지만 축제 행사를 하지 않는다 뿐이지 사람들의 출입은 허용한다. 보통 3월 말까지 개방하므로 시간만 된다면 주말을 피해 가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축제가 취소되어 광양 매화마을로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릴 것이니, 상대적으로 사람은 적을 것이다. 물론 너무 늦으면 꽃은 못 본다. 농원 안에 임시로 조성한 최소한의 먹거리 시설들은 그대로 있으니 325일 정도까지는 가도 괜찮다.

 

 

보해매원은 광양 청매실농원처럼 푸른 강을 끼고 있지는 않지만, 낮은 구릉에 넓게 자리하다 보니 사방이 트여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전체를 둘러보는 눈맛이 시원하다. 전망대라고 해야 농원 안 2층 집 옥상이지만, 농원 전체가 저지대인데다 이 집이 구릉진 언덕 위에 있어 시야가 넓다.

멀리 높이 약 200~300m대의 산들이 줄줄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벌판에 겨울눈이 내린 듯 하얀 바다를 형성한다. 그 위에 벌렁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다.

 

 

농원 행사장에서 사방으로 길이 뻗어 있고, 그 어디를 가든 대개 줄과 열을 맞춰 규칙적으로 심어져 있으니 매화나무들 사이로 들어가면 매화가 하늘을 가린 터널을 이룬다.

때로는 풍경이 비슷해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 그래도 누가 뭐라 하지 않으니 매화나무들 사이에 폭 파묻혀서 사진도 찍고 하늘에 포커스를 맞춰 꽃구경도 하면 세상 행복할 것이다.

 

보해매원 진입로의 동백숲길

 

그 외에 진입로의 황토 언덕과 농원 입구의 숲길도 좋은데, 뜻밖의 동백나무와 동백꽃도 덤으로 볼 수 있다. 동백도 붉은빛의 색상을 뽐내고 있으니 동백과 매화는 꽃 피는 시기가 비슷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여행정보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덕길 125-89

문의: 061-532-4959, www.bohae.co.kr

입구와 행사장에 주차장이 있다. 모두 200대 이상은 주차 가능.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해남읍 공용버스터미널에서 산이면 행 완행버스(30~40분 간격으로 자주 있는 편)를 이용, 보해매원 입구에서 내려 안내판 길을 따라 1.8km 걸어 들어간다. 40분 가까이 걸린다.

 

보해매원 가는 길의 황토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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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56-10 | 보해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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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도는 B, 감동은 A, 호젓한 해맞이 명소로 떠나자 -

 (3) 강진 주작산 일출

 

 

역사적인 2017년이 저물고 2018년을 맞았다. 황금 개띠해라고 한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해돋이 명소에서 이리저리 사람에 치이고 교통 체증에 치이고 하여 새해 첫날부터 지쳐버린 사람들도 많다.

 

사실 꼭 11일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해는 매일 떠오른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뿐.

게다가 멀리 가지 않고 동네 뒷산에 올라가서 보아도 된다. 어디서 보든 장소가 무슨 상관이랴. 하지만 뻔히 알면서도 굳이 관성처럼 유명한 곳을 찾아가는 것도 사람 심리다.

 

그래서 비교적 덜 유명한, 사람들이 덜 찾는 명소를 소개한다. 물론 이곳들의 해맞이가 유명한 곳들에 비해 감동이 덜하지 않다. 오히려 더욱 훌륭하며 의미 있는 해맞이가 가능하다.

유명도는 B급이지만, 감동은 A인 셈.

 

지역민들에게는 제법 알려져 있지만, 전국구의 유명한 곳들은 아닌 명소들, 그곳에서 이제 좀 여유 있게 천천히 해맞이를 해보자. 특별한 감동이 얼굴을 빨갛게 달굴 것이다.

 

주작산 주작정 해돋이 

 

 

(3) 강진 주작산 해돋이

 

맛과 멋의 고장 전남 강진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물산이 풍부한 고장으로 이름나 있다.

이 강진에 강진만을 내려다보는 높이 428m의 그리 높지 않은 주작산이 있다.

 

흙과 바위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는 이 산 골짜기에 주작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는데, 휴양림 가장 위쪽 작은 주차장에서 산 중턱 비포장 임도를 따라 약 2km 들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5~6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한 공간에 주차를 하고 정면의 주작정에 올라가거나, 여기서 다시 300m 걸어 들어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지점에서 해맞이를 한다.

 

주작정에서 보는 강진만 일대와 장흥 쪽 산줄기들

 

시야에 막힘없이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좋지만, 그 너머로 이어지는 장흥군의 산줄기들, 그리고 다도해 바다에 수없이 떠 있는 첩첩한 섬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룬다. 시선을 돌리면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서로 다르니 무척 인상에 남는다.

그리고 이 산줄기와 바다를 배경으로 뜨는 해는 색다른 감동을 준다.

 

뭐더러 알리나요. 우리만 즐기던 곳인디.”

사진 찍어 사람들에게 이 곳을 알리겠다고 하니, 주작산에서 만난 강진 사람은 자못 자랑스러운 듯 한마디 한다. 그러면서 산 아래 식당에 예약해 놓았으니 같이 끼어서 아침 먹고 가란다. 하여간 붙임성은 남도 사람이 최고다.

 

주작산에서 해맞이를 하고 다산초당과 가우도에 들러 가면 더욱 좋겠다.

 

주작산 주작정에서 내려다보는 강진만과 다도해

 

 

여행정보

강진읍에서 18번 국도 해남 방향으로 가다가 계라리에서 좌회전, 55번 지방도를 타고 약 8km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주작산자연휴양림 진입로가 있다. 휴양림을 지나 끝까지 올라가면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이 주차장 맞은편에 작은 임도가 있다. 이 길 따라 끝까지 간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 불가.

 

맛집 강진에 왔으니 소문난 강진 한정식을 먹어보면 어떨까. 청자골종가집(061-433-1100), 명동식당(061-434-2147), 해태식당(061-434-2486) 추천.

숙박은 주작산자연휴양림(061-430-3306, www.jujaksan.com)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올라가보면 좋다. 휴양림 안에 한옥펜션도 있다. 인근 도암면 가우도 입구의 가우도힐링펜션(010-9474-0190, www.gaudopension.kr)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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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옥천면 용동리 산 127-1 | 주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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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쌤』 2018.01.02 20:53 신고

    이야~ 풍경 대박이네요^^
    이런 한적한 곳이 훨씬 더 좋죠~
    저도 그런 곳에서 첫 해를 만났답니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자유여행인 2018.01.02 22:20 신고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많은 여행 다니시고 글 많이 올리시길 바랍니다.

  2. 영도나그네 2018.01.03 15:23 신고

    새해를 맞아 전국의 해맞이 명소가 정말 여러곳에
    이렇게 있군요..
    올 새해에도 이곳에서 즐겁고 멋진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곳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바랍니다..

    • 자유여행인 2018.01.05 11:09 신고

      감사합니다. 영도나그네님도 올해 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여수 군산횟집 - 여수 밤바다를 내려다보는 깔끔한 횟집

 

군산횟집 돌돔회

 

한려수도의 한쪽 끝 여수.

낭만의 바다와 해안길 따라 길게 나 있는 낭만 포차, 해상케이블카와 오동도, 고소동 벽화마을, 엑스포공원 등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동네. ‘하면 빠지지 않는 고장.

 

 

바다에 면한 맛의 고장답게 횟집이 지천에 깔린 동네가 여수이다.

이 많은 횟집들 중 바로 바다에 면한 횟집으로 여수 사람들의 추천도 많은 깔끔한 횟집이 군산횟집이다.

 

여수 바다 건너편 돌산도 해안길에 위치하다 보니 정면으로 여수 시내의 모습이 보이고, 옆으로는 거북선대교, 위로는 해상케이블카가 지나간다.

이 해안길 따라 횟집이 여럿 있는데, 이들 중 명성도 높고 식사 시간에 사람도 가장 많다.

 

 

순차적으로 더 많은 밑반찬들이 깔린다

 

위치도 좋고 제대로 갖추어진 횟집이다 보니 가격은 만만치 않다. 최소 10만원이다.

가장 흔한 광어, 우럭부터 참돔, 돌돔, 감성돔까지 다양한 횟감들이 있는데, 모듬회는 없다.

기왕에 먹는 거라면 어디서나 흔한 광어나 우럭보다 돔회를 먹거나 사장 추천 회를 먹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돔류를 좋아해 돌돔을 먹었는데, 회도 회지만, 이 집의 장점은 역시 밑반찬의 양과 신선함이다.

일단 해산물 위주로 20종류의 밑반찬이 바둑판 모양으로 깔리고, 버섯무침, 샐러드, 튀김류와 생선, 콘치즈가 더해진다.

밑반찬에는 꼬막 등의 조개류와 전복, 산낙지, 낙지호롱도 나오니 가짓수만 늘린 것은 아니다.

밑반찬만 다 먹어도 배가 부를 듯하다. 맛의 고장다운 배치다.

 

 

회는 불필요한 장식은 배제하고 충분한 양이 나온다. 돌돔은 회 자체가 좋지만, 차지게 씹는 맛이 일품이다.

몸에 줄무늬가 있어 쉽게 구별되는 돌돔은 회로 나오면 광어회와 비슷한 색채를 띠지만, 맛 차이는 크다.

회를 먹고 매운탕을 먹을 때는 밥 반찬이 가볍게 나오는데, 갓김치가 있어 눈에 띈다.

 

 

보통 회는 저녁 때 먹기 마련인데, 식사하고 나와 바라보는 여수 밤바다 풍경이 좋다.

맛과 멋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집이라 해야겠다.

 

 

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거북선대교와 군산횟집이 있는 해안길

 

 

주소 및 연락처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두해안길 76, 061-644-2740

 

가는길

여수 시내에서 돌산대교를 건너 좌측으로 해안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 용비치리조트 건물 2층에 있다.

대중교통으로 여수에 여행 왔다면 버스보다 택시를 이용해서 가는 것이 낫다.

 

메뉴 및 기타 정보 (2017년 기준)

광어, 우럭, 농어 10~15만원, 돌돔, 감성돔 12~20만원

계절에 따라 회의 종류나 가격 변동이 있음

영업시간은 오전 9~오후 1030

주차는 20대 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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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796-38 | 군산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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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7.12.22 16:59 신고

    역시 여수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것이 바로 싱싱한
    생선회를 먹어보는것 이더군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나오는 반찬들은 덤이긷 하구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자유여행인 2017.12.22 21:31 신고

      감사합니다~~ 회, 돌게장, 장어, 서대, 갓김치 등 먹거리가 참 많은 고장이 여수이지요. 여수 가면 골고루 많이 드십시오~~^^

 

# 대둔산 - 예쁘고 험준한 천태만상의 소금강

 

 

휴전선 남쪽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빼어난 기암의 산을 고르라면 설악산, 북한산, 월악산, 주왕산, 월출산 등 여러 산들을 꼽을 수 있는데,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이라면 대둔산을 앞줄에 놓는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와 주변 풍경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상에 걸쳐 위치한 대둔산은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암봉들이 정상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나가 곳곳에 크고 작은 골짜기와 여기에 기댄 좋은 사찰들을 낳고 있다.

이러한 대둔산은 사철 기묘한 암봉들과 잘 어울리며 화려하고 예쁜 미인의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현혹한다.

 

대둔산 명물 금강 구름다리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대둔산은 크게 두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잘 개발된 남쪽 완주군의 집단 시설 지구 방면이 한 눈에 대둔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원한 눈맛을 제공한다면, 비교적 한적한 북쪽 논산 벌곡면 일대는 대둔산의 깊고 그윽한 속살을 더듬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흔히 대둔산 하면 케이블카와 구름다리, 각종 시설들이 오밀조밀한 완주군 대둔산 집단 시설 지구 방면을 가리킨다.

 

 

기왕에 대둔산에 간다면 이곳은 필수로 방문해 주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가 있어 노약자나 아이들도 접근하기 편하면서 대둔산의 진면목이 가장 시원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군봉, 칠성봉, 동심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삼선암, 용문굴 등 숱한 기암괴석의 오묘한 조화 속에 눈이 부시고 시릴 정도의 절경을 보여준다.

 

금강 구름다리(위)와 삼선 구름다리(아래)

 

오르는 길의 기암군과 어울리는 고운 자태를 한껏 즐기는 대둔산은 바위와 바위를 연결하는 금강 구름다리, 삼선 구름다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창 때는 이 멋진 구름다리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긴 줄을 이룬다.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를 때면 마치 서울의 북한산처럼 정상부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색색의 긴 줄을 만들어낸다.

 

오르는 길에 올려다본 삼선 구름다리

 

두 바위 봉우리를 수평으로 연결하는 높이 80m금강 구름다리도 짜릿한 경험이지만, 특히 바람 부는 날 60도의 경사를 보여주는 삼선 구름다리를 오르면 아찔할 정도의 위태로움과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도 제법(?) 무서웠다. 정말 실수하면 끝이니까.

더구나 삼선 구름다리 올라가는 시점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제법 있어 때 아닌 교통 정체를 빚기도 한다.

 

마천대 정상

 

흔히 산을 오르기가 힘들면 케이블카가 멎는 지점에서 다시 발길을 돌리기도 하지만, 좀 더 걸어 정상인 마천대(878m)에 오르면 설악산이 아쉽지 않을 기암의 절경과 전망을 만날 수 있다.

주변에 대둔산보다 높은 산이 없어 사방의 시야가 트인다.

 

케이블카에서 등산로 올라갈 때 보이는 천사 날개  

 

케이블카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1km 정도에 불과하므로 케이블카 기준으로 부지런히 쉬지 않고 오르면 40분 안에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보통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구름다리까지는 꼭 가보라 하지만, 약간은 험한 길이라도 웬만하면 정상까지 가보는 게 좋다.

, 오르는 길에 가파른 돌계단 코스가 있어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꽤 힘들다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이 코스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는다.

 

 

봄꽃이 피는 봄과 시원한 여름, 단풍이 예쁜 늦가을, 눈 내리는 설경의 겨울, 사계절 언제나 예쁘면서 험준하고 천태만상의 다양한 절경을 보여주는 대둔산은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지루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우리 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산이다.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 단풍숲의 11월 초 풍경  

 

여행 포인트: 대둔산은 사계절 아름답지만, 봄과 늦가을에 찾아가는 것이 풍경이 예쁘고 좋다. 눈 내린 직후의 설경도 아름답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대둔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63-263-9949

주차장은 300여대 이상 수용 가능, 주차료는 승용차 2000

케이블카 왕복 성인 9500, 초등생 이하 6500

바람 부는 날이라면 어린이들은 구름다리(특히 삼선구름다리) 이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마천대 정상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갈 경우 1시간 30분 정도 잡는다.

 

대둔산의 명물 중 하나인 동심바위

 

가는 길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계룡IC나 논산IC에서 나와 68번 지방도로를 타고 대둔산 방면으로 간다. 완주군 집단시설지구 방면은 68번 지방도로~697번 지방도로~17번 국도를 이어가며 옥계동계곡을 거쳐 닿는다.

금산읍 쪽이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추부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해도 된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으로는 대전 동부서부터미널, 충남 금산과 전북 전주에서 시외버스가 하루 12회 정도 있다.

 

맛집

주차장에서 케이블카 입구까지 식당들이 길게 이어진다.

전주가 가깝다 보니 전주의 이름이 들어간 식당이 많다.

사실 집집마다 경쟁하느라 맛이 비슷해져서 어느 집에서 식사를 해도 큰 차이는 없다.

 

대둔산골식당 (더덕정식, 능이버섯전골, 063-262-5657)

한밭식당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063-263-9870)

전주식당 (산채정식, 더덕구이백반, 063-263-3473)

민속전주식당 (더덕정식, 산채비빔밥, 063-263-1658)

 

숙박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호텔과 산장 시설들이 제법 있는데, 상당히 오래된 시설들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전주에서 숙박하고 오기를 권한다.

 

대둔산온천관광호텔 (063-263-1260, http://www.dhotel.kr/)

대둔산장 (063-262-2295)

청수산장 (063-261-5111)

샹그릴라산장 (063-263-8088)

대둔산자연휴양림(구 진산자연휴양림, 041-753-4242, www.iji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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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산 23-30 |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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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11.20 10:45 신고

    다녀 온지 참 오래 된곳입니다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어 지는군요^^

 

진도 세방 낙조 - 그리움이 바다 속에 잠기다

  

 

전라남도 남서쪽 끝자락에 두툼하게 가로놓여 있는 섬, 진도.

지도에서 진도의 모양을 보면 꼭 한우의 등심 한 조각(?)을 보는 느낌이다.

명품 한우 등심이랄까.

 

이 진도 전체의 반 정도 해안에서는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낙조를 대할 수 있다.

 

 

 

그럼에도 유달리 세방리 낙조가 유명한 이유는 아마 유난히 붉은 태양, 다도해의 숱한 섬 너머로 지는 실루엣, 운치 있는 해안길 등의 이유 때문일 것이다.

 

유명하다 보니 낙조 전망대도 그럴 듯하게 들어서서 방문객들을 반긴다.

지붕이 있는 집 세 개를 연결해 놓은 듯한 전망대 풍경도 주변 환경과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남쪽 언덕에는 해비치라는 이름의 카페가 전망 좋은 자리에 척 들어서 있는데, 구불구불한 해안길과 제대로 어우러진다.

커플이나 친구들이 같이 오면 카페에 앉아 해 지는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듯하다.

 

 

서쪽으로 길게 늘어지는 해가 사람들의 등 뒤에 긴 그림자를 만들 때 쯤, 섬과 섬 사이, 혹은 섬 너머로 지는 낙조의 풍경은 직선의 수평선과 곡선의 섬 능선이 어울려 편안한 느낌을 준다.

 

마치 내 방에 앉아 편안하게 파노라마로 해 지는 풍경을 감상하는 듯하다.

명품 낙조라고 해야 할까.

 

 

전라도 끝에서 다시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섬,

별다른 생각 없이 그저 한없는 그리움으로 저 해와 함께 바다에 잠겨보고 싶은 마음이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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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곳에 세월호 참사의 현장과 팽목항이 있다...

진도에 가면 아무래도 이 사건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2015년에 전남도청에서 전남 남해안 여행 이야기라는 책을 편찬했는데, 여기에 참여한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회원들과 전남도청 관계자들이 서울에서 식사를 같이 한 번 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그분들은 관광 측면에서는 죽을 맛이라고 토로한 적이 있다.

 

여수 기름 유출 사건, 세월호 사건 등 2013~2014년에 걸친 여러 악재들로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서 마음고생이 꽤 심했다 한다. 이해할 만한 일이다.

 

사건의 진실은 제대로 밝히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되, 아름답고 운치 있는 풍경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갈 일이다.

 

진돗개, 진도아리랑, 남화의 성지 운림산방, 삼별초의 항전지 용장산성,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 남도석성, 진도 강강술래, 기암 바위의 골격이 멋진 금골산, 배 타고 또 들어가는 관매도 등 눈과 마음에 담아둘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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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산 34 | 세방낙조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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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7.11.17 17:13 신고

    진도의 세방낙조 전망대에서의 낙조가 정말 장관이군요..
    저멀리 수많은 사연들이 숨어 있는 팽목항도 보이는것 같구요....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 자유여행인 2017.11.18 07:42 신고

      감사합니다~~ 수많은 낙조 풍경들이 있지만 역시 이곳이 괜히 유명한 게 아니더군요~

 

# 장성 백양사와 애기단풍 백학봉을 올려다보는 그림 같은 사찰

 

 

가장 예쁜 단풍 하면 내 머리에는 백양사 단풍이 떠오른다.

 

 

 

내장산의 단풍이 전국구 차원에서 아름다운 단풍이긴 하지만, 사실 산 자체의 단풍보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단풍길이 아름다울 뿐, 산 자체의 단풍은 다른 산에 비해 특별히 빼어나지는 않다.

 

물론 이 단풍길이 워낙 예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더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를 조금도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같은 내장산 국립공원 지구에서도 백양사 쪽 단풍은 인위적인 조성이라 해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다.

무엇보다 한눈에 들어오는 인상적인 백학봉과 어울린 단풍은 !”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이다.

그만큼이나 유명하기도 하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가로지르는 노령산맥의 줄기를,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터널을 뚫고 지나가면, 장성군과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지구를 만날 수 있다.

 

백양사는 명성이 높고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사찰 주변 풍경도 빼어나지만 무엇보다 백양사를 호위하듯 내려다보고 있는 백암산 백학봉의 수려하고 예쁜 바위 절경이 대단히 멋지다.

 

 

백양사의 백양은 글자 그대로 "白羊(하얀 양)"이다.

이런 특이한 이름이 붙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본래 백양사는 정토사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설법 중 홀연히 백학 무리가 나타나 허공을 돌며 상서로운 기운을 내뿜어 스님을 보호하였다고 한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몸 전체가 금빛으로 빛나는 하얀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나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양으로 변했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다시 환생하여 천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한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 그리고 사찰 뒤 봉우리를 백학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흔치 않은 전설이다.

 

 

백양사 관광단지에서 백양사 들어가는 길은 참나무와 단풍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길이다.

11월 초의 늦가을이면 이 일대가 단풍의 붉은 물결로 채색된다.

 

흔히 이곳의 단풍을 애기단풍이라 한다.

단풍잎의 크기가 작고 귀여워 애기단풍이라는 애칭이 붙은 것.

애기단풍의 유난히 붉고 화려한 단풍 때문에 눈까지 충혈될 것 같다.

 

 

단풍과 갈참나무의 어울림

 

한편, 백양사 가는 길에서 만나는 일광정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수령 700)가 있는데, 이 갈참나무들 10여 그루(보기에는 10여 그루인데, 실제는 30여 그루라 함)가 길가에 군락을 이룬 모습도 놓치지 말자.

 

 

멀리 백학봉의 거대한 기암을 바라보며 길을 재촉하면 뒤로는 하얀 봉우리, 앞으로는 인공연못이 수려하게 펼쳐진 쌍계루에 닿는다.

백양사 제1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단풍과 바위와 연못이 어울린 절경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백학봉과 쌍계루가 수면에 그대로 비춰진 모습은 장관이다.

 

 

이 장면은 수많은 사진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도 많은 사진가들과 여행가들이 이 사진을 찍고 있다. 덕분에 이 풍경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낯이 익은 장면이다.

 

 

백양사에 들어서면 1910년대 송만암 선사가 중창한 우화루, 대웅전, 칠성각, 명부전 등이 짜임새 있게 빼곡히 들어차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들 중 역시 중심 건물로 웅장한 면모를 보이는 대웅전과 그 뒤편으로 보이는 백학봉의 자태가 아름답다. 또 이 사찰 안마당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백학봉의 모습도 잊기 힘든 그림이다.

 

백양사에서 볼 만한 것은 송만암 선사의 이 뭣고를 새긴 비석 바위, 가장 오래된 건물로 추정되며 내부의 탱화가 알려져 있는 극락보전, 불교의 수호신 사천왕을 모신 사천왕문, 부도밭의 석종형 부도인 소요대사 부도(보물 제1346) 등이다.

 

 

시간이 되면 백양사 뒤로 돌아가 백학봉을 돌아오는 산책 겸 등산을 해보는 것도 좋다.

운문암을 거쳐 상왕봉백학봉백양사로 돌아오는 등산로는 총 길이 7.3km, 가벼운 하루 산행을 즐기기에 좋으며, 무리가 된다면 천진암이나 약사암까지만 다녀와도 좋다.

 

 

 

여행 포인트: 봄 벚꽃이 피는 4월 초와 늦가을 단풍이 드는 11월 초가 가장 좋다. 겨울 눈내린 설경도 괜찮다. 백양사까지는 길이 평탄하므로 등산을 하지 않는다면 가족여행지로도 좋으며, 친구들 간의 소규모 여행, 대규모 단체여행으로도 좋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문의: 백양사 061-392-7502, www.baekyangsa.or.kr

주차장은 300대 이상 주차 가능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백양사에 닿는다. 백양사에 닿기 전 인공 연못과 쌍계루 주변 풍경은 꼭 보고 가자.

문화재 입장료 어른 3000, 청소년, 어린이 1000

 

 

가는 길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에서 나와 1번 국도를 따라 장성호를 지나면 북하면(약수리)으로 간다. 여기서 좌측 표지판을 따라 약 4km 들어가면 백양사 관광단지에 닿는다.

 

대중교통

장성읍에서 약 30분 간격으로 군내버스가 자주 다니며, 광주에서도 광주종합터미널에서 하루 14(40분 간격) 시외버스가 들어와 교통은 대단히 편리하다.

호남선 기차를 타고 백양사역(북이면 소재지)에서 내려 백양사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장성공용버스터미널 1666-6620

 

 

맛집

백양사 입구에는 10여개 이상의 식당들이 있다.

이들 중 정읍식당(산채정식, 산채비빔밥, 061-392-7427) 추천.

50년 이상 된 이 일대의 터줏대감으로 25종의 반찬과 함께 한 상 가득 딸려 나오는 산채정식이 좋다.

 

그 외

전주전통식당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061-392-7418)

단풍두부 (단풍두부보쌈, 단풍두부 버섯전골, 061-392-1515)

 

숙박

백양사 입구와 가는 길에 호텔과 산장 등의 숙박시설들이 있는데, 충분치 않으므로 여의치 않으면 장성과 담양의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백양관광호텔 (061-392-2114, www.baegyanghotel.co.kr)

은혜가족호텔 (061-392-7200)

백양산장 (061-392-7500)

백양사 야영장 (061-392-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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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 |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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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11.08 16:13 신고

    여기도 단풍이 멋지네요
    지난주 팔공산 단풍도 좋았습니다
    이번주가 막바지일듯 합니다^^

    • 자유여행인 2017.11.09 09:15 신고

      그렇습니다. 이제 단풍을 더이상 못볼 듯합니다. 올해도 이렇게 가다니 아쉽군요.

  2. 영도나그네 2017.11.08 17:40 신고

    햐!
    역시 가을철의 단풍명소는 이곳 백양사의 애기단풍들인것
    같더군요.
    백학봉과 쌍계루가 호수에 반영되는 포인터가 최고의
    명소 이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자유여행인 2017.11.09 09:14 신고

      ^^ 항상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지요.
      단풍 명소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포인트 같습니다. ㅎㅎ

 

# 고창 청림 정금자할매집 고창 장어구이의 명가

 

주소 및 연락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인천강서길 12, 063-564-1406

 

복분자구이와 고추장구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섞이는 하천 하류 지역을 풍천이라 하는데, 이 풍천에 서식하는 뱀장어를 풍천장어라 한다.

 

풍천이라는 하천이 따로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은 전북 고창의 풍천이라는 하천에서 나는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풍천이라는 이름의 하천은 없다.

고창의 풍천은 주진천(인천강이라 부르기도 한다)이라는 하천이다.

 

 

그런데 고창의 풍천장어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풍천 하면 고창의 주진천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처럼 되어버렸다.

더구나 자연산 장어가 희귀해지자 고창에서 장어 양식을 시도, 양식에 성공한 다음, “고창갯벌풍천장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하고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풍천장어 하면 고창의 장어를 가리키는 말로 통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은 풍천장어 하면 고창의 장어로 말해도 그리 틀리지는 않다.

(엄밀히 말하면 임진강 하구, 금강 하구, 영산강 하구에서 잡히는 장어도 모두 풍천장어이다)

 

 

고창에서만 나는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오해할 정도로 고창은 장어로 유명한 고장이다. 정확히 말하면 장어구이이지만.

복분자 술과 어울린다는 이 장어구이 요리를 하는 식당은 유달리 선운사 입구와 주변에 집중 분포한다.

 

 

유명한 집들도 많지만, 요즘 들어 주목받는 집이 청림 정금자할매집이다.

SBS TV “생활의 달인프로그램에서 장어 최강 달인 우승자가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널리 알려진 것.

이미 선운사 일대 여러 곳에서 맛본 터라 이번에는 이 집에 가보기로 했다.

 

 

직접 고깃배에 올라 장어를 잡는 생업에서 시작하여 평생 장어구이 요리에 매달렸던 정금자 할머니와 그 뒤를 이어 주방의 요리를 주도하는 아들 오민성 씨.

 

TV 프로그램을 통해 최강 달인의 칭호를 받은 오민성씨는 대학 시절 은사님이 붙여준 호 청림을 식당 이름의 맨 앞에 갖다 붙였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어머니의 음식을 더욱 발전적으로 책임 있게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리라.

 

 

이 집의 장어구이에는 소금구이와 고추장구이 외에 된장구이와 복분자구이가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특히, 이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산딸기)를 양념으로 이용한 복분자구이는 다른 집에서 보기 힘든 메뉴인데, 실제 맛도 좋다.

 

이 집 장어구이는 담백하고 뒤끝이 좋다. 어떤 집은 속까지 덜 익어 씹히는 맛이 불쾌하거나 비린내가 남아 있어 찝찝한 경우가 있는데, 이 집은 무엇보다 비린내가 없고 깔끔하다.

식사 후에 먹는 장어탕 수제비, 누룽지도 소문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장어구이를 먹기 전에 반드시 종업원이 달려와 이 집 장어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먼저 쌈을 펼쳐서 요거 요거 요거를 얼마만큼 넣어서 한 입에 드시면 그 맛을 잘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을 일일이 하니, 손님들이 친절하게 생각할 만하다.

 

쌈 재료와 반찬

 

개인적으로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기는 편이라 이것저것 쌈에 섞어서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러쿵저러쿵 길게 설명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열심히 안내하는 그 친절함과 서비스는 참 좋게 보인다.

 

오래도록 장사해서, 스스로 플랜카드에 걸어 붙인 대로 일본의 270년 전통의 장어 명가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와 같은 명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꿈꾸는 사람에게 그 꿈이 다가오는 법. 꿈꾸지 않으면 그만큼의 성취도 없다 

 

 

 

메뉴 및 기타 정보 (20179월 기준)

메뉴는 소금구이, 고추장구이, 된장구이 1인분 27,000, 복분자구이 28,000

식사류로 장어탕수제비 6,000, 누룽지 2,000

영업시간은 10:30 ~ 19:30 연중 무휴

주차장은 10여대 이상 주차 가능

 

본점 이외에 선운사 입구에 따로 선운사점(063-561-059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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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430-3 | 청림정금자할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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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09.25 09:39 신고

    장어 구이..
    생각만 해도 힘이 불끈 솟습니다 ㅎ

    • 자유여행인 2017.09.25 09:41 신고

      글 올리자마자 댓글 달려서 깜작 놀랐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자에겐 힘, 여자에겐 미용의 상징이지요~ ^^

 

3대 꽃무릇 군락 순례 -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 꽃무릇 군락

 

고창 선운사 꽃무릇군락

  

 

9월에 가장 화려하고 볼 만한 꽃이 꽃무릇일 것이다.

 

과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꽃무릇이 지금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되어 있지만, 여전히 군락을 이룬 꽃무릇은 흔하지 않다.

군락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리라.

 

불갑사 꽃무릇군락

 

그래도 꽃무릇이 군락을 이룬 곳은 시기에 맞춰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고, 축제도 열고 있다.

 

오랫동안 꽃무릇 여행지 하면 흔히 3대 꽃무릇 군락 이야기해 왔다.

가장 오래되기도 했고, 규모도 서로 엇비슷할 정도로 크다.

 

지역적으로도 거리가 가까워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기에 이번에 한번 모두 둘러보았다.

 

 

용천사 꽃무릇군락

 

 

3대 군락은 전북 고창 선운사 일대와 전남 영광 불갑사 일대, 함평 용천사 일대 세 곳이다.

 

세 곳 모두 국내 최대 규모임을 주장하며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에 규모는 비슷하다. 어느 블로그들에서는 어디가 더 넓다 라며 의견을 주고 있지만,

대충 입구만 보고 오거나 사찰까지만 다녀온, 혹은 구석구석 둘러보지 않은 견해일 뿐, 실제로 규모는 어디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비슷하다.

 

 

무엇보다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꽃무릇의 특성상 지금도 주변 숲에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꽃무릇 군락을 '규모'라는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세 곳의 지자체들이야 홍보 목적으로 '우리가 최대'임을 내세우지만, - 이해는 간다 -

우리가 그 홍보에 굳이 휘둘릴 이유는 없다 

따라서 쓸데없는 규모 논쟁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최대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이며 지속적인 보존의 노력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운사 입구의 꽃무릇 군락은 정리와 보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군락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정비가 필요하다. 많이 훼손됐다.

 

참고로, 이곳들을 둘러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920일 전후이다.

용천사 일대가 조금 빠르고, 선운사 일대가 조금 늦다.

 

선운사 꽃무릇

 

 

 

1) 고창 선운사 꽃무릇 군락

 

 

선운사는 사계절 가볼 만한 이유가 있는 수려한 사찰이며, 선운사를 안고 있는 선운산 일대의 풍경도 내세울 만하다.

 

선운사 일대의 꽃무릇 군락은 선운사 입구부터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이미 좌우로 넓게 군락이 펼쳐지기 때문에, 여기에 매료된 사람들은 더이상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입장료를 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여기만 구경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실제 선운사 일대에서 가장 넓고 평평하게 군락이 펼쳐진 곳은 이곳이다.

좌측 계곡 너머의 꽃무릇 군락이 운치가 있지만, - 10여 년 이상 전에 여기 왔다가 한눈에 매료된 곳이다 -

지금은 보호를 위해 막아 놓았다.

 

 

하지만 선운사 매표소 들어가기 전 오른쪽 숲 일대의 꽃무릇 군락이 워낙 넓어 꽃 구경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유달리 많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선운사로 들어가는 길은 양 옆으로 꽃무릇의 천국이다.

그윽한 계곡을 따라 깊은 숲 속 나무들 아래 자라는 꽃무릇은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한다.

(개인적으로는 선운사 일대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다)

계곡가에 한두 송이, 혹은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들은 진사들의 촬영 대상으로 인기가 높다.

 

 

보통 선운사계곡과 산책길을 따라 꽃무릇군락은 끊이지 않고 길게 이어진다.

선운사 까지만 갔다가 돌아나오는 사람들은 선운사 일대 꽃무릇의 매력을 반 이상 못 본거나 마찬가지.

 

군락은 크게 혹은 작게 길 따라 도솔암 내원궁까지 이어진다.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도솔암 내원궁 아래 꽃무릇 군락

 

마지막 군락은 도솔암에서 내원궁 오르는 지점에 있는데, 가파른 경사면에 군락으로 화려하게 피어나 있어 선운사 일대의 다른 군락지들보다 아름답고 깊다.

 

도솔암 내원궁에서 올려다본 천마봉(위)과 천마봉에서 내려다본 도솔암 일대(아래)

 

꼭 꽃무릇이 아니라도 선운산은 올라가 볼만한 수려한 산이다.

길이 험하지 않고, 장사송, 마애불, 용문굴, 천마봉, 낙조대 등 명소들의 풍경이 좋다.

 

선운사만 갔다가 돌아오지 말고 천마봉과 낙조대, 아니면 최소한 도솔암 내원궁과 마애불까지는 다녀오자.

 

 

2) 영광 불갑사 꽃무릇 군락

 

불갑사 입구 산책로의 꽃무릇

  

어느 블로그에 보니 불갑사 꽃무릇 군락이 선운사보다 규모가 작다고 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불갑사까지만 보면 그렇지만, 더 올라가면 그렇지 않다.

 

불갑사는 불교 최초 도래지임을 강조하는 오래된 사찰인데, 학문적으로는 좀 더 따져봐야 할 문제이지만, 고찰임은 분명하다 

사찰이 단정하고 우아한 맛이 있다.

 

  

이곳 꽃무릇을 영광군에서는 굳이 상사화라고 한다. 축제의 공식 명칭도 상사화축제이다.

상사화의 여러 부류 중 붉은 상사화가 꽃무릇이라는 것이다.

타당한 주장이다.

 

한때 상사화와 꽃무릇은 같은 꽃으로 취급되다가 어느 때인가부터는 완전히 다른 꽃이라고 하며 혼선을 주기도 했는데, 이것이 맞는 견해일 것이다.

, 꽃무릇은 상사화의 부분집합이다. 여러 종류의 상사화들 중 하나인 셈이다.

 

 

불갑사 꽃무릇 군락은 선운사 입구처럼 넓게 펼쳐지지는 않고, 길 따라 "깊게" 펼쳐져 있다.

그늘이 내린 산책길 따라 붉은 꽃물결이 화려하다.

 

불갑사 앞까지 이어지는 이 길가의 꽃무릇 군락은 꽤 인상적이다.

군락 사이사이로 길을 내고, 꽃밭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정리되어 있어 훼손이 덜하다.

불갑사 담장에 피어 있는 꽃무릇도 좋다.

 

불갑사 뒤 호수의 꽃무릇과 잉어들

 

하지만 정말 압권은 불갑사를 지나서이다.

불갑사 뒤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작은 호수가 나오는데, 이 일대의 풍경이 아름답다.

비단잉어와 금붕어가 노니는 호수가 꽃무릇과 어울리는 풍경이 좋으며, 호수 옆 산 경사면에 무리지어 피어난 꽃무릇군락은 마치 비밀의 숲처럼 매력적이다.

 

호수 옆 경사면의 꽃무릇 군락

 

호수 바로 옆 산 위, 호수를 따라가는 사람들도 지나치기 쉬운, 찾는이가 많지 않은 이 경사면 깊은 숲에 끝없이 펼쳐진 꽃무릇 군락, 3대 군락지 곳곳을 누빈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다.

참 오래도록 앉아서 그 아름다움에 취해 꽃기운에 깨고 싶지 않았던, 그러면서 쉬고 싶었던 곳이었다.

 

 

호수를 지나 등산로를 따라가도 여전히 군락은 이어진다.

유명한 등산로가 아니라서 이쯤되면 비밀의 군락지라 해도 좋다.

 

조용히 즐기고자 한다면 등산로를 따라갈 일이다. 언제 끝나나 싶을 정도로 지겹도록 이어진다.

 

 

3)  함평 용천사 꽃무릇 군락

 

 

선운사와 불갑사에 비해 지명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규모로 보나 그 매력으로 보나 절대 뒤지지 않는 곳이 용천사 꽃무릇군락이다.

   

여기도 제대로 보려면 구석구석을 누벼야 한다.

 

  

용천사라는 사찰의 이른바 네임밸류가 떨어지고 제법 유명한 문화유산이 없다 보니 덜 알려진 느낌이다.

그러나 사찰 자체의 분위기가 좋고, 대웅보전 주변에 꽃무릇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어 사찰과 어울린 꽃무릇 감상에도 좋다. 특히, 대웅보전 우측 석등과 삼층석탑 일대의 작은 꽃무릇 군락은 꽤 인상적이다.

 

 

 

용천사 꽃무릇 군락은 용천사를 중심에 두고 뒤로 한바퀴 도는 산책로를 따라 지천으로 피어 있다.

 

입구 주차장에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느 쪽으로 가도 되지만, 보통 왼쪽 산책로를 따라 가는 것이 찾기 쉽다. 사찰 관람을 하고 본격적으로 군락지에 들어가기에도 편하다.

 

 

용천사와 용천사 가는 길가의 꽃무릇만 본 사람들은 이 뒤편 산책로의 꽃무릇 군락을 못 본 것을 평생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이만큼 인상적인 군락지도 없다.

깊고 그윽한 산속 그늘진 곳 산책길 따라 멀미날 정도로 넓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편안하게 걸어가며 보는 용천사 꽃무릇 군락지는 보는 재미도 있고, 길 자체가 정비가 잘 된데다 구름다리도 하나 있어 걷는 재미도 있다.

! 참 그윽하고 아름답다. 감탄사가 나온다.

 

용천사 가는 길 좌측 자연생태공원도 들러가면 좋다. 생태공원 답게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꽃무릇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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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군락지 이외에 요즘 알려지고 있는 꽃무릇 군락은 경남 함양의 상림, 경남 창원의 산호공원, 충남 보령의 성주산자연휴양림 일대 등이다.

 

아마 몇 년 지나면 더 많은 군락지들이 알려질 듯하다.

 

가을 단풍보다 한 달 이른 붉은 꽃멀미에 빠져보고 싶다면

꽃무릇 군락지 여행 추천한다.

(9월 25일 정도까지는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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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09.21 09:15 신고

    정말 3대 군락지 답군요 ㅎ
    이곳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지만 내년에 대구도 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

    • 자유여행인 2017.09.22 13:04 신고

      ㅎㅎ 네. 내년에는 대구의 꽃무릇 군락을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저녁노을* 2017.09.21 09:54 신고

    무리지어 피어있으니...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꽃무릇이 멋진 세곳이군요.

    잘 보고가요

  3. 『방쌤』 2017.09.21 14:58 신고

    너무 좋은 곳들이죠.
    용천사는 해 질 녘 연못에 선명하게 비친 꽃무릇의 모습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 선운사는 가보질 못했네요. 제일 좋아하는 곳들 중 하나인데,,,,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 자유여행인 2017.09.22 13:07 신고

      고맙습니다.
      가을을 여는데 이보다 예쁘고 화려한 꽃이 없더군요. 한꺼번에 둘러보긴 처음인데, 가도가도 그리워집니다.

  4. 영도나그네 2017.09.22 18:18 신고

    햐!
    지금은 정말 곳곳에 화려한 꽃무릇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군요..
    하나같이 눈을뗄수 없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5. ☆.、 2017.09.23 07:22 신고

    선운사, 불갑사는 가 보았는데 용천사 꽃무릇은 보지 못했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가봐야 겠습니다.

    • 자유여행인 2017.09.23 13:27 신고

      용천사 쪽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사람도 적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절대 뒤지지 않지요. 꼭 가보십시오~

 

#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해남 공룡박물관) - 백악기 공룡들을 만나러 가다

   

공룡박물관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해안은 금호방조제로 호수화된 금호호를 바라보고 있다. 이 해안은 다른 지역과 달리 퇴적암 지층이 발달하여 다수의 공룡발자국들이 발견되었다.

 

높이 1~4m의 퇴적암 절벽이 병온리에서 서쪽으로 우항, 신성, 매산리까지 5km 남짓 펼쳐져 있는데, 특히 우항리 일대에서 물갈퀴가 달린 새 발자국이 다량으로 발견되었고, 익룡의 발자국도 발견되어 세계적인 새 발자국, 익룡 발자국 산지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게 되었다.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에오새 지층보다 무려 4천만년이나 앞서는 약 95백만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밝혀져 학계를 놀라게 했으며, 그 숫자도 1천여 개 이상 선명하게 찍혀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발자국들 중 작은 것들은 발견자인 전남대 전승수 교수의 이름을 따서 전승수 새발자국이라는 학명을 갖고 있으며, 큰 것들은 조성권 새발자국’(전승수 교수의 은사)의 학명을 갖고 있다.

 

한편, 익룡발자국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것인데, 앞발이 사람의 귀 모양과 같고 뒷발은 사람의 발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특이하게 보인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발자국이 발견되기도 하여 학술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공룡발자국들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직경이 50cm 이상 움푹 들어간 깊은 발자국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어 그 생성에 대해 학자들 간에 추측이 엇갈리고 있다.

 

우항리 지층은 새발자국이 먼저 발견되고, 이어 공룡발자국들이 발견되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현재 전라남도와 해남군에 의해 체계적으로 공룡테마공원이 조성되었고, 현재도 정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남 우항리 해안은, 아직까지 거의 보호시설이 없는 경남 고성의 상족암에 비해 보존을 위한 여러 노력들이 돋보인다. 중요한 발자국들은 손대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있고, 사람들이 함부로 밟거나 다니지 못하게 관람하는 통로와 보호각을 만들어놓았다.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일이지만, 희귀한 발자국의 보존을 위해서는 적절한 조치로 생각된다.

 

 

 

유적지 안에는 해남공룡박물관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테마 체험학습에도 좋다. 공룡박물관 앞에는 다양한 공룡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호각과 보호각을 이어주는 나무 데크길도 정감 있고, 보호각 안 곳곳에 들어앉은 공룡 뼈 복원 전시도 그럴 듯하다. 데크길을 따라 가며 보호각 안의 다양한 발자국들을 구경하면 자연스럽게 구경할 수 있으며, 한번쯤은 호수가로 나와 그 정취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

 

유적지 코스도 (홈페이지에서 퍼옴)

 

사실 유적지가 대단히 넓고, 곳곳에 박물관과 인공 시설물들이 많아 제대로 돌아보려면 한나절은 충분히 걸리고도 남는다. 자세히 보겠다면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가야 한다.

관람 순서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과는 반대로 공룡박물관을 먼저 보고 조류생태관 대형공룡관 익룡·조류관 조각류 공룡관 DinoGarden 으로 돌아보면 좋다.

 

이 우항리 해안은 특이한 퇴적암 지층들로 이어져 그 자체만으로 구경거리가 되기도 한다. 주변의 우수영 유적지와 땅끝마을을 연결해 돌아본다면 좋은 여행길이 될 것이다.

 

 

 

여행 포인트: 사계절 어느 때 가도 괜찮으나, , 가을에 가는 것이 좋다. 여름엔 좀 무덥고, 겨울엔 바람이 춥고 썰렁하다. 아이를 동반한 체험학습으로 가보면 괜찮다.

 

추천 여행 코스 (당일)

1코스: 우항리 공룡화석지(1시간 30)15우수영관광지(1시간)

2코스: 우항리 공룡화석지(1시간 30)30달마산 미황사(1시간 30)20땅끝마을(1시간 30)10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1시간)

 

주소 및 기타 여행정보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

문의: 해남공룡박물관 061-530-5324, http://uhangridinopia.haenam.go.kr/

관람 시간 오전 9~오후 6, 입장료는 어른 4,000, 청소년 3,000, 어린이 2,000

주차는 200대 이상 가능

 

 

가는 길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나와 영산강 하구둑, 영암방조제, 금호방조제를 거쳐 77번 국도를 따라 간 후, 해남 황산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3km 가면 우항리 해안에 다다른다. 해남읍내에서는 18번 국도를 따라 진도 방향으로 16km 진행 후, 황산면에서 우회전, 우항리로 진입하면 된다.

 

대중교통

해남읍에서 우항리까지 하루 2(오전 8, 1040) 버스가 있다. 시간이 맞지 않으면 진도 행 시외버스나 화원 행 군내버스를 이용, 황산에서 하차 후 3km를 도보로 가거나, 택시를 이용한다.

 

맛집

진도로 넘어가는 인근 문내면 쪽 명승회센타(명승정식, 활어회, 토종닭, 061-534-7770), 금강산횟집(활어회, 061-533-3355)을 추천한다.

해남읍으로 간다면 진일관(한정식, 061-532-9932), 천일식당(한정식, 061-535-1001), 용궁해물탕(해물탕, 061-535-5161) 추천.

 

숙박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쪽의 우수영호텔(문내면 쪽, 061-533-7222), 발리모텔(우수영관광지, 061-533-5518, http://www.bally5518.com) 을 이용하거나, 해남읍의 호텔이나 모텔 시설들을 이용한다.

해남관광호텔(061-537-1000), 사파이어모텔(061-537-4825), 모아모텔(061-536-9778)

 

읍내에 찜질방도 있다. 두 개가 있는데, 시설 면에서 해남 24시보석랜드(061-534-9911)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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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937 | 우황리공룡박물관 공룡화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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