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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광명동굴 - 황금 광산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다

 

 

금을 캐던 광산이 종합 관광지로 거듭난 곳.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동굴.

 

1903년 일제의 압박에 의해 시흥광산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실제 채굴은 1912년부터라고 한다) 일제 강점기 내내 금을 캐냈고, 해방 후에는 1972년까지도 지속적으로 금을 캤던 광산.

1955년부터 1972년까지 공식적으로 캔 황금만 해도 52kg이었다고 하니, 그 이전에는 얼마나 많은 금을 캐냈는지 대략 상상이 갈 만하다.

 

 

52kg이 적은 양이 아니다.

올해 금 1kg의 대략적인 시세가 5천만원을 넘겼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거라 예상되니 지금 기준으로 봐도 52kg26억원 이상에 해당한다.

금광 하나에서 17년간 이 정도 캐낸 것이고, 그 전에는 훨씬 더 많은 양의 금을 캤다고 보면 -대부분 일본이 가져갔다-, 이 광산은 정말 황금 광산인 셈이다.

 

 

사실 이런 금이 우리나라에 수두룩하게 많았는데, 19세기말부터 미국, 영국, 일본 등이 앞 다퉈 금광을 개발해서 엄청난 양의 금을 가져갔고, 일제 때 결정적으로 일본이 다 훑어가서 이제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만 해도 1960년대까지도 남천의 모래에 사금이 깔려 있었다 할 정도로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 있는 걸 보면, 마르코폴로가 떠벌렸다는 황금의 나라 지팡구가 일본이 아니라 우리나라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gold.

 

광명시의 금을 캐던 금광.  

폐광된 이 금광을 2011년 광명시가 사들였고, 내부를 개조하고 단장하여 2015년 유료 개장하였다.

지금은 광명시의 거의 유일한 관광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시에서는 연간 200만 명이 온다고 꽤 자랑한다.

 

 

동굴 입구는 산 중턱에 있으므로 아래 주차장에서 10분여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일단 동굴에 들어서면, 동굴 내부 구조가 좀 복잡하여 꽤 들락날락하므로 요소요소에서 안내인이 이쪽으로 가라고 안내를 한다.

아마 금을 찾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굴을 뚫었기에 내부가 복잡해진 듯하다.

 

빛의 공간

 

먼저 웜홀광장에서 오른쪽 빛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요즘 야간축제에 흔한 빛의 터널이다.

안쪽 깊은 곳에는 동굴 예술의 전당이 있어 각종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동굴 속에서의 공연,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좀 더 가면 동굴 아쿠아월드가 있다.

수족관을 만들고 1급 암반수를 이용해 토종 물고기와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넣어 관람시키고 있다.

동굴 속에 이런 걸 만들어 놓다니,,, 대단하다 싶다.

 

풍요의 여신

 

아쿠아월드를 지나면 황금길이다.

좌우로 금칠을 한 암벽길을 지난다. 곳곳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조형물들이 있는데, 금을 쏟아내는 풍요의 여신도 있고, 방문객들의 소망을 적은 황금패로 만들어진 소망의 초신성도 볼 만하다.

 

소망의 초신성

 

황금폭포를 지나 황금 궁전, 황금의 방 등 주로 황금의 이름이 붙은 시설들이 나타난다.

이곳이 금광이었음을 이용해 방문객들의 금에 대한 호기심을 최대한 자극한다.

동굴 지하세계로 깊이 내려가면 공포 체험관이 있는데, 여기는 따로 돈을 더 내고 들어가야 한다.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이라면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다.

 

 

지하 깊은 곳에 내려다보이는 동굴 지하호수를 지나면, 동굴의 제왕 조형물이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시리즈의 캐릭터 제작 회사로 유명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조형물이다. 길이 41m.

그 아래에 골룸도 있다.

 

동굴의 제왕 조형물, 아래에 골룸도 있다  

 

한참 내려온 동굴을 다시 올라가면 동굴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곧 이어 근대역사관이 나온다.

일제 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역사, 그리고 산업화 시기 광명동굴의 기능에 대한 전시관인데, 당시 광산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을 재현한 조형물들이 인상적이다.

 

 

일제의 광산 자원 약탈과 노동력 수탈, 어디 여기뿐일까.

산업화 시기 숨 막히는 답답한 공간에서 먼지를 뒤집어쓰며 일했던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도 여기뿐이 아니었다.

사진, 영상, 유물 등이 잘 배치되어 있었지만, 일제 강점기와 산업화시기의 현실을 보편적으로 알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 광명동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라면 와인동굴이 아닐까.

길이는 194m.

 

그런데 와인을 전혀 생산하지 않는 광명시가 와인동굴을 만들었다?

알고 보니 전국 각지의 와인을 가져와 보관, 판매하는 공간을 만든 곳으로, 직접 생산한 와인을 판매하는 곳은 아니다.

충북 영동, 전북 무주, 경북 영천, 청도, 경기도 가평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와인 생산지의 170여 종 와인을 보관하고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다.

 

 

시설은 와인 시음대, 와인 판매대, 와인셀러 등이다.

입구의 와인잔 모형은 와인동굴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데, 형태는 약간씩 다르지만 전국의 와인동굴 어디에나 있는 조형물이다.

 

와인동굴 내 시설은 다른 지역의 와인동굴에 비해 그리 규모가 크지는 않다.

사실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청도 와인터널보다 먼저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와인동굴에서 나와 동굴식물원 길을 거치면 원래의 웜홀광장 입구로 다시 나온다.

금광을 캐던 인공 동굴에서 한바탕 복합적인 자연과 문화를 정신없이 겪고 나왔다.

동굴에서 바깥으로 나오면 갑자기 눈앞이 트이고 눈이 부신다. 무엇을 보았는지 차근차근 생각해 본다.

 

 

동굴 입구 옆을 보면 광명시에서 조성한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의 아픔이 있는 동굴이니만큼 이곳에 소녀상이 들어선 것이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냥 지나갈 곳이 아니기에 잠시 묵념을 하고 길을 내려온다.

 

 

광명동굴은 내부 시설 뿐 아니라 야외 시설과 편의시설도 여러 곳 있고, 전망대도 있다.

특히, 채굴된 광석을 선별하던 공간인 선광장은 산업유산으로 보존하고 있어 한번 발길을 멈출 만하다.

 

, 라스코 전시관이라는 건물이 따로 있어 계속 기획 전시를 하기 때문에 시간 되면 이곳에도 들러 가면 좋다.

 

선광장  

 

광명동굴은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고 배치한 광명시의 노력이 돋보이는 동굴이다.

개별 시설들의 완성도에 후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지만, 이만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들인 노력과 시간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훌륭하다.

 

 

더구나 수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수도권에 있지 않은가.

수도권의 한 도시에 이런 동굴 시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충실해지길 기대해 본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

문의: 1688-3399, http://www.gm.go.kr/cv/index.do

 

관람시간09:00 ~ 18:00 (입장은 17:00 까지). 빨리 다니면 대략 40, 천천히 둘러보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람료는 성인 6000, 중고생 3500, 초등학생 이하 2000

주차는 입구 제1,2 주차장 200대 이상 가능, 주말/공휴일이라면 오전에 좀 일찍 갈 것.

주차료는 대형 4000, 중소형 3000

 

광명동굴 아래에 있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가는길

자가용

2경인고속도로 광명IC가학삼거리광명동굴(1,2주차장)

 

대중교통

전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2001아울렛 건너편 버스 정류장(하안동, 소하동 방면)17번 버스광명동굴 종점(1주차장)

혹은 KTX 광명역(1호선) 7번 출구17번 버스광명동굴 종점(1주차장)

 

맛집

동굴 들어가는 길과 주변에 음식점들이 좀 있는데, 특별나게 맛집이라 하기는 곤란하다.

그래도 먹을 만한 집들을 몇 집 소개한다.

아라짬뽕 (아라짬뽕, 02-2686-3015, www.arachina.co.kr)

아침목장 (한우구이, 02-2688-9999)

가학골두루치기 (김치두루치기, 02-2617-5989)

서원 안동국시 (국시, 02-261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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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가학동 27 | 광명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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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허브아일랜드와 불빛동화축제

 

허브야외정원

 

주간 경관보다 야경이 더 좋은 곳, 오랜만에 찾은 허브아일랜드는 과거보다 훨씬 규모가 커졌다.

 

주차시설이 보강된 것은 물론, 새로운 건물과 볼거리들이 늘어나면서 허브농원으로서의 일관성은 꽤 잃은 느낌이지만, 좁은 경사면에 자리한 데다 주차장도 비좁았던 과거에 비해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

 

산타마을 불빛동화축제장

 

더구나 겨울철 비수기에 선구적으로 운영한 야간 빛 축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명도도 상당히 높아져 수도권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장이자 가족과 커플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다.

 

겨울철에 운영하다가 지금은 거의 일년내내 운영하는 불빛동화축제,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트레비분수

 

허브아일랜드는 포천시의 서북쪽 끝자락 평범한 산중턱 경사면에 위치해 있어, 뭐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곳인데, 지금은 그 너머 완만한 지대까지 영역이 확대되어 전체적인 모양새가 잘 갖추어진 느낌이다.

 

추억의 거리

 

입구는 비교적 가파른 언덕길이다.

주차장이 안쪽 평탄면에 있어 차를 몰고 가면 허브아일랜드 중심부를 지나게 된다.

차를 세우고 나와 보면 사방으로 유럽풍의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대개 온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관람을 하게 된다.

 

플라워정원

 

아무래도 겨울 불빛동화축제 시기에는 허브아일랜드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허브야외정원(플라워정원)과 폭포정원 쪽에 우선적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야경의 중심도 이곳이다.

불빛동화축제장 자체는 산타마을에 펼쳐지지만, 이 일대도 빛이 들어와 멋진 야경을 이룬다.

 

 

폭포정원

 

플라워정원에는 둥그스름한 복주머니 모양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꽃밭과 나무에 촘촘하게 빛이 들어와 세련된 불빛 공간을 연출한다. 안정적이고 예쁜 공간이다.

플라워정원 맞은편의 폭포정원도 이곳과 아름답게 이어진다.

야경 축제의 단골손님인 하트 터널, 프로포즈 조형물, 밤새 쏟아지는 폭포수가 인근의 건물들과 귀여운 조화를 이룬다.

 

곤돌라체험을 할 수 있는 베네치아마을

 

허브야외정원 아래는 허브박물관베네치아 마을이다.

베네치아마을은 처음 왔을 때 정말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곤돌라를 타고 물길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도는 체험 때문에 그나마 괜찮아 보이긴 한다.

 

허브박물관 외관 (위) 허브박물관 내 허브표본 (아래)

 

이 베네치아 마을 서쪽을 반달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건물이 허브박물관이다.

7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날 추울 때는 잠시 추위를 피하고 온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허브 표본들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고, 허브로 만든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트레비분수

 

이곳에서 맞은편 언덕으로 오르면 트레비분수향기가게에 닿는다.

사실 트레비분수도 이걸 왜 여기 만들어놨나 갸우뚱할 정도로 허브아일랜드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 야경 경관을 보기에는 좋다.

특히 분수 앞의 러브 조형물과 의자는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탈리아 로마에 여행가 본 사람들은 이 분수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았겠는데, 같은 모양의 분수를 이곳에서 보니 좀 뜬금없기는 하다.

 

 

분수 맞은편에 향기가게가 있다.

허브로 만든 각종 상품과 기념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인데, 보통 선물이나 기념품을 사려면 이곳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일종의 허브샵답게 실내는 기분 좋은 허브향으로 가득하다.

 

추억의 거리 추억의 교실

 

향기가게 옆에는 아이들 구경하고 가라고 만들어 놓은 듯한 공룡마을이 있고, 트레비분수 뒤로 돌아가면 추억의 거리가 있다.

70~90세대의 어린 시절 집과 마을 풍경을 세트로 만들어 놓았다.

5~10세 전후의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를 겨냥해서 만들어놓은 것 같다.

 

허브농원에 이런 것들까지 만들어 놓았다니, 감탄이 나오기도 하면서 세간에 유행하는 걸 너무 다 갖다 만든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겨울에 허브아일랜드에 오면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산타마을이다.

가끔 사전 정보 없이 갔다가 대충 돌아보고 나오느라 산타마을에 안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기야말로 불빛동화축제의 현장이다.

 

 

위치가 허브 아일랜드의 한쪽 구석이라 조금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가는 길을 놓칠 수 있다.

허브식물박물관에 들어가 내부에서 관통해야 산타마을에 갈 수 있다. 혹은 식당인 아테네홀 옆으로 돌아가야 닿는다.

 

 

산타마을에 조성된 불빛축제장은 규모에서 시선을 압도한다.

드넓은 완만한 경사면의 꽃밭 전체에 전구를 연결해 불빛바다로 만들어놓았다.

바로 앞에서는 산타가 사람들을 반기고, 오른쪽으로는 긴 소원 하트터널을 만들어놓았는데, 터널 안에는 소원 쪽지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정면 건너편의 산타하우스와 예배당 건물까지 화려한 불빛의 경연장으로 만들었다.

정말 한편의 동화나라 같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제대로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전구 불빛보다 더 많이 몰려오기도 하는 멋진 현장이다.

 

 

마지막으로 한 군데 더 들러 간다면 주차장 반대편의 허브힐링센터 주변 풍경을 보고 간다.

 

이 앞에 유러피언 마켓이 있다.

유럽풍의 빈티지 엔틱 제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데, 평일에는 한산하지만 주말이 되면 예쁜 장식품과 물건들을 보려는 젊은층과 가족들의 방문이 늘어 성황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 데다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놓은 곳들이 몇 군데 있어 인기가 높다.

 

유러피언마켓의 한 가게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특히, 커플이나 아이를 거느린 가족이라면- 한번쯤 가보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을 곳이다.

 

불빛동화축제는 공식적으로 111일에 오픈했는데, 앞으로 일년내내 계속된다.

 

유러피언마켓의 한 풍경

 

 

추천 코스: 만약 낮부터 간다면 포천 시내에서 가까운 포천아트밸리에 들렀다 가면 좋다. (포천아트밸리(1시간 10)허브 아일랜드(2시간))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

문의: 031-535-6494, www.herbisland.co.kr

 

관람시간은 평일, 일요일은 오전 9~10, 토요일, 공휴일은 밤 11시까지

연중 무휴 운영

관람료17세 이상 6000, 어린이와 중학생, 65세 이상 4000. 36개월 이하 무료

주차는 300대 정도 가능

 

 

가는길

자가용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신북IC43번 국도 철원 방향신북면 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368번 지방도14km 정도 진행하면 우측에 입구가 있다.

 

대중교통

경원선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57, 57-1번 버스가 하루 13(1시간 간격) 운행하고, 포천시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57, 61번 버스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에 자세한 버스 시간 안내가 있음)

 

서울, 인천, 일산 백석 등에서 셔틀버스(, , 공휴일)도 운행한다. 시간표는 홈페이지 참조. 사전 예약 필수

 

산타마을 하트 터널

 

맛집

인근에서 식사가 마땅치 않으니 허브아일랜드 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괜찮다.

아테네홀 레스토랑 (허브비빔밥, 허브마르게리타피자, 031-535-1174)

허브갈비 (허브갈비탕, 불고기전골, 031-535-6489)

허브짜장 (허브짜장, 허브탕수육, 070-4070-4440)

허브 빵가게 (허브마늘스틱, 허브밤빵, 031-535-7245)

 

숙박

당일로 다녀오면 되지만, 만약 숙박한다면 허브 아일랜드 내 숙박시설인 지중해 동화나라체험펜션, 시크릿 프랑스체험펜션 (1644-1997)을 한번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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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517-2 | 허브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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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프로방스 야경과 프로방스 별빛축제

 

 

지중해에 인접한 남프랑스풍 마을, 프로방스가 전국 여러 곳에 들어서서 젊은 청춘과 데이트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원조에 해당하는 곳이 경기도 파주 프로방스.

 

 

서울과 수도권 젊은층의 야간 데이트 성지가 된 곳.

 

아무래도 겨울이 되고 찬바람이 불면 손님이 줄어들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손님을 맞기 위한 야간 축제를 하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도 대표적인 곳이다.

 

 

본래 이곳은 쇼핑 공간이었다.

독특한 종류의 상품들과 기념품들을 파는 샵, 옷과 생활 용품들을 파는 샵, 예쁘고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그림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건물들에 더해 다양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들과 분위기 있는 카페, 베이커리 등이 밀집해 있다.

 

 

약간 경사진 언덕에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도로에서 보면 정면으로 작은 정원(스퀘어가든)과 각종 샵들이 길게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길가에 프로방스 전용 주차타워가 높이 서 있다.

 

스퀘어가든

 

도로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스퀘어가든이 나온다.

17세기에 유행했던 좌우 대칭의 프랑스식 정원이다.

작은 연못과 측백나무들로 아담하게 꾸며진 정원으로, 가볍게 구경하고 쉬어갈 수 있다.

야간에는 이 일대의 야경이 좋다.

 

 

 

스퀘어가든 오른쪽으로 프로방스 레스토랑이 높이 서 있고, 그 옆길로 들어가면 주로 패션 잡화들을 파는 작은 가게들이 길게 이어진다.

스퀘어가든 왼쪽으로는 미술관과 프로방스 커피점이 있고, 정면 계단을 내려가면 다양한 종류의 샵들이 있다.

 

글라스가든

글라스가든 내 카페 쿠쿠오나  

 

아래쪽의 글라스가든은 비닐하우스처럼 조성하여 그 안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안에 카페 쿠쿠오나가 있어 커피 한 잔 사들고 가든을 누비거나 의자에 앉아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즐거운 공간이다.

 

 

류재은베이커리와 마늘빵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오면 반드시 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류재은 베이커리에 들른다.

스퀘어가든 내려가는 계단 왼쪽 건물에 있다.

갓 만들어낸 마늘빵이 촉촉할 때 먹으면 맛이 좋다. 의성마늘로 만들었다는데 중독성이 있다.

 

 

그리고 스퀘어가든을 지나 예쁘고 개성 있게 지어진 건물들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글라스 가든에 들러 한 바퀴 돈다.

이 정도가 프로방스에 들렀을 때 내 전형적인 코스이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 포토존들이 있고,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포인트들이 꽤 있다.

 

 

사실 파주 프로방스의 규모가 그리 넓지는 않아 가볍게 돌아보면 금방 다 돌 수 있다.

전국 각지의 프로방스가 다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별빛축제장

 

한편, 도로에서 가장 먼 쪽, 패션잡화점들을 다 지나가면 퀸즈가든이 있다.

여기가 겨울철 프로방스 별빛축제의 현장이다.

(올해 2017년의 경우 1125일부터 2018228일까지 진행)

 

 

입장료가 좀 비싼데(110,000), 커플이라면 아끼지 않고 들어가겠지 싶다.

 

흔히 볼 수 있는 빛의 터널을 지나면, 약간 완만한 경사면에 화려한 빛의 파노라마를 펼쳐 놓았다.

산책로를 따라 밤하늘 별이 빛나듯 현란한 조명들이 다양한 형상물들을 만들어낸다.

 

 

 

감탄스럽다.

빛의 융단 위에 놓인 나비, 돌고래, 하트 모양의 조형물과 하트 터널, 사랑하는 남녀의 조형물, 천사 날개 등이 큰 전광판, 폭포수 조형물과 잘 어우러져 있다.

 

별빛축제장

 

그리 넓지는 않지만, 꽤 아기자기하고 예쁘게도 꾸며 놓았다.

 

그래. 기왕에 돈 들여 만들어 놓는 거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다. (그래도 입장료는 비싸다)

 

 

야경도 감상하고 귀엽고 예쁜 각종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려 한다면 프로방스에 가보라.

별빛축제의 현장인 퀸즈가든에 들어가도 좋지만, 들어가지 않아도 야경은 충분히 볼 수 있다.

 

 

프로방스 안내도

 

 

여행 정보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77

연락처: 031-946-6395

 

입장료는 없다.

, 별빛축제장에 들어갈 때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관람시간 오후 530~오후 11, 매표는 10시 마감, , 토는 12,

일반 10,000, 중고생 8,000, 어린이 6,000)

 

주차는 주차타워에 한다. (주차비 있음)

하지만 주말 저녁에는 공간이 모자라 길가에 차들을 대기도 한다.

프로방스 위쪽에 사설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프로방스 내 샵들에서 상품을 구매해도 할인혜택이 안 된다. 구경만 하는 거라면 이곳에 차를 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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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82-1 | 프로방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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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7.12.08 17:59 신고

    파주 프로방스 에서도 아름다운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군요..
    가족들과 함께 하면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제부도 - 차 타고 갯벌을 가로지르는 수도권의 멋진 섬 나들이

 

매바위 일몰

 

 

서울과 인천, 수도권 서부 일대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화성시 제부도는 물이 빠졌을 때 갯벌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진다고 하지만, 물때에 따라 상황은 많이 달라진다.

 

제부도 들어가는 길

 

제부도는 일찍부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섬의 낭만을 즐기거나 회를 비롯한 해산물을 즐기려는 사람들, 갯벌체험을 원하는 사람들, 가벼운 12일 코스로 나들이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제부도로 가는 길은 나름대로 운치 있고 한적한 길이다.

섬에 가까이 갈수록 조개구이집, 칼국수집들이 즐비하며, 바다에 이르면 갯벌 사이로 난 길이 차들을 반긴다.

제부도는 이렇게 물이 빠졌을 때 드러나는 2.3km의 도로를 통해 차로 직접 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물이 빠지는 썰물 시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와 양쪽에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는 가로등 도로 양옆으로 펼쳐진 시원한 바다와 바람이 눈앞에 펼쳐진다. 과거에는 중간 중간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에 공간을 없앴다.

 

매바위

 

바다를 가로질러 갯벌 사이로 굽이굽이 도는 길을 건너면 좌측 길과 우측 길로 나누어진다.

먼저 좌측 길로 들어가 제부도의 상징 매바위의 절경을 구경하고, 그 우측 2km에 걸쳐 모래와 조개껍질이 섞인 제부도해수욕장의 해안을 걸으며 바다를 구경하면 좋다.

 

 

물이 빠지면 매바위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세 개의 바위가 갯벌 위에 우뚝 솟은 모습이 기발하고 멋지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보면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독특한 모양으로 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 바위 너머로 해지는 풍경은 예쁜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제부도해수욕장  

 

매바위 옆으로 길게 이어진 제부도해수욕장은 푸른 동해안과 같은 색깔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고 파도가 거칠지 않아 가벼운 해수욕과 해상 레저를 즐기기에는 괜찮다.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오히려 운치가 있어 해안길이 낭만의 산책로로 활용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이 해수욕장을 따라 이어진다.

 

해안산책길 입구

 

이 해수욕장 끄트머리에 해안 산책길이 있다.

제부도 유일의 산인 탑재산 양쪽, 제부도해수욕장 끝자락과 제부항을 연결하는 해안 사이에 조성한 산책로이다.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갯벌에 다리를 꽂고 그 위에 너비 1.5m의 목조로 산책로를 만들어 산과 바다 사이를 걸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해안산책길의 하늘 의자

 

1km에 걸친 이 해안길은 입구의 풍경이 인상적이며, 데크길을 따라 누구나 천천히 걸어가며 바다를 한 없이 볼 수 있다. 주변 바다에 점점이 깔린 고깃배들과 바다 일대를 병풍처럼 감싸는 여러 섬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해안산책길의 서서의자

 

해안길은 제부항으로 연결된다.

항구는 별로 크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조용한 감상을 일으킨다. 고깃배들이 정박하는 선착장과 방파제, 그리고 그 위의 붉은색 등대가 인상적이다.

방파제 끝에는 바닷고기를 잡을 수 있는 낚시터가 조성되어 있다.

 

제부도에서 회나 해산물을 먹는다면 이 항구 쪽이 한가하다.

 

제부항 등대

 

한편, 제부도 내에서 바지락을 캐는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당 부분 어민들이 생계를 위해 양식을 하는 곳이라 현지인에게 체험이 가능한 지역을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겨울과 봄에는 매바위 주변 갯벌에서 굴도 따먹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부도는 여행객들의 많은 채취 때문에 캘 수 있는 양이 많이 줄었다.

 

제부항  

 

 

여행 포인트: 사계절 나름대로 찾아갈 만한 이유가 있는 섬이다. 여름에는 해수욕을 포함한 각종 레저, 갯벌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으므로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비수기인 한겨울에도 해안 산책과 가벼운 나들이로 찾는 이들이 많다.

가족여행, 학생이나 단체의 단합대회, 낭만의 데이트여행에 좋은 곳이다.

 

 

추천 여행 코스(당일)

 

1코스: 제부도 매바위&제부해수욕장(1시간 30~2시간)5제부도 해안 산책(40)5선착장(활어회, 1시간 30)5제부도 일몰(30)

 

2코스: 제부도 일주(2시간)20대부도 누에섬(1~2시간)5선감도~대부도 드라이브(1시간)

 

 

 

주소 및 연락처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말길 96

제부모세마을 031-357-3808, http://jebumose.invil.org

 

 제부도 물 때 확인 (아래 주소)

http://www.hscity.go.kr/information/traffic/traffic_4/traffic_4_1/index.html

제부도로 들어가는 바닷길 시간을 꼭 확인. 차 끌고 갔는데, 밀물이 들어와 길이 막혀 있으면 난감하다.

 

해 질 무렵 제부도해수욕장 쪽 산책로 위에서 자리를 잡고 일몰을 구경하자. 물론 카메라도 반드시 챙길 것.

 

 

가는길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313번 지방도로송산305번 지방도로 대부도, 제부도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대부도와 제부도 갈림길에서 안내판을 보고 좌회전, 5km 들어가면 제부도로 건너는 바닷길이 있다.

 

대중교통

수도권 전철 1, 4호선 금정역에 간 후 육교 건너편 지점 정거장에서 330번 좌석버스(15~20분 간격 운행)를 이용, 제부도 입구에 간다. 이곳에서 제부도 입구와 제부도를 운행하는 순환 마을버스를 이용.

 

다른 방법, 기차나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수원역으로 간다. 수원역 애경백화점 왼쪽 방향(서울방면)으로 100미터 지점, 수원역 북측정거장 앞에서 1004번 좌석 버스(제부도행 버스)를 이용, 제부도 입구까지 간다. 이곳에서 제부도 입구와 제부도를 운행하는 순환 마을버스를 이용.

 

맛집

제부도해수욕장을 따라 식당들이 몰려 있다.

 

석구네횟집 (조개구이, 생선회, 031-357-2485)

소라횟집 (조개구이, 해물탕, 031-357-7835, www.jebudosora.co.kr)

그린회수산 (생선회, 조개구이, 031-357-3838)

통나무횟집 (생선회, 매운탕, 031-357-0028)

  

숙박

제부도에 펜션, 모텔, 민박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들이 있다. 주로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제부비치타운 (031-357-5771, www.jebubeachtown.com)

제부비치콘도 (031-357-8486, www.gojebudo.co.kr)

제부도그린펜션 (031-357-9889, www.jeburi.co.kr)

제부도 블루하우스펜션 (010-3688-0625, www.jbbluehause.com)

양지리조텔 (031-357-6781, www.yangjy.co.kr)

펜션 제이하우스 (010-9139-7717, https://jpension.modoo.at/)

 

제부항 바다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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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 예술인들의 문화 예술 공간을 즐겨라

 

 

헤이리마을 내 2층 카페 비트윈

 

2008년 봄, 체험여행 책을 쓰기 위해 돌아다니던 시절, 헤이리 예술마을에 들른 적이 있다.

 

책에 소개할 만한 흥미로운 숙박지가 어디 없을까 두리번거리다가 우연히 이곳의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모티프 넘버원)에 들렀다.

그리고 이 집을 지키는 이안수 사장1시간 이상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처음 만난 사람과 여행과 전혀 상관 없는-이런저런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드물었던 때라, 참 기억에 남는 만남이었다.

 

게스트하우스 모티프 1(원) 야경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다 은퇴하고 이 마을에 들어와 게스트하우스를 차렸다는 그가 한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

 

예전에는 제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제는 이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 주고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요. 특히, 외국인들이 많아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대화를 즐기지요.

 

개방적인 태도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그의 기질이 게스트하우스 운영에도 살아 있었다.

 

 

여행이 그저 신기하고 즐거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즐기는 선에서 벗어나, 낯선 사람과 만나는 소통의 시간과 공간이며, 이들을 통해 나의 지식과 경험이 확장되는 또 다른 삶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도 이 무렵부터이다.

 

이안수 사장도 나름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출판한 이후에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내 책을 구입하고는 모티프 원의 블로그에 나와의 만남을 간단히 소개하고 내 책에 기록된 숙박 소개 글을 올렸었다...

(전혀 모르고 있다가 2010년대에 우연히 이 블로그 글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이 나의 마지막 단행본이 되었다. 책 출판 직후 터진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출판 시장이 위축되고 책들이 안 팔리면서 내 책도 실패한 셈이 되었다... 2008년 이후 지금까지 나는 내 이름의 단행본을 한 권도 내지 못하고 있다. 다른 여행 작가 선배와 둘이 공저를 낸 적은 있지만)

 

 

통일전망대가 있는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영어마을 길 건너편에는 헤이리 예술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파주의 관광 특구처럼 되어 있는 이 일대에는 파주 프로방스, 통일전망대, 영어마을이 모두 2~3분 거리에 몰려 있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훈련하는 파주 트레이닝 센터도 이 근처에 있다.

 

 

1997년 발족된 헤이리는 15만평 부지에 미술인, 작가, 영화인, 음악인, 건축가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을 조성해 나가는 곳이다. 지금도 이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벌써 20년째니 시간이 참 빠르다.

 

 

 

예술인들은 각자 나름의 독특한 스타일로 집을 짓고 예술 활동을 하거나 공간을 외부인들에게 개방한다. 그래서 마을에 들어서면 일단 눈이 휘둥그레지지만 어떤 통일성이나 주제는 없다. 그것이 이 마을의 매력이다.

 

아쉬운 것은,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상업성이 강화되고, 음식점과 카페가 워낙 많이 들어서서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버린 점이다.

무엇보다 마을 중앙부의 갈대 습지 공원이 갈대광장으로 이름만 남고, 과거의 자연스런 모습이 사라졌다는 점이 아쉽다.

 

과거 갈대습지가 있던 갈대광장

 

그리고 유료 공간이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제대로 둘러보려면 돈을 많이 써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도 조금씩 변화하며, 그 변화가 아직 현재 진행형인 이곳에 들어서면 여전히 눈이 즐겁다.

건물 하나하나가 하나의 건축 예술 작품처럼 희한하고 재미있는 모양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중앙의 갈대광장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북 카페와 음식점, 인테리어 샵, 음악 감상 카페 등이 있다. 마을 안쪽으로는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악기박물관, 한국 장신구박물관, 커피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과 갤러리 소항, 현대도자미술관 등 다양한 성격의 갤러리, 트릭 아트, 더 스텝 아이동, 감성놀이 테마파크 예술아 노올자등의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 등이 포진하고 있어 하루에 다 둘러보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엄청나게 많은 문화 공간들이 있는데, 이들 중 가볼 만한 곳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더 스텝 작은 헤이리라 할 정도로 종합적인 쇼핑과 문화, 체험의 공간. 작가동, 가족동, 아이동, 극장동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서울 인사동의 쌈지길과 비슷한 형태와 분위기를 갖고 있다.

(031-946-4870)

 

 

예술아 노올자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시설 위주의 공간

(031-8071-0970)

 

영화박물관 - 옛날 영화 포스터, 영화 캐릭터를 비롯한 영화 시각 자료와 조형물 등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031-977-7193)

 

세계 민속악기 박물관 - 세계의 민속악기 전시 및 악기연주 실습 강좌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031-946-9838 www.e-musictour.com)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한국근현대사 시각 유물 자료 7만여 점을 집대성하여 입체화한 테마 박물관 (031-957-1125, www.kmhm.or.kr)

 

 

 

트릭아트 뮤지엄 2차원(평면)의 작품을 3차원(입체)으로 표현한 작품을 보고 만지고 사진을 찍는 착시 체험 미술관 (031-949-9017)

 

한향림 옹기박물관&현대도자미술관 전통 옹기와 근현대 도자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컬렉션을 전시 중. 2층 카페 비트윈은 인상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070-4161-7275, http://hhlmuseum.alltheway.kr/)

 

카메라타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 과거 음악 DJ로 유명했던 황인용이 운영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 카페 (031-957-3369, http://blog.naver.com/h_camerata)

 

 

한길사 북카페 내부의 한길사 책들

 

 

여행 포인트: ,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헤이리예술마을은 워낙 많은 건물과 문화 공간들이 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으며, 많은 경우 건물마다 입장료가 있어 비용 부담도 크므로, 개인적 취향이나 함께 가는 사람들의 성향에 맞추어 미리 갈 곳을 몇 군데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추천 여행 코스 (당일)

헤이리예술마을(2시간)5영어마을(1시간)5통일전망대(40)5프로방스(1시간, 야경)

 

냇가를 건너는 다리도 그냥 만들지 않았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헤이리예술마을

문의는 031-946-8551~3, www.heyri.net

 

마을 안에 있는 각 건물과 공간들이 독립적이므로,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고 안 받는 곳이 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는 통제하지 않으므로 비교적 자유롭게 댈 수 있다.

 

 

 

가는 길

자가용

서울, 혹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자유로 23번 국도성동IC360번 지방도로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 500m 진행 후 우측 편에 입구

 

대중교통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번 출구에서 좌석버스 2200번 버스 이용, 헤이리예술마을 입구에서 하차 (신성교통 031-949-6040)

고양시 대화역에서 900번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맛집

헤이리마을 내에 음식점이 많으므로 이 안에서 해결하거나 명성이 높은 인근 식당들에서 식사한다. 프로방스에 가도 좋다.

 

식물감각 (헤이리마을 내, 피자, 파스타류, 031-957-3123, www.green-sense.co.kr)

크레타 (헤이리마을 내, 돈까스, 스파게티, 031-948-6001)

옛날시골밥상 (헤이리마을 인근, 황태구이정식, 돼지불고기정식, 031-945-5957)

잇탈리 (헤이리마을 인근, 파스타, 피자류, 031-948-1448,

http://blog.naver.com/etaly6448)

통일동산 두부마을 (헤이리마을 인근, 콩비지정식, 버섯전골, 031-945-2114)

고향집시골밥상 (헤이리마을 인근, 고향정식, 031-948-5445)

 

숙박

헤이리마을 내의 게스트하우스, 펜션이나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모티프 1(one) (헤이리마을 내, 031-949-0901, www.motif1.co.kr)

마당안숲 (헤이리마을 내, 031-8071-0127, www.forestgarden.kr)

하이디하우스 (헤이리마을 내, 031-942-0130, https://heidih.modoo.at/)

원과호 펜션 (헤이리마을 내, 031-949-0932, http://헤이리펜션.com/)

호텔위즈 (헤이리마을 인근, 1577-0312, www.wiz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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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10.09 09:26 신고

    파주는 예전 업무땜에 몇번 다녀 왔는데
    업무이외의 목적으로 한번 다녀 오고 싶군요^^

    • 자유여행인 2017.10.10 03:50 신고

      생각보다 구석구석 괜찮은 곳들이 있습니다.
      휴전선에 가깝고, 자연적으로는 볼거리가 거의 없다는 점이 오히려 문화적인 면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려 놨지요. 한번 가보서셔 죽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방쌤』 2017.10.10 21:15 신고

    저도 지난 연휴 때 다녀온 곳이라 괜히 반갑습니다.
    여긴 볼거리가 너무 많더라구요~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롭게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 자유여행인 2017.10.10 21:24 신고

      그렇습니다.
      구석구석 뭐가 많지요.
      몇번을 가도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띕니다~

 

# 부천 아인스월드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미니어처 테마파크

 

 

에펠탑과 노트르담사원

 

전 세계의 유명 건축물들을 축소한 미니어처를 전시하는 곳.

 

미니어처 테마파크 하면 제주도에 두 곳이 있지만, 그에 앞서 만들어진 육지의 유일한 미니어처 테마파크가 부천 아인스월드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스페인)과 카이저빌헬름교회(독일)

 

·야간 모두 운영하는데, , 가을에는 주간에, 여름에는 야간에 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이유는, 당연히 여름에 그늘진 곳이 거의 없어 너무 덥기 때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이름난 건축물들이 길 따라 나라별로 전시되어 있어 눈이 즐거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방문객들이 가장 눈에 많이 띤다.

 

아인스월드 입구

 

처음 들어가면 그리 넓어 보이지 않은데, 길 따라 돌아다니다보면 그래도 제법 볼 만하고, 신경 써서 많이 만들어 놨구나 하는 느낌이다.

다만, 좀 오래되어 그런지 안내문이 잘 안 보이는 것들이 많고, 보수가 필요한 건축물들도 눈에 띤다.

 

 

입구로 들어가면 역시 먼저 유럽 여러 나라들의 건축물들이 반긴다.

흥미로운 것은, 제주도의 미니어처 테마파크들도 그렇지만, 언제나 입구로 들어갈 때 처음 만나는 것들이 유럽의 건축물들이다.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유럽에 대한 한국인들의 동경과 이미지가 어떤지 알 수 있다.

나 같으면 우리나라 것부터 시작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건축물들을 먼저 전시하고 동남아시아서아시아아프리카유럽아메리카 등 대륙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택할 것 같다.

 

(이 순서가 당연한 것 같은데, 만드는 사람들의 인식에서는 유럽이 먼저인 듯하다. 좀 과장하자면 문화의 시작은 유럽’, 혹은 가장 선진적이고 화려한 문화는 유럽이라는 선입견 내지는 문화 사대주의의 영향이라고 하면 지나친 해석일까)

 

 

재미있는 것은 유럽 하면 영국이 가장 먼저라는 것이다. 그 다음이 프랑스.

어딜 가도 이런 순서다. 심지어 유럽을 소개하는 책들도 그렇다.

이런 인식은 우리 의식 속에 참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사실 이 인식은 일제 강점기 일본이 우리에게 남겨 놓은 유산 중의 하나이다)

 

하여간 처음 만나는 것들은 영국의 타워브릿지, 국회의사당, 빅벤, 웨스트민스터사원 등이고, 그 다음이 프랑스의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노트르담 사원,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등이다.

 

피사의 사탑(위)과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 카이저빌헬름교회 (아래) 

 

그리고는 이탈리아의 성베드로성당, 콜로세움, 피사의 사탑,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독일의 카이저빌헬름교회, 노이슈반슈타인성, 러시아의 성바실리성당과 붉은 광장 등이 이어진다.

 

이집트의 아부심벨 대신전

 

아프리카로 넘어가면 이집트의 아부심벨 대신전, 킬리만자로산 등이 나오고, 서남아시아의 페트라, 성소피아사원을 거쳐 남아메리카의 치첸이트사, 마추픽추가 이어진다.

 

뉴욕의 마천루

 

시드니오페라하우스를 거쳐 미국으로 넘어가면 뉴욕의 중심 고층 빌딩들이 모여 있다. 어디든 빠지지 않는 자유의 여신상이 작은 인공 호수 위에 놓여 있고, 록펠러센터, 타임스퀘어, 킹콩이 매달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세계무역센터가 마천루를 이룬다.

 

만리장성

 

마지막에 아시아존이 나오고, 중국의 자금성, 만리장성, 일본의 히메지성, 인도의 타지마할, 한국의 경복궁과 불국사 등이 이어진다.

 

 

68이니, 한 바퀴 돌면 확실히 많이 보았구나 하는 기분은 든다.

이 많은 걸 실제 모양의 미니어처로 만들었다면 거기에 들어간 공력이 어땠을지 짐작이 간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나절 즐기는 나들이 코스로도 좋고, 세계 유명 건축물들을 한 자리에서 보게 해 주겠다는 체험학습(?)을 명분으로 아이들 데리고 놀러 나온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곳이다.

 

러시아의 성 바실리성당과 붉은 광장  

 

여행 포인트: 여러 나라의 대표 건축물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근처의 한국만화박물관과 묶어 가벼운 하루나들이 코스로 찾아가면 좋다. 가족여행, 커플여행으로 제격이다.

그늘이 적으므로 봄, 가을 선선할 때 가는 것이 좋다. 아니면 야간에 야경 보러 가도 괜찮다.

 

추천 코스: 아인스월드(1시간)10한국만화박물관(1시간~1시간 30)10상동호수공원(1시간)

 

포토존과 킬리만자로산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약로 1

문의: 032-320-6000, www.aiinsworld.com

 

관람시간은 매일 10:00~18:00, 야간은 18:00~23:00

관람료는 주간 대인(14세 이상) 10,000, 소인(36개월 이상) 8,000

야간 대인 13,000, 소인 10,000

주차는 200대 정도 가능

 

하루 4회 매직쇼라고 하여 테마파크 내 야외 공연장에서 마술 공연을 한다. 무료.

(시간은 11:30, 13:30, 15:30, 19:30)

 

 

가는길

자가용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에서 나와 부평 방향으로 가다가 삼산체육관 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한국만화박물관을 끼고 다시 우회전하여 직진하면 우측으로 아인스월드가 나온다.

 

대중교통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59-1번 버스를 이용, 아인스월드 입구에서 내린다. 역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도 된다.

 

맛집

인근의 한국만화박물관 쪽 화개장터(032-327-6999)의 버섯샤브샤브(등심 샤브, 모듬 샤브)앞뜰 황제갈비(032-684-9255)의 오리장작바베큐, 돼지갈비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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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상동 529-2 | 아인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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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10.05 06:49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2. 空空(공공) 2017.10.05 07:38 신고

    부천에 이런곳이 있군요
    저는 중구 심천에 20여년전 다녀 온것 같습니다
    심천에 이런곳이 있는데 정말 규모가 대단합니다 ㅎ

 

#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는 즐거운 공간

 

 

과거에 만화하면 애들이나 보는 책, 비현실적이고 수준 떨어지는 그림책 정도로만 인식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부당한 인식은 1980년대~1990년대를 거치며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현세, 허영만, 박봉성 등 대중적 인기가 높은 만화가들이나 리얼리즘을 도입해 좀 더 사실적으로 만화를 그린 만화가들에 의해 인식이 달라졌다.

 

만화가의 뇌구조 앞에 있는 만화가 조형물

 

지금은 웹툰이 유행할 정도로 대중에게 깊이 파고 든 데다, 만화를 영상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랑스나 미국, 일본의 뒤를 이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아직 걸음마 수준이긴 하지만-

 

한국만화박물관 야외 광장

 

이 만화를 테마로 한 유일한 종합 박물관이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이다.

춘천에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만화 전체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박물관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에 있다.

두 개의 인상적인 건물 중 길가 쪽에 위치한 건물에 들어가면, 1층에 매표소가 있고, 여기서 3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내부는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은 상설 전시 공간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만화의 100여 년 역사가 양쪽 벽면에 병풍처럼 펼쳐지는데, 시대를 풍미한 주요 만화가들과 그들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벽면을 장식한다.

근대 만화의 시작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기, 1970~80년대, 2000년대 이후의 웹툰까지 동선을 따라 이어진다.

 

 

 

땡이네 만화가게처럼 과거 만화가게의 세트를 만들어 그 내부 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 세트가 흥미롭고, 당시에 유행하던 만화책이나 잡지를 대형 조형물로 만든 것도 재미있다.

 

 

만화가의 뇌구조라고 하여 만화가의 뇌 속에 들어가 그들의 일상을 탐색하는 재미도 있으며, 만화그리기 체험존과 만화 포토존도 즐겁다.

아이들은 이 공간들에 열광한다. 만화도 그려보고 사진도 찍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4D 상영관 또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공간이다. (입장료와는 별도로 1000원을 내야 한다)

 

 

박물관 바깥 야외광장에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거나 숨어 있는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도 괜찮다.

 

어른들은 자기 어린 시절에 즐긴 만화의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가 있고, 아이들은 다양한 조형물과 세트가 있는 공간에서 만화를 즐길 수 있어 좋다.

가족여행으로 가면 부모와 아이가 모두 좋을 곳이다.

 

 

여행 포인트: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근처의 아인스월드와 묶어 가벼운 하루나들이 코스로 찾아가면 좋다.

 

추천 코스: 한국만화박물관(1시간~1시간 30)10아인스월드(1시간)10상동호수공원(1시간)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기 부천시 길주로 1

문의: 032-310-3090, www.komacon.kr/comicsmuseum

 

관람시간은 10:00~18:00 (17:00까지 입장), 매주 월요일, 11, 명절 당일 및 그 전날 휴관

관람료는 5,000, 36개월 미만 어린이 무료

주차는 200대 정도 가능, 유료

 

매년 여름에 부천 국제만화축제가 열린다.

 

 

가는길

자가용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에서 나와 부평 방향으로 가다가 삼산체육관 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조금만 가면 우측에 한국만화박물관 진입로가 있다. 주차장에 들어가 차를 세우고 도로 쪽으로 2분 걸어간다.

 

대중교통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가면 걸어서 5분 안에 닿는다. 국철 1호선 부개역(2번 출구)에서 79번 버스를 이용, 박물관 앞에 내려도 된다.

부천 시내버스 79, 53, 59-1번 버스도 박물관 앞에 선다.

 

맛집

박물관 주차장 앞 화개장터(032-327-6999)의 버섯샤브샤브(등심 샤브, 모듬 샤브)앞뜰 황제갈비(032-684-9255)의 오리장작바베큐, 돼지갈비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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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상동 529-36 | 한국만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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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10.05 07:39 신고

    부천 그러면 생각나는곳입니다
    부천 가면 아미 이곳을 제일 먼저 찾을것 같습니다^^

 

원당종마목장 (렛츠런 팜 원당) - 수도권에서 넓고 푸른 초원을 감상하다

 

 

서울 근교에 이렇듯 넓은 목장이 있다는 자체가 경이로울 정도로 드넓고 평안한 분위기의 목장이다.

이곳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종마사육장으로, 과천경마장에서 경주마로 뛰어야 할 말들을 방목하며 키우고 있다.

 

 

 

11만평 규모의 목장에 5만평의 초지를 길 따라 둘러보면서, 여유 있게 초원을 즐기며 쉬는 말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체험이다.

 

목장 들어가는 입구의 은사시나무길과 목장 내부의 산책로와 초원 등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과거의 드라마 야망의 전설질주”, “이휘재 남희석의 멋진 만남등 여러 드라마, TV 프로그램의 촬영지와 CF 단골 촬영지로 이용되었다.

오히려 요즘엔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목장 입구의 은행나무길은 길게 쭉 뻗어 있어 멋진 풍경이 예감되고, 푸른 초원이 눈에 들어오면 하늘의 파란색과 목장의 푸른색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군데군데 여유롭게 뛰어다니거나 풀을 뜯어먹고 있는 말들을 보면, 사람보다 말의 처지가 더 좋아 보이기도 한다.

 

 

 

, 경주마들이 연습하는 트랙을 볼 수 있는데, 보통 아침 일찍 이루어지므로 연습 장면을 보기는 어렵다.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낮에 와서 길을 따라 목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자리를 펴고 앉아 쉬거나 도시락을 까먹으면 좋은 나들이 겸 산책이 될 것이다.

 

종마목장 입구 은사시나무길  

 

 

특히, 종마목장 입구로 들어가는 길가 300m의 은사시나무길은 높은 가로수들의 굴곡진 행렬이 예뻐 데이트 코스, 가족여행 코스로 유명하다. 봄이면 벚꽃길로 변신하기도 한다.

오히려 목장보다 여기가 더 유명할 정도로 주말이면 사람들과 차들이 길게 행렬을 이루며 사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목장 방문시에 주의할 점은 경주에 뛰어야 할 예민한 말들의 안정을 위해 출입을 금지하던 것을 한국마사회의 이미지 제고와 시민 서비스 차원에서 개방하는 만큼 편의시설이나 주차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침 일찍 서둘러 와서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산책하는 것이 좋다.

큰 소리를 지르거나 말에게 가까이 가거나 말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 등은 모두 금지되어 있으며, 애완동물과 자전거는 못 들어간다.

개장하는 요일도 수요일~일요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여행 포인트: 푸른색의 초원을 볼 수 있는 4월 이후~10월까지가 좋다. 날씨 맑은 날 찾아가면 더욱 좋다. 한나절 가족 나들이나 남녀 데이트 코스로 좋다.

바로 옆에 서삼릉이 있는데, 사실 이 목장은 서삼릉 구역 일부를 파고 들어가 과거에 문제제기가 된 적도 있다. 그만큼 붙어 있으므로 서삼릉도 가볍게 산책할 만하다.

 

추천 여행 코스(당일)

원당종마목장(1시간)3서삼릉(40)10테마동물원 쥬쥬(2시간)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12

문의는 02-509-1682, 031-966-2998

 

목장은 경주마 보호와 목장 관리를 위해 매주 수요일~일요일까지만 개방하며, , 화와 법정공휴일, 명절은 개방하지 않는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오후 5, 입장료는 없다.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아침 일찍 가서 서삼릉 입구에 차를 대거나 진입로 쪽에 차를 세우고 걸어야 한다.

 

목장 입구

 

가는 길

자가용

서울 강북강변도로 행주IC 혹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IC39번 국도고양시356번 지방도로(지하철 3호선 원당역 방향)원흥삼거리에서 좌회전(삼송역 방향)서삼릉 간판 보고 좌회전농협대, 서삼릉 방향 2km 진행

 

대중교통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농협대입구)에서 하차, 5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41(수시 운행) 이용, 서삼릉 입구에서 하차

 

맛집

서삼릉 들어가는 진입로의 너른마당 (통오리밀쌈, 031-962-6655)은 오리 요리로 유명하지만, 마당의 실물 크기 광개토왕릉비도 유명하다. 사장이 광개토왕릉비를 현장에서 보고 감명을 받아 자기 음식점 마당에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세웠다.

 

그 외 인근 맛집을 소개한다.

서삼릉보리밥 (보리밥, 코다리, 031-968-5694)

원당골 (대나무한정식, 031-963-0820)

통큰고기 (돼지갈비, 생삼겹살, 031-96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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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1-79 | 원당종마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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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7.09.27 08:27 신고

    서울 근교에 이런곳이 있군요
    아주 평화롭습니다^^

    • 자유여행인 2017.09.27 11:33 신고

      네, 하하. 평일에는 그렇습니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좀 복잡해요.
      그래서 평일에 달려갔지요.

 

포천 아트밸리 채석장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다

 

 

폐채석장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 포천 아트밸리.

 

서울, 경기 일대를 지질적으로는 화강암대지라고 부른다. 서울을 둘러싼 북한산, 인왕산, 수락산, 관악산 등이 모두 화강암 명산들이고, 서울 인근 의정부와 양주, 포천, 가평 일대로 화강암 지형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하얀 빛의 단단한 돌 화강암은 색깔이나 굳기 면에서 건축 자재로 좋다고 알려져,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각종 건물을 짓는데 많이 활용되었다.

 

 

특히, 포천의 화강암이 질이 좋다고 하여 포천에는 화강암을 건축 자재로 이용하려는 채석장이 곳곳에 들어서 많은 화강암이 파헤쳐졌다. 청와대, 국회 의사당 건물도 포천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트밸리는 이러한 채석장 중 하나였던 곳으로, 2002년에 채석 작업이 완료된 이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가 이후 자연스럽게 복원되면서 포천시 측이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인공적으로 생채기가 난 곳을 다시 인공에 의해 복원시켰으니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만, 이러한 공간이 방치되지 않고 다시 손을 대서 인간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은 필요한 것 같다.

충남 아산의 피나클랜드도 그런 곳이고, 캐나다의 부차드가든도 그런 곳이다.

 

아트밸리 모노레일 

 

천주산이라는 산 정상부에 채석장이 있었으므로, 위치 자체는 인근에서도 꽤 높은 곳이다.

그래서 포천시에서 모노레일을 설치하였다. 걸어서 올라가도 되지만, 경사가 좀 있는 산길이라 망설여지는데다 모노레일이 있으니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다.

 

아래 위 2층으로 만들어져 한번에 80명을 태울 수 있는 모노레일은 수시로 운행된다.

산 위에 도착하면 왼쪽으로 천문과학관, 오른쪽으로 천주호와 조각공원 가는 길이 있다.

 

천문과학관 전경과 전시실 내부 (아래위) 

 

먼저 천문과학관을 들른 후 천주호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천문과학관은 3개의 전시실과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1전시실의 지구 내부 구조 모형, 2전시실의 태양계 구조와 별자리 확인, 3전시실의 별의 일생, 적외선 카메라 체험 등이 인상적이다.

 

천주호 

 

아트밸리에서 핵심이라고 하면 역시 천주호이다.

화강암을 캐서 푹 파인 자리에 물이 고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이 산 정상의 호수는 인위적으로 깎아낸 화강암 절벽과 푸른 물이 어울린 모습이 이국적 풍경을 이룬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호수이지만, 의도적으로 만든 호수가 아닌, 뜻하지 않게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이루어진 호수이다.

 

 

천주호와 화강암 직벽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좋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정면으로 보는 모습도 좋으며, 반대편으로 돌아가 야외무대에서 올려다보는 호수의 모습도 멋지다.

다수의 방문객들도 이곳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아트밸리 사진의 대부분은 이곳 천주호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채석 작업  재현 조각

 

천주호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천주호 전망대 오르는 길과 조각공원 가는 길이 있다.

야외 조각공원은 푸른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는데다 생각보다 넓고 시야가 트여 좋다.

화강암을 소재로 한 6점의 돌조각을 포함하여 10점의 조각 작품이 탐방로와 잔디밭에 흩어져 있다.

 

작품 바람의 소리를 듣다  

 

이들 중 채석 작업 장면을 재현한 작품과 19세 미만 관람불가일 수 있는 바람의 소리를 듣다’(바위에서 남자의 다리 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다리 사이에 달린 물건(?)도 제대로 조각되어 있다) 등이 인상적이다.

잔디밭 끝에는 작은 어린이 놀이공원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면 잠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다.

 

 

이외에 외관을 각 지게 만든 전망 카페가 있어 쉬어갈 수 있다.

 

전체적으로 천주호를 중심으로 외곽에 여러 인공 시설을 마련한 공간인데, 그렇게 넓지는 않으므로 1시간 이내에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다.

가벼운 당일 나들이나 산정호수 쪽과 묶은 12일 여행으로 좋겠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아래쪽 매표소 건물에 있는 돌문화전시관도 가볍게 둘러보면 좋다.

 

천주호

 

 

여행 포인트: 모노레일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으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가족여행이나 친구들 간, 커플의 하루나들이 코스로 좋다.

 

포천의 대표적인 명소 아트밸리와 허브아일랜드를 당일 코스로 묶어서 다녀오면 좋다.

만약 12일로 다녀올 계획이라면 산정호수와 평강식물원, 한가원을 같이 둘러본다.

이럴 경우 숙박은 산정호수 일대의 펜션으로 잡으면 좋다.

 

 

 

주소 및 기타 정보 (2017년 기준)

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신북면 기지리 282)

연락처: 031-538-3485, 모노레일 031-531-2622,  http://artvalley.pocheon.go.kr

 

운영 시간은 오전 10~ 오후 10(11~2월은 9:00~21:00), 연중 무휴

입장료는 어른 5,000, 청소년 3,000, 어린이 1,500/ 포천시민은 할인 혜택 있음

모노레일은 왕복 어른 4,500, 청소년 3,500, 어린이 2,500/ 어른이 모노레일 이용해서 오르내리면 결국 9,500원인 셈.

 

주차는 100대 이상 가능

 

수시로 각종 공연과 체험을 실시하는데, 이는 홈페이지 참조

 

돌문화전시관 내부

 

 

가는 길

자가용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 일대에 가는 길이 빨라졌다.

신북IC에서 나와 43번 국도 철원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우측으로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보고 368번 지방도로로 들어서서 길 따라 끝까지 가면 된다.

 

대중교통

송우리와 포천시청 앞에서 평일에는 87-1, 87-2번 버스가 하루 10회 운행, 휴일과 주말에는 87-2, 87-4, 87-6번 버스가 포천시청과 포천시내에서 하루 9회 운행

(구체적인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포천터미널까지는 서울 동서울터미널과 수유리에서 시외버스가 간다.

 

맛집

아트밸리 매표소 옆에 한식당 미각(등갈비 묵은지찜, 버섯불고기전골, 031-533-5545)이 있는데, 먹어볼 만하다.

아트밸리 입구의 내가 키운 쌈밥(031-534-9539)의 쌈밥 먹을 만하고, 인근의 석천가든 (이동갈비, 소갈비살, 031-535-7770), 향나무촌(이동갈비, 삼겹살, 031-535-7731) 등이 괜찮다.

 

숙박

아트밸리 가는길에 해뜨락펜션(010-9012-3380, http://blog.naver.com/sunnyterrace)이 있는 정도이고, 그 외에는 주변에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일반적으로 포천 시내의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다인모텔 (031-531-5308), 유토피아모텔 (031-531-0031) .

 

산정호수 쪽에 리조트와 펜션이 많으므로 산정호수까지 가볼 계획이라면 산정호수 쪽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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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 포천아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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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쁘띠프랑스 - 프랑스를 만나는 호반의 예쁜 동화 세계

 

 

잘 가. 내 비밀은 이거야.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볼 수 없다는 거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 중 여우의 말)

 

프랑스 작가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테마로 내세운 마을이 나타났다.  20087월에 개방하여 이제 10년이 다 되어가는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

 

 

 

작은 프랑스라는 의미답게 프랑스 문화를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 공간, 그것도 청평호반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엮어 놓은 공간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프랑스의 좋은 이미지만을 모두 모아 놓은 것 같은,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마을이다.

 

 

 

이렇듯 패션과 화장품, 향수, 와인, 요리 등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문화를 대표하는 체험의 현장이 수도권에 등장했으니, 사람들이 호기심에라도 안 갈 수 없겠다. 1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수도권 사람들 중에 여기 다녀온 사람들이 많다.

요즘엔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단체로 찾아들어 평일에도 꽤 복잡하다.

아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촬영지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메종 드 오르골 앞 풍경

 

물론 프랑스가 모든 면에서 고급스럽고 예술적인 것은 아니다.

유럽 제1의 농업국이자 핵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군사 강국, 악명 높은 지하철, 자존심 강한 국민성 등 다른 면들도 있지만, 낭만과 예술의 긍정적인 프랑스를 만나고 싶다면 이곳을 한 바퀴 돌면 된다.

게다가 2008TV에서 제법 잘 나갔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일부 장면 촬영지이기도 하니 말이다.

 

 

 

서울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을 향해 달리다가 청평 들어가는 입구에서 우측으로 청평호반을 따라가면, 붐비지 않는 멋진 호반 드라이브와 깊고 푸른 호수의 가을 정경을 즐길 수 있다.

 

이 길가 비탈에 호수를 내려다보는 전망 좋은 쁘띠프랑스가 들어섰다.

붉은 지붕과 하얀색 벽, 부드럽게 돌아 올라가는 붉은 빛 계단, 곳곳에 배치된 어린 왕자 속 등장 인물들과 동화 속 동물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머리속에 그리는 유럽의 프랑스를 재현해 내고 있다.

 

 

 

총 면적은 약 117,357(37천 평), 모두 16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각각 테마가 있으며, 이들 건물들이 하나의 덩어리처럼 통일성 있게 연결되어 있다.

 

보통 입구를 들어선 마당의 원형 무대 앞에서 전체적인 경관을 한번 휘 둘러보게 되는데,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기념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 지점이 제일 좋다.

이 원형 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부터 시작해서 유럽 인형의 집, 프랑스 전통 인형인 마리오네트를 전시하고 있는 마리오네트 전시관, 생텍쥐페리 관련 자료들을 전시한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기념품점을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마리오네트 전시관 내의 마리오네트  (위)

생 텍쥐페리 기념관 내부

 

그리고 위로 올라가 오르골 시연 및 설명을 해 주는 메종 드 오르골엔티크 도자기 전시관을 둘러보면 좋다. 이 일대의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른바 가 잘 나온다.

더 위쪽의 전망 좋은 나비공원은 나비 조형물을 수십 개 세워놓은 뒤로 청평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역시 사진 촬영의 명소로 이름나 있다.

 

나비공원 전망대

 

여기서 산책길을 따라 내려가면 호수가 더 잘 보이는 전망대가 있으며, 프랑스 주택 전시관과 쁘띠이벤트홀이 이어진다. 프랑스 주택 전시관 옆 건물 2층은 지휘자실 이름으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로 보존하고 있고, 그 위층에는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딴 강마에 카페가 있다.

쁘띠 프랑스가 좀 더 일찍 알려지게 된 계기가 이 드라마였으니 이 촬영지는 당분간 더 보존될 것 같다.

 

(사실 이 당시 조선일보에 여행작가로서 이곳을 새로운 여행지로 소개한 사람이 바로 나다. ^^;)

 

 

여전히 보존 중인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세트

 

니들은 내 악기야. 난 오케스트라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거고. 니들은 그 부속품이라고!”

를 단원들에게 당당하게 외치던 강마에(김명민)의 강한 독설들이 이 공간에 메아리로 남아 있다.

 

프랑스 주택 전시관은 약 150여 년 전의 프랑스 주택을 재현하기 위해 모든 부재를 항공기로 운송해 와 조립한 곳.

조선시대 한옥을 구경하듯 옛날 프랑스의 살림집을 온전히 구경할 수 있다. 거실의 소파에서 침실의 침대, 욕실의 세면대와 욕조까지 고풍스런 느낌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프랑스주택 전시관

 

이렇게 둘러보면 어떤 사람들은 대단한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청평호반을 내려다보는 경사 급한 산비탈을 깎아 이만한 프랑스풍 건물들을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배치했다는 자체가 대단하다.

 

다양한 색상의 조화가 돋보이고 어린 왕자 조형물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귀여운 낭만적 심성을 일으키는 쁘띠프랑스, 이 땅의 젊은층들과 한류 드라마의 인기를 따라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여행 포인트: 전체적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 혹은 남녀 간 데이트 코스 장소로 좋은 곳이며, , 가을 날씨 맑은 날 건물들 풍경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청평호반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남이섬에 닿을 수 있으며, 인근의 호명호수를 같이 둘러보면 좋다. 산 정상부의 호명호수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고성리 616-2)

연락처: 031-584-8200, 홈페이지는 www.pfcamp.com

 

운영 시간은 오전 9~오후 6, 연중 무휴

입장료는 대인 8,000, 청소년 6,000, 소인 5,000

주차는 100여대 가능, 주말에는 주차장이 부족하여 길가에 줄 세워 대놓는 경우가 많음

 

오르골 시연장

 

 

가는 길

자가용

서울, 구리 일대에서 46번 국도를 따라 춘천 방향으로 진행, 청평 진입 직전 청평댐 입구 삼거리에서 호명리 방향으로 우회전, 391번 지방도로를 따라 10km 진행하면 좌측에 위치.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화도IC에서 나와 46번 국도를 타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서울 상봉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청평역 혹은 가평역 하차, 30분 혹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가평 시티투어버스(관광지 순환버스)를 이용하여 쁘띠프랑스 앞에 내린다.

구체적인 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평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18,000원 내외

 

맛집

청평호반의 전망 좋은 카페 라쿠나(031-584-5709), 펜션이자 식당도 겸하고 있는 귀곡산장(닭볶음탕, 표고밥, 031-582-8789, www.guigoksanjang.com), 각종 민물매운탕이 좋은 검단집(민물매운탕, 031-585-6977) 등이 괜찮다.

호반 건너편 설악면 쪽 다믈촌(031-584-3364)의 토종닭백숙도 괜찮다.

 

숙박

인근 청평호반에 호수 풍경이 좋은 펜션들이 제법 있다.

 

레이크빌펜션 (031-585-7005, www.lakeville.co.kr)

인터라켄펜션 (031-585-4789, www.interlakenpension.com)

아주특별한여행 펜션 (010-8860-3020, www.specialpension.co.kr)

풀빌라온펜션 (031-584-4536, www.poolvillraon.co.kr)

메이플랜드펜션 (010-5448-1952, www.mapleland.net)

캠프통아이랜드 (수상레저&리조트, 031-585-6000, www.campt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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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 | 쁘띠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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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7.09.02 17:39 신고

    아기자기한 것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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