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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통영 동피랑마을, 서피랑마을 -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벽화마을의

    원조 길을  걷다

 

 

 

 

동피랑 벽화마을에 가면

 

무십아라! 사진기 매고 오모 다가. 와 넘우집 밴소깐꺼지 디리대고 그라노? 내사 마, 여름 내도록 할딱 벗고 살다가 요새는 사진기 무섭아서 껍닥도 몬벗고, 고마 덥어 죽는줄 알았능기라.”

 

이게 무슨 말인가? 외국어인가? 분명히 한국어인데?

글은 한글이지만, 이 글이 무슨 뜻인지는 아는 사람만 안다...

 

경남 통영시 동피랑마을 입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길가에 알쏭달쏭 재미있는 통영 사투리시리즈가 붙어 있다. 동피랑마을에 다녀왔다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대부분 본 적 없다고 할 정도로 보통 방문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지만, 잘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재미있다. 위 글은 그 중 하나다.

 

 

이를 번역(?)하면,

무서워라! 사진기 매고 오면 다예요? 왜 남의 집 변소까지 들여다보고 그래요? 나는 여름내 옷을 벗고 살다가 무서워서 옷도 못 벗고 그냥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요즘 벽화마을 참 많아졌다. 전국 대도시와 오래된 도시들에 가면 꼭 하나씩은 있는데, 그들 중 동피랑마을은 원조에 해당하며,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모든 벽화마을이 그렇지만, 동피랑마을은 엄연히 사람이 사는 생활공간이다. 언제부터인가 마을 구경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꽤나 많아진 이후 동네 사람들은 상당한 불편함을 겪어 왔다. 밤낮으로 찾아와 시끄럽게 떠들고 즐거워하면서 사진 찍는다고 동네 주민들 괴롭히고, 허락 없이 집 안으로 들어가고, 주민들 붙잡고 포즈 좀 잡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다.

 의욕이 과하여 기본 매너를 잃어버린 사진 동우회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꽤 있다.

 

방문객들이야 왔다가 사진 찍고 즐기고 가면 그만이지만, 주민들이야 시도 때도 없이 항상 겪는 일들이 불편할 것이다. 벽화 덕분에 철거와 이주는 피했지만, 이번에는 벽화 때문에 불편을 겪는 셈이니 세상 모든 일에 이렇듯 양면성이 있다.

 

오죽하면 한때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의 명물, 천사 날개 그림이 주민들에 의해 지워졌겠는가. 즐겁기야 하겠지만, 동네 주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벽화마을의 원조, 동피랑 벽화마을이 생긴 이유

 

흔히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미항으로 첫 손 꼽는 곳. 푸른 바다와 오밀조밀한 해안, 구석구석 바다 위로 솟아올라 빈틈없이 바다 사이를 채우는 숱한 섬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 바로 경남 통영시이다.

 

봄이 되면 통영시는 온화한 바람이 불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따뜻한 고장이 되며, 제철 살 오른 봄 도다리에 향이 강한 햇쑥을 넣어 끓여낸 도다리쑥국을 맛볼 수 있는 고장이 된다. 유달리 햇빛이 강렬하여 봄 햇살에 온몸이 포근해지는 고장이기도 하다. 봄맞이 바다여행으로 이만한 항구도시가 드물다.

 

 

이 통영항을 바로 남쪽으로 내려다보는 작은 언덕 위 동피랑 벽화마을이 요즘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아진 벽화마을의 원조이다. ‘피랑이 절벽이나 벼랑을 의미하는 말로, 동피랑은 동쪽 벼랑을 의미한다. 본래 조선시대 통영성을 방어하던 동포루가 있던 곳이다.

 

원조벽화마을이다 보니 이후에 생긴 수많은 다채로운 벽화마을보다 오히려 규모가 작고 소박하다. “? 이게 다야?”라는 서울 말씨가 들려오기도 하니 말이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다 보니, 특히 서울, 경기권 젊은층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띌 정도로 전국구의 명소라 동피랑에서는 경상도 말보다 서울 말씨가 더 많이 들려온다. 무슨 관광특구 같은 느낌이다.

 

본래 통영시는 이 언덕의 낡은 집들을 철거하고 동포루를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려 하였다.

그런데 2007년 한 시민단체가 동피랑 색칠하기 전국 벽화 공모전을 열었고, 여기에 호응하여 일반 학생들과 미대 재학생들, 개인 등이 참가하여 담벼락에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들이 유명해지면서 방문객들이 많아지자 결국 마을이 보존되고, 통영시는 마을 꼭대기의 집 세 채만 철거하고 동포루를 복원하였다.

 

동피랑마을 쪽 동포루

 

서피랑마을 쪽 서포루

 

어느 도시에나 있었던 철거 직전의 언덕 위 낡은 마을을, 벽화를 통해 재생한 첫 번째 사례가 된 것이다. 이후로 전국 각지에는 이러한 벽화마을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서, 지금은 특수성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저 오래 되면 다 부수고 다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틀에 박힌 개발 관념을 벗어나, 리모델링을 통해 얼마든지 새로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발상만은 우리의 문화 환경에 훌륭한 모범 사례로 남게 되어 의미가 깊다.

 

그 첫 사례가 하필이면 통영인 것도 의미심장하다.

남해안에서 첫손에 드는 미항에, 수많은 문화인과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통영 사람들은 인구 비례로 가장 많은 유명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고장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하지만 문제는 요즘엔 그렇지 않다는 거다),

통영에서 탄생한 충무김밥과 꿀빵, 통영다찌, 도다리쑥국 등 다섯 손가락에 꼽기도 어려운 숱한 창의적 음식 문화들, 넉넉한 마음과 여유를 가진 통영 사람 특유의 기질이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 환경이 창출된 것이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천사 날개 벽화

 

동피랑마을은 항구(남서쪽의 실제 통영 항구와 구별해서 강구안이라고 부른다) 앞의 중앙시장 동쪽, 동피랑 꿀빵집 옆 골목으로 올라가면 된다.

물론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는데, 이 길로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전형적인 코스이다. 벽화들이 하나둘 나타나는 경사진 길을 2~3분 정도 올라가면 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에 동피랑마을 입구임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다.

 

마을은 언덕 위 타원형의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서 원점 회귀할 수 있는 형태이다. , 좌우 어느 쪽이든 길 따라 한 바퀴 돌면 제자리로 돌아온다.

물론 겉에서 한 바퀴만 돌면 겉핥기가 되는 셈이고, 그 안에 들어앉아 있는 마을 안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그려진 벽화와 전망을 돌아보면 마을의 더 다양한 생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을 오른쪽 길을 따라 가면 원조 천사의 날개’ 벽화가 있다. 지금은 흔해 빠진(?) 천사 날개지만, 그래도 원조인지라 기념사진 찍으려고 줄을 선다. 모두 잠깐이나마 천사가 되고 싶은가 보다. 그런데 길을 따라가면 천사 날개 그림이 또 있다. 양쪽 다 사람 많다.

언덕 위로 올라가면 가장 높은 꼭대기에 동포루가 있어 잠시 쉬어갈 만하며 이곳에서 통영 항구 일대 전체가 잘 조망된다.

 

동포루 아래로 작은 골목들이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는데, 이 골목을 다니면 많은 벽화를 만날 수 있다. 골목에는 항구를 내려다보는 카페들이 여럿 있어 시간 여유가 있으면 쉬어 갈만하다.

 

약간 가파른 경사면의 <해마루언덕>과 이름도 재미있는 <몽마르다 언덕> 카페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재치 있는 이름 때문에 여기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있다. 전망도 좋다. 정말 언덕 위로 걸어 다니다 땀나고 목마르면 들어오라는 얘기니,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을 잘도 차용했다.

 

 

몽마르다 언덕 카페 아래로 원피스 벽화가 있는데, 젊은층이 꽤 좋아하여 보통 10~20대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벽화 인물들의 포즈를 흉내 내며 사진 찍는 이들도 많다.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은 저게 뭔가 하는 듯이 힐끔 쳐다보고 지나간다. 벽화에 대한 사람들 반응만 봐도 즐겁다. 세대 차이가 느껴진다.

 

 

서피랑마을에서 사랑 고백하고 피아노를 치다

 

동피랑이 있으니 서피랑도 있다. 동피랑마을이 비교적 오래된 벽화마을이라면, 서피랑마을은 좀 더 한 곳이다. 사실 두 마을 간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통영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수군이 활약했던 거점 중 한 곳이었다. 조선 선조 37(1604) 삼도수군통제사 이경준이 지금의 통영으로 통제영을 옮긴 다음 크게 번성하다가, 숙종 4(1678) 윤천뢰 통제사 때 항구 뒷산을 빙 둘러싸는 통영성을 건립하였다. 통영성은 남쪽으로 통영항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조성한 성()으로, 남해안 일대 최고의 군사적 거점 기능을 했다.

 

이 통영성 동쪽 언덕 위에 동포루, 서쪽 언덕 위에 서포루, 북쪽 언덕 위에 북포루를 세워 망루 겸 전망대 역할을 했는데, 바로 이 동포루 아랫마을이 지금의 동피랑마을, 서포루 아랫마을이 지금의 서피랑마을이다.

 

99계단

 

이들 중 동피랑마을이 먼저 벽화마을로 만들어지고, 동피랑마을이 전국적인 명성을 탄 이후 서피랑마을도 벽화마을로 변모하였다. 하지만 서피랑마을은 좀 더 진화된 형태의 마을이다.

 

서피랑마을 아래를 지나는 도로에 서피랑 이야기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서면 벽화들이 나타나고, 눈앞에 긴 계단이 막아선다. 99계단이다. 계단 맨 아래에 여기는 서피랑, 99계단입니다라는 글씨가 친절하게 써져 있다.

하늘색 바탕색을 칠한 계단을 오르면 중간 중간 사진 찍는 포인트들이 있고, 노란색, 녹색, 주황색, 파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깔의 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99계단

 

왼쪽으로는 오래된 집과 벽이 이어지는데, 이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계단과 벽에 그려진 그림들에는 유달리 나비가 많다. 이는 통영 출신 소설가 박경리의 상징이다. 그러고 보면 서피랑 마을은 박경리의 생가가 있는 곳이고, 곳곳에 박경리의 글이 쓰여 있다.

(박경리 생가는 99계단 위 언덕 너머 서포루 북쪽 세병관 가는 골목길에 있다)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벽면에 두툼한 푸른 나무와 장미 꽃다발 벽화가 있다. 프로포즈벽화이다. 장미 꽃다발 그림이 있으니 따로 꽃을 준비할 필요 없다. 남성은 그저 무릎 꿇고 포즈만 취하면 된다.

젠장, 조금 부럽다. 왜 나 젊을 때엔 이런 게 없었지? 가벼운 마음으로 이벤트 하고 기념사진 남기기 좋구만.

 

프로포즈벽화

 

계단 중간에 오른쪽으로 피아노계단 가는 길이 있다.

가파른 언덕 측면에 난 작은 길을 산책로 삼아 걸아가면 명물 피아노계단이 나온다. 통영 출신의 음악가 윤이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계단이다. 200년 된 후박나무 옆 피아노 건반이 그려진 계단인데, 실제로 계단마다 음정이 있어 밟을 때마다 소리를 낸다. 사람의 발이 닿으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굳이 아래위를 오르내리며 간단한 초등학교 시절의 노래를 연주하는 정성 어린 사람들이 가끔 있다.

 

피아노계

 

조금 더 발품을 팔아 길 따라 오르면 서포루다. 갑자기 시야가 트이고 통영 시내와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동쪽 동피랑마을 위 동포루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동포루든 서포루든 모두 오래된 건물이 아니라 최근에 복원한 건물들이다. 고졸한 맛은 없지만, 양쪽 다 통영 강구안 바다를 내려다보는 맛이 시원하다 못해 쾌적하다.

 

동피랑마을과 서피랑마을은 마치 이란성 쌍둥이 같다. 모태는 같지만, 외형과 양상은 다르다. 그래서 기왕 가는 김에 한 번에 다 둘러보며 비교하면 재미가 있다. 지금 전국 각지에 존재하는 벽화마을의 원조인 동피랑마을과 벽화마을의 가장 진보적 변형인 서피랑마을은 각각의 개성과 존재 가치가 뚜렷하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마을들은 마치 과거 서울 중심부 외곽의 산 위에 있던 달동네처럼 근대 이후 항구 가까이 붙어살며 절박한 심정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가난한 산 동네 마을들이었고, 재개발의 바람으로 철거 직전에 놓여 있었던 마을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 하나하나의 삶은 모두 평범하지 않고, 저마다 사연이 얽히고설킨 이야깃거리들을 갖고 있다. 벽화마을을 찾아가 이를 즐기면서도 이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마을에서 목소리 높이고 깔깔대며 떠들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 마을 자체가 그들의 삶터이며 생활의 현장이었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이다.

서피랑마을에 사는 박순애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하며 마친다. 99계단을 오르다보면 어느 집 벽에 붙어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금방 눈에 들어온다.

 

내는 올해 칠학년 칠반인데, 일본에서 여덟 살에 나와서 고아로 자랐다 아이가. 신랑이 술만 먹고 안 야물어서 사는 기 참말로 힘들었다.

할배는 볼세 돌아가시고 지금은 혼자 산다. () 공장에 가서 선별작업 같은 거 함서로 용돈벌이도 하는데, 그래도 지금이 좋다. 사는 기 다 그렇지 뭐 벨 기 있겄나!

우리 살 때는 다 묵고 살기가 힘들어서 벨시리 낙이 없었다. 내는 특기도 엄꼬, 욕심도 엄꼬, 줄 것도 엄꼬, 인자 바라는 기 있다면 안 아푸고 이래 살다가 자는 잠에 가는 기지.”

 

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에 인생을 달관한 철학자의 품격(?)이 느껴진다. 할머니 말씀대로, 사는 게 별 게 있겠는가.

 

 

여행 정보

 

*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통영IC에서 나와 통영 시내로 진입, 강구안 거리로 간다. 강구안으로 들어서면 항구 풍경이 보이면서 오른쪽 언덕 위로 동피랑마을이 보인다. 강구안과 중앙시장에 주차한다.

서피랑마을은 동피랑 쪽에서 걸어가도 되지만, 충렬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명정동 충렬로 길가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더 가깝게 갈 수 있다.

 

* 통영 시내 각지에서 중앙시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통영 시내버스 대부분이 중앙시장을 경유한다고 보면 된다)를 이용, 중앙시장에서 내려 바닷가 강구안을 따라 3~4분 정도 걸어가면 동피랑마을 입구가 나온다.

서파랑마을은 역시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가는 서호시장 정류장(증앙시장과 두 정거장 차이)에서 내려 충렬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입구가 나온다. 동피랑마을에 먼저 갔다면 마을 뒤편 세병관-충렬사 쪽으로 걸어가도 된다. 박경리 생가가 있는 마을 뒤편 언덕과 그 아래가 서피랑마을이다.

 

* 통영 시내가 다 거기서 거기고, 통영 사람들이 외지인들에게 익숙해서 길에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는 편이다. 잘 모르겠으면 지나는 사람 붙잡고 물어 갈 것.

 

* 통영은 먹을 게 많은 고장이다. 동피랑 마을 아래의 바닷가 강구안에는 충무김밥집과 꿀빵집들이 즐비하다. 맛에 큰 차이는 없으니 현장에서 보고 마음에 드는 집에 가도 된다.

항구 골목 안에는 술값만 내면 안주는 무한정 나오는 다찌집들이 수두룩하다(요즘은 1인당 얼마 하는 식으로 계산하는 집이 많다. 어쨌든 안주는 해산물 위주로 계속 나온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보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에 가는 게 더 낫다.

 

또 통영은 굴 양식의 메카이니 곳곳에 굴 요리하는 집도 많다. 굴밥, 굴전 등 전통의 굴 요리 외에도 동피랑 마을 입구에는 굴 피자, 굴 오일 파스타 등을 파는 집도 있다.

 

 

 

# 덧붙이는 말

 

통영을 아직도 한국의 나폴리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나폴리를 가본 사람이라면 이런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걸 안다.

 

나폴리는 항구나 도시 자체보다 주변의 바다, 예를 들어 소렌토나 카프리 같은 곳들이 훌륭하다. 도시 자체는 한마디로 생각보다 별로이다. 더구나 브라질의 리우처럼 보이는 곳만 번드르르하고 실제로는 문제도 많으며 심한 빈부격차에 범죄도 많은 곳이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미항들 중에서 한국의 시드니’, ‘한국의 리우같은 용어는 거의 사용 안하는데, ‘한국의 나폴리라는 말은 꽤 사용한다. 아마 유럽, 특히 역사와 전통이 깊은 이탈리아의 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유럽과 이탈리아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기계적으로 한국의 나폴리라는 명칭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비유도 적절한 비유를 해야지, 제발 문화사대주의 같은 이런 명칭 좀 쓰지 말자.

 

서피랑 99계단의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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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동호동 118-1 | 동피랑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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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지심도 - 푸른 바다와 어울린 봄 맞이 동백 감상하기

 

 

 

겨울 지난 봄의 문턱에서 찾는 꽃

 

1848년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쓴 소설 <동백아가씨(La Dame aux camélias)>1853년 이탈리아의 작곡가 베르디에 의해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라는 오페라로 만들어져 원작보다 더 유명해졌다.

(이 오페라가 일본에 들어오면서 일본에서는 원작의 동백아가씨를 일본어로 표기한 <춘희(椿姬)>라고 불렀다. 이 용어가 우리나라에도 수입됐는데, 지금까지도 춘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이 오페라의 첫 장면이 축배의 노래인데, 화려한 사교계의 여주인공(실제로는 상류사회 남성들을 상대하는 고급 창부) 비올레타가 수많은 상류사회 남성들과 어울려 술잔을 들고 부르는 노래이다. 이 때 그녀는 가슴에 동백꽃을 꽂고 노래를 부른다.

 

 

18세기 후반~19세기 중반 유럽에서는 때 아닌 중국 바람이 불었는데, 중국산 차와 도자기, 그리고 중국산 동백꽃이 유럽의 귀족과 상류사회에 유행으로 번져 신비로운 아시아의 이미지에 더욱 화려한 덧칠을 한다.

문화적 후진국이 외래의 고급문화를 대하며 무조건적인 열광과 허영을 드러낸 사례인데, 이 때 동백은 귀족 여성들과 고급 창부들의 필수 휴대용 꽃으로 엉뚱한(?) 인기를 누린다.

물론 작품 자체는 당시의 퇴폐적이고 위선적인 사회상과 이중 윤리를 비판하지만, 보통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와 귀에 익숙한 노래, 비올레타가 꽂은 동백꽃에 열광한다.

 

지심도 풍경

 

한쪽에서는 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나고 전쟁이 이어지는데다 산업혁명으로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세상을 급격하게 바꾸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지난날의 귀족 문화와 차별적 인습에 매몰되어 과거로의 인생을 즐기는 퇴폐, 향락적 흐름도 엄연히 존재했던 셈이다.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이미 19세기에 세계화(?)된 꽃, 동백.

향기가 없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그 강렬한 색채만으로 사람들의 눈길과 애정을 끌었던 꽃이 동백이다. 유럽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꽃이 당대 유럽인들에게 한때나마 그렇게 인기를 끌었던 것도 동백이 갖는 색채와 매력 덕분일 것이다.

 

특히, 동백은 겨울 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붉은 꽃의 이미지가 있는데, 역시 흰색에 붉은색의 대비가 워낙 강렬하여 만들어진 이미지이기도 하다.

 

지심도에서 바라본 수평선

 

그러나 사실 동백은 봄철이 제철인 꽃이다. 겨울에도 꽃을 피우긴 하지만, 일부의 사례일 뿐, 동백이 가장 제대로 꽃을 피우는 시기는 3월부터이다. 정확히는 3월 중순에 남해안 일대에서 절정을 이루고, 차츰 북상해서 서해안 일대에서는 4월까지-늦게는 5월 초까지- 꽃을 피운다.

동백이 남해안에서 절정을 이루는 3월은 과거 음력으로 따지면 2월이니 옛날에는 여전히 겨울이었던 셈. 그러니 겨울 꽃으로 인식된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양력을 주로 사용하고 3월부터 봄이니 초봄에 피는 꽃이라 해야 맞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가장 먼저 붉게 알리는 꽃, 동백을 앞장서서 맞아 보자. 동백의 명소이자 섬 자체가 동백섬으로 불리기도 거제의 지심도는 바다와 어울린 동백의 붉은 마음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마음을 닮은 푸른 바다 위 붉은 섬, 거제 지심도

 

조용하다가 3월부터 많아지고 중순 쯤 되면 매일 배가 꽉 차서 오니데이. 사람들이 신기하게 잘 알고 찾아옵니더.”

 

지심도 주민들은 3월만 되면 바빠진다. 갑자기 몰려드는 사람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때쯤 장승포에서 배 타고 들어가는 작은 섬을 찾는 사람들이 동백꽃만큼 많아진다.

 

지심도 행 배에서 바라본 장승포항

 

섬 전체의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지심도. 전체 해안선의 길이가 3.7km에 불과한, 사람들이 산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작고 외딴 섬이지만, 수시로 방문하는 사람들로 그다지 외롭지는 않은 섬이다.

 

선착장에서 섬 중앙부로 오르는 길은 물론 울창한 숲속을 걸어도 모두 동백나무요, 동백꽃이 반긴다. 동백숲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고 울창하다.

선착장에서 반대편 해안선 전망대와 망루까지 1.5km 거리에 불과하고, 해안 절벽에 다녀온다고 해도 700m 더 가는 정도이니 섬 전체를 한 바퀴 돈다 해도 2시간이면 다 다녀올 수 있다. 물론 어딘가에 머물러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하면 조금 더 시간을 잡으면 된다.

 

 

섬 중앙부에 비교적 넓은 광장이 있는데, 손가락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조형물이 있고, 남쪽으로 수평선을 조망할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보통 이곳을 지나간다.

 

, 섬 어디서든 바다를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절벽과 연결된 바다는 파란색과 초록색을 섞어놓은 듯 짙푸른 빛을 띠고 있어 인상적이다.

 

지심도 해안 절벽

 

지심도는 일제 말기 일제가 설치한 포 진지와 탄약고, 탐조등 보관소가 남아 있다. 미국과 연합군이 일본의 점령지를 재점령하며 밀고 올라올 때 최후의 발악을 위해 연합군 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요새로 만든 섬 중 하나다. 우리 땅도 자기들 일본 땅으로 간주하고 일본군 1개 중대를 배치하여 최후까지 저항하도록 명령을 내려놓았던 곳이다.

일본 국왕의 무조건 항복으로 실제 전투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제주도를 포함해서 남해안 여러 곳에 그 흔적들을 남겨 놓았다.

 

지심도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일제 강점기의 생채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이 아름다운 동백섬이 우리 땅임을 새삼 되새긴다.

 

지심도 동백숲

 

 

여행 정보

 

문의: 055-681-6007, 지심도 공식 홈페이지 www.jisimdoro.com

 

거제도 장승포항에는 일반 유람선터미널과 동백섬지심도터미널 두 곳이 있어 헷갈리기 쉽다. 반드시 동백섬지심도터미널로 가야 한다. 오로지 지심도행 배만 뜨는 곳이다.

배편은 평일 8:30 10:30 12:30 14:30 16:30, 주말에는 3회 더 늘어난다. 나오는 배는 들어가는 배의 +20분 하면 된다. , 터미널에서 지심도까지 20분이면 간다는 얘기.

사전에 지심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지심도는 펜션과 민박집들이 여럿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고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숙박하면서 아침 일출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 이 글은 오마이뉴스 기사로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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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사진들은 여행작가로서 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임의로 퍼가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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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산 1 | 지심도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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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8.03.09 17:09 신고

    거제 지심도에 다녀오셨군요..
    역시 동백꽃으로 유명한 이곳은 지금이 절정
    인것 같기도 하구요..
    몇년전 들려본 이곳이 다시 생각나게 한답니다..
    잘보고 갑니다..

    • 자유여행인 2018.03.09 23:11 신고

      감사합니다~~동백의 명소가 많지만 지심도는 바다가 좋아 더욱 훌륭하더군요~

  2. 고냥 2018.12.21 22:33

    사진 정말 잘찍으시네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과 파래소폭포 - 영남 알프스 깊은 곳의 무공해 휴식처

 

 

산속 깊은 곳에 들어선 자연휴양림은 도시인들의 산소 호흡기이자 휴식처 역할을 한다. 대도시 주변의 휴양림들은 특히 인기가 높은데, 인구 밀집 지역인 부산과 울산, 대구 지역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양림으로 인기가 높은 휴양림이 바로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이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태백산맥 끝자락 산악지대의 중심부,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를 흐르는 백련계곡 깊이 자리 잡은 휴양림이다.

조물주가 꼭꼭 숨겨 놓은 듯한 좁고 깊은 계곡에 들어앉은 곳이라 접근조차 쉽지 않았던 곳인데, 휴양림이 들어서면서 접근이 꽤 편리해졌다.

 

휴양림 약도 (홈페이지에서 퍼옴)

 

이 휴양림은 특이하게 상단과 하단의 두 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단 지구는 통나무집 산막과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장, 오토캠핑장,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서 있고, 하단 지구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야영 데크 정도의 시설이 있다.

 

 

야영 및 산막은 대개 상단 지구에 밀집되어 있으므로 휴식과 숙박이 목적이라면 상단 지구로 간다. , 계곡 최상류이므로 계곡의 폭은 좀 좁고, 수량도 적다.

여름이라면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할 정도는 된다.

 

 

들어가는 진입로가 2km 거리에 험하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라 대형 차량이나 도보로는 들어가기 어렵다.

상단 지구의 산막들은 대체로 시설이 괜찮은 편이며, 오토캠핑장의 경우 계곡과 적당한 거리인데 야영 데크와 나무 식탁 등 기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머물다 갈 만하다.

 

 

하단 지구의 경우 차로 접근하기 편하다. 최근 하단 쪽에 연립동이 들어서서 숙박의 편의가 좀더 좋아졌다. 워낙 좁은 계곡가에 입구가 있는 데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도 협곡의 형태를 띠므로 그만큼 깨끗하고 풍경도 좋다.

 

야영 데크에서 야영을 하면 정말 깊은 산속에 들어앉은 기분이 난다. 그리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거나 계곡욕을 하기 좋으며, 파래소폭포에 갈 때도 이쪽으로 가는 것이 더 가깝고 풍경도 수려하다. 계곡을 즐기고 폭포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개 하단지구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파래소폭포는 옛날에 기우제를 지내면 바라는 대로 비가 내렸다고 하여 "바래소"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단 지구 휴양림 입구에서 1km를 걸어 올라가야 하는 파래소폭포는 경치가 아름다워 지금도 소망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폭포에 이르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거의 직선의 모양을 띠고 있어 마치 전북 부안 변산반도의 직소폭포나 강원도 설악산의 비룡폭포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짙푸른 수면에는 산 그림자가 초록빛으로 비치고, 둘레가 꽤 넓은 연못의 중심에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확실히 폭포 바로 아래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게 패여 있다.

 

 

파래소폭포에 이르는 길은 휴양림 상류와 하류 양쪽에서 접근이 가능한데, 어디로 통하든 아직도 원시림이 우거진 계곡은 여름철 피서객들과 등산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수려한 계곡 자체와 함께 소리만 들어도 더위가 싹 달아나는 폭포소리를 들으며 한동안 머물다 가자. 그 어느 휴양림보다 깊은 산속에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아예 숙박을 하며 천천히 오가도 좋은 인상적인 폭포이다.

 

 

여행 포인트: 파래소폭포가 휴양림의 핵심인데, 여름 피서용 폭포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시원하다. , 가을도 풍경이 좋지만 여름에 찾아오는 것이 가장 좋다. 가족 여행과 소규모 단체 여행 등에 좋다.

 

추천 여행 코스(당일)

1코스: 파래소폭포(2~3시간)10배내골계곡(2~3시간)10밀양호 드라이브(1시간)15표충사(1시간 30)20밀양 얼음골(2시간)

2코스: 파래소폭포(2~3시간)20석남사(1시간)15작천정&작천정계곡(1시간 30)15통도사(1시간 30)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청수골길 175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문의는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52-254-2123(하단지구), 2124(상단지구)

휴양림 주차장은 하단지구는 약 30여 대, 상단지구는 50여대 이상 주차 가능.

입장료는 성인 1,000, 청소년 600, 어린이 300

 

 

가는 길

자가용

경부고속도로서울산IC언양24번 국도 밀양 방향석남사를 지나 69번 지방도로배내고개를 넘어 배내골에 이르면 좌측으로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입구가 나온다. 이곳으로 가면 상단휴양림이고, 69번 지방도로를 타고 더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하단지구 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또 나온다.

 

대중교통

대개의 휴양림들이 그렇듯 대중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휴양림 앞까지 가는 버스는 없다.

그래도 휴양림 입구에 가려면 일단 울산의 언양읍으로 가야 한다. 언양에서 328번 버스(배내골 행, 30~1시간 간격 운행)를 타고 종점까지 간다. 종점에서 1시간 산길로 걸어 올라가야 한다.

언양까지는 경주, 포항, 부산 등에서 시외버스가 자주 있다.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1666-1006

 

맛집

휴양림이 자리한 상북면 일대와 남쪽의 양산시 원동면 일대의 맛집들을 소개한다.

 

배내자연농원 (상북면 쪽, 산멧돼지, 산흑염소 요리, 052-254-0662)

산돼지마을 (상북면 쪽, 멧돼지숯불구이, 052-264-3508)

배내통하우스 (상북면 쪽, 산채비빔밥, 육개장, 052-254-0350)

배내산장 (양산시 원동면 쪽, 흑염소요리, 닭백숙, 055-387-3292)

 

숙박

배내골을 따라 울주군 상북면에서 양산시 원동면까지 꽤 많은 펜션과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남부지방에서는 유일한 스키리조트인 에덴밸리리조트가 인근에 있어 겨울에도 장사가 되는 까닭이다. 대개 계곡가라 조용하고 호젓한 곳들이 많다.

 

별펜션 (010-6697-5355, www.starpension.net)

영남알프스 (052-264-8700, www.youngnamalps.com)

배내골베네치아산장 (052-264-8187~8, www.vene.kr)

조은밸리펜션 (055-366-8400, www.joeunvalley.com)

카리브펜션 (010-4000-6562, http://caribpension.co.kr/)

하늘창펜션 (010-2036-2981, www.bluewind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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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 3-1 |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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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산폭포바다로간다.

 

# 통영 민수사횟집 전망 좋고 상차림 예쁜 통영 횟집의 명가

 

주소 및 연락처: 경남 통영시 미수해안로 125-5,  055-649-7742,   http://minsusa.kr/

 

 

남해안의 대표적인 미항 통영은 언제 가도 정감 있고 여유 있는 항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고장 사람들 특유의 멋과 여유 때문인지 문화예술이 발달했고, 음식 문화가 발달하였다.

술 문화도 발달하여 이른바 다찌라는 독특한 술집들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도 한 고장이다.

 

 

민수사횟집이 있는 마이웨이빌딩

 

이러한 통영, 당연히 항구이니 횟집도 많고 회를 먹는 문화도 발달했을 수밖에.

통영에서 첫손에 꼽는 횟집촌 하면 통영항 건너편 미륵도 미수동 횟집촌을 든다.

충무교 아래 해안을 따라 많은 횟집들이 이어져 있는데, 어느 집을 가도 맛의 고장답게 풍성하고 싱싱한 회와 밑반찬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중 비교적 최근에 생긴 5층짜리 빌딩인 마이웨이 빌딩이 해안가에 우뚝 솟아 눈길을 끄는데, 이곳 5층에 민수사횟집이 있다.

 

이 빌딩에는 2층의 해원횟집, 3층의 한정식집 동백, 4층의 레스토랑 케네디홀이 모두 알려진 집들이라 일종의 맛집 빌딩을 이루고 있다. 아마 명성만으로 놓고 보면 해원횟집이 최고로 유명한 집일 것이다.

 

 

 

민수사라는 이름은, 사장의 이름이 전상민인데, 이름 끝 글자에서 따 왔다. 그가 처음 초밥집을 할 때 사용한 이름인 민수사(민스시)’를 횟집으로 바꾸면서 그대로 가져와서 생긴 이름이다.

그래서 마치 사찰 이름 같은 횟집이 되었다.

 

지금도 전상민 사장은 초밥 요리사 출신답게 주방에서 요리를 진두지휘한다.

 

 

저녁 어스름 무렵의 통영항 전망

 

내부에 들어가면 의외로 그리 넓지 않은데, 건물 자체가 좀 길쭉해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좁은 면이 바다를 향해 있어 바다를 향한 전망 좋은 창가에는 두 팀만 앉을 수 있다.

따라서 5층에서 내려다보는 전망 좋은 자리, 반드시 예약이 필요한 부분이다.

 

보통 모듬회를 시켜 먹는데, 비교적 고급 횟집이라 차려내는 회는 때마다 다른 데다 정성과 기술, 눈맛이 가득하다. 접시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고급스럽고 세련된 상차림이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특히, 사장이 초밥 요리를 한 사람이라 차려내는 회도 약간의 숙성 시간을 둔 일본식 회이다. 그래서 어떤 회든 입에서 부드럽게 씹혀 넘어간다.

우리 한국식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썰어내는 회가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다.

 

같이 나오는 해산물은 종류도 다양하지만 모두 싱싱하다. 철에 따라 달리 나오는 제철 해산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가격대에 따라 다르지만, 멍게, 해삼, 문어, 꼴뚜기, 소라, 가리비, 생선구이 등이 갖추어지고, 가짓수 채우느라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예를 들어 메추리알, 옥수수콘 같은 것들, 물론 이것들도 있으면 다 먹겠지만)로 식탁을 채우지는 않는다

, 전체적으로 양이 풍족하지는 않다.

 

한편, 직원들은 교육을 잘 받았는지 상당히 친절하다.

 

 

고급스럽고 눈맛도 좋은 세련된 회를 먹고 싶다면, 그리고 통영 바다와 야경을 앉은 자리에서 누리고 싶다면 이 집을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가는길

통영 시내에서 충무교를 건너 미륵도로 넘어간 다음, 해안길을 따라 내려가면 해안에 횟집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민수사횟집은 통영항을 바라보는 5층짜리 마이웨이 빌딩 5층에 자리잡고 있다. 빌딩이 혼자 우뚝 솟아 있어 찾기도 쉽다.

대중교통으로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횟집 이름을 대거나 마이웨이빌딩으로 가자고 한다.

 

 

미수동 횟집촌 거리, 어느 집이나 다 풍성하고 싱싱한 회를 낸다.

 

 

메뉴 및 기타 정보 (2017년 기준)

 

메뉴는 모듬회 10만원부터, 특모듬 20만원부터.

영업시간은 오전 11~오후 1030, 연중 무휴

주차장은 빌딩 옆 위치, 10여대 주차 가능. 해안을 따라 주차 구획이 있어 이곳에 주차해도 된다.

 

인근 여행지

동피랑마을, 서피랑마을,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통영 루지, 삼도수군통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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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미수동 8-2 마이웨이빌딩 5층 | 민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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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비™ 2017.08.21 18:04 신고

    음식 사진을 참 맛깔스럽게 잘 찍으셨어요!
    통영 민수가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 자유여행인 2017.08.21 18:29 신고

      감사합니다. 상차림이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온 것이지요~ 통영에 가면 지갑이 두둑할 때 가서 맛보시길 바랍니다. ^^

 

# 거창 월성계곡 - 남덕유의 풍부한 수량을 안고 흐르는 수려한 계곡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가르며 지리산 줄기로 이어가는 덕유산은 큰 산답게 양쪽으로 꽤 많은 지류와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이 숱한 계곡들 중 거창 월성계곡은 덕유산 동쪽 자락에 깊이 숨어 있는 수려한 계곡이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수승대가 널리 알려진 명승지라면 이곳은 수승대에서 더 상류로 올라간 남덕유산 골짜기에 깊이 들어앉은 비경의 휴양 계곡이다.

 

 

남덕유산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친 가운데 호젓한 5.5km의 길이를 쉼 없이 흘러내려간다. 주 계곡을 따라 끝까지 도로가 이어져 있어 접근하기도 편리하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계곡 끝자락에서 남덕유산 줄기를 넘어가면 함양군 서상면에 이른다.

 

 

계곡의 폭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주변 산세가 워낙 크고 넓어 수량이 풍부하므로, 여름철 물놀이에 참 좋은 계곡이며 캠핑과 휴양에도 좋다. 유료 캠핑장과 글램핑장도 좋지만, 자연스럽게 형성된 캠핑 자리들도 있어 다양하게 계곡을 즐길 수도 있다.

 

 

계곡 곳곳에는 흰빛을 뿜어내는 시원스런 바위와 너럭바위들이 이따금씩 나타나, 앉아서 쉬거나 돗자리를 깔고 놀기에 좋은 곳들이 많다. 수심이 깊거나 적당하여 발을 담그거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들도 수두룩하다.

 

사선대 일대

 

특히, 상류로 오르면 몇 개의 넓적한 바위를 포개 올려놓은 듯한 기암의 사선대와 주변 풍경이 절경이며, 이 일대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바위가 많은 계곡은 아닌데, 이 사선대는 우뚝 솟은 기암을 배경으로 푸른 빛 맑은 물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시원하게 흘러내려, 그 청량한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일상을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나절 쉬어 갈 수 있는 계곡이다.

 

 

 

   

여행 타이밍: 한여름 피서와 휴양에 좋은 계곡이다. 다양한 종류의 캠핑도 가능하다. , 가을에는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5월 신록이 담긴 계곡길 풍경과 10월 하순 단풍이 물든 길도 보기 좋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창선리

문의: 북상면사무소 055-940-7500, 7510

기타 정보: 따로 입장료나 주차료 없음. 주차 공간은 계곡 곳곳 길가에 2~3대 혹은 7~8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캠핑장 시설로는 캠핑과 글램핑이 모두 가능한 주은오토캠핑장(010-6766-3330, http://주은.com)월성힐링 글램핑/오토캠핑(055-945-6868, http://wolseong.tspon.com)이 있는데, 둘 다 계곡 곁에 있는데다 시설도 괜찮다.

 

월성힐링글램핑/캠핑장

 

 

가는 길

자가용

88올림픽고속도로 거창IC거창26번 국도 안의 방향37번 국도 무주 방향3.5km 진행 후 삼거리에서 좌회전, 37번 지방도로로 -수승대를 지나- 7km 진행하면 도로 옆으로 계곡이 이어진다.

 

대중교통

거창읍에서 황점 행 혹은 월성 행 시내버스를 이용(8:00~19:00까지 하루 7회 운행)하면 도로가 계곡을 따라간다. 적당한 지점에서 하차하면 된다.

 

맛집

월성계곡 가는 길 위천면 장기리의 산마루가든(055-943-9937)은 시골 내음이 완연한 흑돼지삼겹살, 닭도리탕 등이 괜찮다.

한편, 거창읍내에서 갈비탕과 갈비찜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원동별미갈비찜(055-942-1850)에 가볼 만하다. 대전식당(055-942-1818)의 갈비탕도 괜찮다.

 

풍차마을펜션

 

숙박

월성계곡을 따라 펜션과 민박 등 숙박시설들이 흩어져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과 벗하며 하룻밤 쉬기에 좋다. 위에서 소개한 캠핑장/글램핑장도 참고할 것.

 

풍차마을펜션 (010-2620-4646, http://windmilltown.modoo.at/) - 추천

ICE펜션 (궁전하우스, 010-2912-0160, www.palacehouse.co.kr) - 추천

국화향기펜션&캠핑장 (010-8514-3136, www.국화향기펜션캠핑장.com)

사선대황토펜션 (055-943-4811, www.ssdpension.com)

솔내음펜션 (055-942-5232, http://blog.naver.com/sh1004sm/)

 

주은오토캠핑장 (010-6766-3330, http://주은.com)

월성힐링 글램핑/오토캠핑 (055-945-6868, http://wolseong.tspon.com)

 

Tip

월성계곡이 끝나는 월성리에서 37번 지방도로를 따라 남령을 넘어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로 넘어가는 길은 멋진 산악 드라이브 코스이다. 특히, 800m 높이의 남령 정상에서 바라보는 덕유산 능선과 거창, 함양 일대의 산줄기들이 제법 장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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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 월성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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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호박소계곡  -  절구통 같은 소가 인상적인 멋진 피서 계곡

 


  경남 밀양 얼음골은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희한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로 얼음을 보기는 어려우며 단지 바깥 공기와는 완전히 분리되는 시원한 바람이 계곡 전체에 가득하여 천연의 에어컨 바람을 쐬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러나 이 계곡은 계곡욕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오히려 이 얼음골에서 가까운 곳에 계곡욕을 즐기면서 계곡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호박소계곡이다.


 

  호박소계곡은 영남 알프스로 일컫는 1,189m의 재약산 자락과 1,240m의 가지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가운데,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호박이란 말은 경상도 말로 방앗간 절구의 일종인 을 부르는 이름인데, 계곡의 중심 명소인 호박소의 모양이 절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일찍부터 그렇게 불리었다.


 

  따라서 이 곳 호박소계곡의 절정은 역시 호박소이다.

호박소는 얼음골 입구에서 좌측으로 계곡 따라 들어가는데, 10m 정도의 폭포가 떨어져 움푹 파인 소(), 둘레가 약 30m인 인상적인 볼거리이다.

보기에도 깨끗한 하얀 빛을 내뿜는 화강암 바위군이 절경을 이루며, 그 위를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딱 좋은 훌륭한 피서지이다. 기억에 남을 만한 풍경이다.


 

  주차장 입구에서 200m만 걸어 들어가면 만날 수 있어 발품이 덜 들고, 계곡 자체도 예쁘고 시원스러운데다 호박소 주변이 넓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맛 좋은 낮잠을 청할 수도 있다. 이곳이 수량이 풍부하여 과거에는 가뭄에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었다고 한다.

 

  보통은 사람들이 이 호박소만 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호박소 가는 길에 우측으로 갈라지는 계곡도 천천히 산책하거나 들어가서 물놀이를 해볼 만하며, 호박소 위로 더 올라가도 풍경이 괜찮다. 바쁘게 움직이지 말고 호박소 주변에서 충분히 쉬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주변을 더 돌아보도록 하자.

 

  게다가 주차장에서 입구로 들어설 때 숲길이 대단히 시원하다. 같이 방문하는 사람들과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폐에 신선한 공기를 주입시키자. 모든 오염된 때가 다 날아가 버릴 듯한 느낌이다.

 


 

여행 포인트: , 가을에 들러도 괜찮지만, 무엇보다 여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아는 친지들과의 가벼운 산책, 연인들의 데이트 산책 코스로도 좋다.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34-48

문의: 055-359-5644

주차는 약 50여 대 이상 가능

 

인근 얼음골과 같이 연계해서 다녀가면 좋다. 먼저 얼음골을 돌아보고 이곳 호박소에 와서 계곡욕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

 

* 얼음골 케이블카

호박소계곡 가는 길에 얼음골 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 10분 정도 걸려 천황산 중상부에 오르면, 전망대에서 얼음골과 호박소계곡 등 주변부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가지산, 운문산 등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들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얼음골 케이블카 055-359-3000, www.icevalleycablecar.com

이용시간은 8:30~17:00, 하지만 때마다 운행시간은 차이가 있다. 평균 15분 간격 운행.

대인 12,000, 청소년 10,000, 소인 9,000

 


가는 길

자가용

부산대구고속도로 밀양IC언양 방면 24번 국도30여분 진행 후 우측얼음골 입구를 지나 호박소 입구 주차장

또는 경부고속도로 언양IC언양밀양 방면 24번 국도석남터널얼음골, 호박소 코스도 이용 가능

 

대중교통

서울역(1588-7788, www.korail.com)에서 약 30~4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경부선을 이용, 밀양역에서 하차한다. 4시간 30~50분 소요

밀양시외버스터미널((1688-6007)에서 얼음골 행 버스(오전 7시부터 오후 750분까지 약 40~5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이용, 얼음골 종점으로 가다가 호박소 입구 하차, 도보로 20(2km) 정도 간다.

 

맛집

얼음골, 호박소계곡 입구 가는 길 가마솥에 누룽지(055-356-2678)의 닭백숙, 오리불고기, 산채비빔밥이 괜찮다.

그 외 주변 30분 안에 갈 수 있는 인근 맛집들을 소개한다.

약산가든(표충사 입구, 흑염소불고기, 055-352-7786, www.yaksan7786.com)

안동민속촌(표충사 입구, 더덕구이정식, 산채비빔밥, 055-351-0866)

산천자연관광농원(산외면, 흑염소요리, 오리불고기, 055-352-5100)

 

숙박

호박소계곡 입구에는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다.

계곡 가는 길에 있는 얼음골과 주변에 펜션과 민박 시설들이 제법 있다.

 

호박소가는길펜션 (010-9399-5181, www.hobakso.co.kr)

아이스밸리리조트 (055-356-7139, http://icevalleyresort.com/, 얼음골 안에 들어앉은 숙박시설)

자연애길목펜션 (010-3598-3174, www.natureloveps.com)

얼음골한옥펜션 (055-356-3596, www.hanokpension.com)

얼음골까투리펜션 (055-356-8887, www.ggaturi.com)

밀양얼음골통나무집 (055-356-1178, http://ilogha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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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10-1 | 호박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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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ctor noh 2018.07.22 00:51

    다음 지도 위치가 틀렸네요.

    포스팅 한곳은 시례 호박소 입니다.

    호박소계곡 이라는 곳과 시례호박소는 위치가 달라요.


# 밀양 얼음골 -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한겨울엔 훈훈한 바람이 부는 곳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겨울에는 따뜻해지는 불가사의한 곳, 계절을 거꾸로 가는 얼음골이 우리나라에 몇 군데 있으나, 가장 유명하고 확실한 얼음골은 밀양의 얼음골이다.

여름에는 입구에만 들어서도 찬바람이 불며 서늘한 곳, 이곳에서 더위를 몰아내고 인근의 시원한 계곡들도 덤으로 즐기자.


 

이 바위들 아래는 다 얼음이지라. 보이지 않는 깊이 1~1.5m 이상 부분은 모두 얼어서 얼음으로 깔려 있습니더.”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 앞에서 얼음골을 매일 관리하시는 분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때로는 얼음이 얼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바위틈에서 실제로 고드름이 자라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결빙지라고 쓰인 돌무더기 앞의 보호 철책을 붙들고 그 안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고개를 쑥 내밀면서 열심히 들여다본다.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요즘은 실제로 얼음이 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으므로 이렇듯 얼음을 보았다면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가마볼협곡 

 

경남 밀양군 산내면 남명리, 천황산(사자봉) 북쪽 중턱 해발 700m에 이르는 약 9,000평 넓이의 계곡 내 60도 경사진 돌밭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제 224호로 보호되고 있다.


더위가 한창인 대낮, 기온이 30도를 가볍게 오르내리는 경우에도 보호를 위해 쳐놓은 얼음골 철책 안 바위틈에는 자연적으로 얼음이 얼어 있다. 실제로 이 바위틈의 온도는 여름에 2~3도 이하를 유지하며, 이곳 계곡물의 온도는 섭씨 8도를 유지해 손이 시릴 정도이다.


얼음골 입구

 

일단 계곡 입구에서 부는 찬바람부터가 다르다. 한여름의 열기를 느끼며 계곡의 어느 지점에 이르는 순간 신기하게도 열기가 사라지고 대신 냉기가 돌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진짜 얼음골인 셈이다.

게다가 추운 겨울에는 거꾸로 더운 김이 나서 얇은 옷을 입어도 된다니 계절이 반대로 가는 기가 막힌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신비로운 현상은 학문적으로는 단열냉각 현상으로 불리는데, 뜨거운 공기가 바위 속으로 내려가 식은 뒤 다시 바깥으로 나오면서 주변의 열을 빼앗아가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 단열냉각 뿐 아니라 기화현상을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했으리라고 학자들이 추측한다.


얼음골 안에 있는 아이스밸리리조트

 

현재 얼음골 얼음이 어는 비탈은 철책으로 보호되어 철책 밖에서만 안쪽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잘 들여다보면 얼음이 보이기도 하는데, 망원경이라도 준비해가면 좀 더 잘 관찰할 수 있다.

 

이같이 한여름에 얼음이 얼거나 찬바람이 부는 곳이 우리나라에 몇 군데 있지만, 밀양 얼음골은 여전히 대표적인 얼음골로 대접받고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고 주변에 볼거리들이 많다는 점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얼음골에서 산길 따라 약 50m만 가면, 깊이 파인 협곡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며 기암절벽의 모습이 인상적인 가마볼협곡이 있어 같이 볼 만하다.

 

 

여행 포인트: 얼음골뿐만 아니라 호박소, 석골계곡 일대가 모두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최적지이다. 6~8월에 찾아가자. , 5월에 가면 성수기에 받는 주차료를 안 내며, 더운 날이라면 얼음을 볼 확률도 높다. 10월의 경우 재약산 억새밭 등반과 겸하면 좋다.

 

추천 여행 코스(12)

얼음골(1시간 30~2시간)5호박소(40)1얼음골케이블카(1시간~1시간 30)25밀양 영남루(30)35위양못(20)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옛길 358-9

문의는 얼음골관리사무소 055-356-1915

입장료 어른 1000, 중고생 700, 초등생 400

얼음골의 실제 결빙지는 철책으로 둘러 싸여 들어갈 수 없다. 만약 관리인을 만난다면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설명을 부탁드리자. 이분은 철책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그 안에서 설명도 하고 어디를 보아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 얼음골 케이블카

얼음골 입구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만 가면 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 10분 정도 걸려 천황산 중상부에 오르면, 전망대에서 얼음골과 주변부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가지산, 운문산 등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들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얼음골 케이블카 055-359-3000, www.icevalleycablecar.com

이용시간은 8:30~17:00, 하지만 때마다 운행시간은 차이가 있다. 평균 15분 간격 운행.

대인 12,000, 청소년 10,000, 소인 9,000

 

 

가는 길

자가용

부산대구고속도로 밀양IC언양 방면 24번 국도25분여 진행 후 우측얼음골 주차장

또는 경부고속도로 언양IC언양밀양 방면 24번 국도석남터널얼음골 코스도 이용 가능

 

대중교통

서울역(1588-7788, www.korail.com)에서 약 30~4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경부선을 이용, 밀양역에서 하차한다. 4시간 30~4시간 50분 소요

밀양시외버스터미널(1688-6007)에서 얼음골 행 버스(오전 7시부터 오후 750분까지 약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이용, 종점 하차

 

맛집

얼음골 입구 가는 길 가마솥에 누룽지(055-356-2678)의 닭백숙, 오리불고기, 산채비빔밥이 괜찮다.

그 외 주변 30분 안에 갈 수 있는 인근 맛집들을 소개한다.

약산가든(표충사 입구, 흑염소불고기, 055-352-7786, www.yaksan7786.com)

안동민속촌(표충사 입구, 더덕구이정식, 산채비빔밥, 055-351-0866)

산천자연관광농원(산외면, 흑염소요리, 오리불고기, 055-352-5100)

 

자연애길목펜션 


숙박

얼음골과 주변에 펜션과 민박 시설들이 제법 있다.

 

아이스밸리리조트 (055-356-7139, http://icevalleyresort.com/, 얼음골 안에 들어앉은 숙박시설)

자연애길목펜션 (010-3598-3174, www.natureloveps.com)

얼음골한옥펜션 (055-356-3596, www.hanokpension.com)

얼음골까투리펜션 (055-356-8887, www.ggaturi.com)

밀양얼음골통나무집 (055-356-1178, http://ilogha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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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산 95-2 | 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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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현지네 고동전문점 경호강의 내음을 즐기는 다슬기 요리

 


주소 및 연락처: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1045-50, 055-973-6697

 

고동초무침


깨끗한 하천과 강에서 채취하는 다슬기만큼 다양한 이름을 가진 것도 드물다. 게다가 표준어 다슬기를 사용하는 경우 자체도 드물다.

충북 지역이 다슬기 요리로 유명한데, 이 일대에서는 올갱이, 올뱅이 등으로 부르며, 경상도에서는 고디, 경남 일부와 전남 일대에서는 고동, 고둥, 대사리라고 부른다. 나의 어린 시절 서울 지역에서는 그냥 소라라고 불렀던 기억도 있다.


고동 한 접시. 이쑤시개로 고동을 빼먹는다. 

 

지리산을 둘러싼 곡성과 구례 일대에도 다슬기요리를 하는 집들이 있지만, 지리산 동부 지역인 산청에도 다슬기로 요리를 하는 집이 있다.


지리산 북동부의 작은 마을인 산청군 금서면은 지리산의 숱한 계곡들, 달궁계곡, 뱀사골계곡, 백무동계곡, 한신계곡, 칠선계곡 등의 물이 모여 흐르다가 임천강이라고도 부르는 넓은 하천을 이루는 작은 분지 지형에 자리 잡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 맑은 분지에 오롯이 자리한 작은 동네 안쪽에 현지네 고동전문점이 있다.



경남 지역에서는 드물게 보는 다슬기 요리집이다.

일단 가게 입구 문과 창에 눈을 사로잡는 여자아이의 얼굴 사진이 나와 있는데, 당연히 짐작할 수 있듯 이 집 사장 내외의 딸인 현지이다.

자식 사랑이 극진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음식점 차릴 때 간판과 인테리어를 담당한 업자가 딸아이를 보고 사진을 걸자고 요청해서 그렇게 했단다. ^^ 확실히 귀여운 아이인데, 사진은 초등학교 2~3학년 때쯤이고 지금은 중학생이라고 한다.


 

이 집에서 주로 내놓는 요리는 고동정식과 고동초무침이다.

고동정식(2인분 이상)을 시키면 고동 한 사라(접시)가 먼저 나오고, 이어 반찬과 식사가 나온다. 이쑤시개로 고동을 하나하나 뽑아 먹는 재미가 있다. 요즘에 이렇게 먹는 데가 드물다.

고동초무침의 경우 각종 야채 위에 고동을 얹어 양념 초장을 알아서 뿌려 먹도록 했는데, 고동의 씹히는 살 맛, 새콤달콤한 양념과 야채 맛이 잘 버무려졌다. 별미로 먹을 만하다.

 

무엇보다 고동의 싱싱한 맛이 좋다. 이 집 김수권 사장은 본래 하는 일이 고동 채취라 한다. 매일 맑은 물이 흐르는 경호강에 나가 직접 다슬기를 채취하여 이를 자기 음식점에 공급한다. 따라서 채취를 못하는 겨울과 태풍이 부는 일부 시기에는 아예 장사를 못한단다.

대개 4월 중순경부터 11월 중순 정도까지 장사가 가능한데, 태풍이 심하게 들이닥쳐 폭우가 쏟아지면 일을 접고 하늘만 쳐다본다고 한다.


고동정식에 나오는 반찬 

 

그리고 고동을 잡은 만큼만 식사를 내기 때문에 그날 고동이 떨어지면 시간에 관계없이 장사를 끝낸다. 매일 오전 1130분에 문을 열고 2시까지만 장사를 하는데, 그나마 고동이 없으면 몇 시든 문을 닫는다. 예약이 많으면 예약 손님만 받기도 한다. ~~

이러니 고동이 싱싱할 수밖에 없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이 괜찮아 강에서 채취한 신선한 고동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이 좋다.

 

산청, 함양 일대를 여행할 때 일부러 들러 별미로 맛보면 좋을 집이다.

산청군이 지정한 토속 음식점이기도 하다.

 

 


가는길

금서면 소재지 안에 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생초IC에서 나가는 것이 편리하다. 생초에서 금서까지 약 7km 거리이다.

강 건너에 함양군 유림면이 붙어 있어 동네가 강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산청에서는 화계리 행 버스, 함양에서는 유림 행 버스를 이용한다. 대중교통 이용시 함양에서 유림 가는 버스를 타는 게 버스 편이 많아 더 편리하다.


메뉴 및 기타 정보

고동정식(2인분 이상) 8,000, 고동초무침 30,000(2017년 기준)

 

영업시간은 오전 1130~ 오후 2(고동이 떨어지면 바로 문 닫는다)

단체는 물론 3~4인 정도가 방문한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주차는 식당 앞에 한다. 5~6대 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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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금서면 주상리 218-4 | 현지네 고동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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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은모래비치 (상주해수욕장)

- 잔잔하고 푸른 바다의 앙상블, 남해안의 대표 해수욕장

 

해수욕장 동쪽 언덕길에서 내려다본 모습. 상주은모래비치 소개 사진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다. 


누군가 남해안에서 가장 멋지고 풍경 좋으며 해수욕 여건도 좋은 곳,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일단 남해도 상주해수욕장부터 꼽는다.

 

바닷물 잔잔하고 푸르며, 백사장 좋고, 각종 편의시설과 해수욕 여건이 좋은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요즘은 모래가 좋아 은모래비치라고 부른다.

 


노량에서 연륙교로 연결된 남해도는 주변에 대도시가 없어 크게 혼잡하지 않으면서 섬 경관은 여러모로 빼어나 휴양 겸 관광 개념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그래서 요즘에는 남해군 측에서 보물섬이라고 내세우며 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 남해도 남동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해안이 상주면 일대의 해안이다. 한려해상에서 해안과 함께 산악까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유일한 지역인 이 상주 해안에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자리 잡은 그림 같은 해수욕장이 은모래비치(상주해수욕장)이다. 분위기와 입지조건, 편의시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뛰어난 남해안의 손꼽히는 해수욕장이다.

 


2km 길이의 멋지게 휘어진 해안선이 보기 좋고, 물이 꽤 얕으면서 푸르러 해수욕에도 적합하다.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야영하기 좋은 긴 소나무숲, 은모래비치라고도 불리는 조개껍질이 부서져 만들어진 고운 모래, 호리병 모양으로 쏙 들어온 지형의 영향으로 호수같이 잔잔한 물결, 모두 좋고 좋다. 해수욕장으로서는 드물게 사계절 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전통의 집을 명가라 하고, 전통의 고가 상품을 명품이라 하고, 전통의 술을 명주라고 하듯, 이곳은 명품의 해안이라 할 수 있다. , 아쉬운 것은 일찍부터 유명했던 해수욕장이라 명성에 비해 해수욕장 뒤편의 여러 시설들이 대체로 노후했다는 점이다.

요즘엔 이런 부분이 차츰 보완되고 있기는 하다. 공사 중인 곳들도 있고 하니, 몇 년 새에 많이 바뀔 것 같다. 


 

해수욕장 뒤로 보이는 멋진 기암의 산은 금산(701m)이다. 남해안 한려해상을 굽어보는 명산으로, 남해도 남쪽 자락 상주해수욕장을 내려다보는 경치 좋고 전망 좋은 이 멋진 산은 금산 38경의 절경으로도 유명하지만, 이 산이 품고 있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중 하나인 보리암 때문으로도 유명하다.

상주해수욕장과 한쌍으로 묶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절경이다.

 

남해 금산 정상부

 


여행 포인트: 상주해수욕장은 이미 사계절 찾아가는 여행지가 되었다. 하지만 역시 여름 피서철의 해수욕장이 가장 좋다. 가족, 친구, 연인들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혼자라면 겨울 바다를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

 

추천 여행 코스(12)

상주해수욕장(2~3시간)10송정해수욕장(2시간)10미조항(1~2시간)1금산과 보리암(2시간)15남해 원예예술촌(1시간)1독일마을(1시간)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로 10-3

문의는 상주면사무소 055-862-6007, 상주해수욕장 번영회 055-863-3573

주차장은 약 1,000대 이상 수용 가능, 주차비 있음. 입장료는 없음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급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상주선착장에서는 노도와 미조항 등 주변 바다를 도는 유람선을 운행하며 카약 체험도 실시한다. (남해해상관광레저 055-862-0947)

 

가는 길

자가용

일단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한다.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1002번 지방도로로, 하동IC에서는 19번 국도로 남해대교에 온 다음, 19번 국도를 따라 남해이동을 거쳐 상주에 이른다. 국도에서 바로 해수욕장 주차장에 닿는다.

사천(삼천포)에서 3번 국도를 따라 창선도를 거쳐 와도 된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이 대단히 편리하다. 보통 남해읍까지 간 다음 상주행 버스를 이용하는데, 남해읍에서 상주를 거쳐 미조까지 군내버스가 약 40~1시간 간격으로 하루 18회 운행한다.

남해까지는 부산과 진주에서 시외버스가 자주 있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 055-863-5056

 

맛집

해수욕장 앞보다 인근 미조항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많다. 하지만 맛이 특별나다기보다 다른 데서 흔히 먹을 수 없는 별미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특히, 멸치쌈밥이 요즘 흐름을 타고 있으니 한번 먹어보아도 좋을 듯.

 

상주바다횟집 (상주선착장 앞, 모듬회, 055-863-5226)

공주식당 (미조항 위치, 갈치회, 멸치회, 갈치요리, 055-867-6728)

오륙도횟집 (미조항 위치, 활어회, 055-867-5699)

해사랑전복마을 (미조항 가는길, 전복죽, 전복요리, 055-867-7571) - 전복요리 추천

삼현식당 (미조항, 갈치회, 멸치회, 멸치쌈밥, 055-867-6498)

 

숙박

해수욕장 앞과 배후의 임촌마을에 민박집들이 꽤 많다. 해수욕장 앞의 펜션의 경우 시설 차이가 크다. 시설 좋은 펜션이 있는가 하면, 콘도형 민박 수준의 펜션이 있다. 예약하려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확실히 좋은 펜션 시설을 이용하려면 송정해수욕장을 거쳐 독일마을로 이동하는 해안길을 따라가면서 곳곳에 들어선 펜션들을 이용해도 좋다.

 

남해하모니펜션 (해수욕장 앞, 055-863-9922, www.nhp.kr)

남해하얀펜션 (해수욕장 앞, 055-862-5897, http://hayanpension.com/)

상주해변통나무펜션 (해수욕장 앞, 055-863-1449, http://pension.pe.kr/h/nhtongnamoo)

영상그린하우스펜션 (해수욕장 앞, 055-862-6047)

큰솔펜션 (해수욕장 앞, 010-2719-3255, http://큰솔펜션.kr/)

꿈나라민박 (해수욕장 앞 055-862-6184)

원일식당민박 (해수욕장 앞, 055-862-6100)

 

바다협주곡펜션(송정해수욕장 인근, 055-867-2787, www.badaconce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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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사진들은 여행작가로서 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임의로 퍼가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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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136-1 | 상주 은모래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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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용추계곡 & 용추폭포 - 산 높고 물 깊은 계곡, 시원한 폭포

 

용추폭포 

 

좌안동 우함양이라 할 정도로 조선시대 경상도 유림들의 고향이라고 했던 경상남도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줄기가 사면팔방으로 뻗어 내린 산악들 사이에 오롯이 들어서 있다.

특히 유림들이 남긴 천변 정자가 유달리 많은 안의면, 서하면 일대는 황석산(1,190m), 기백산(1,331m), 금원산(1,353m) 1,000m를 훨씬 넘기는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치며 품에 안긴 동네들을 크게 감싸고 있다.

 


안의면에서 들어가는 용추계곡은 이 험하고 높은 봉우리들이 자형으로 둘러친 산줄기들 사이에 깊숙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계곡이 시원스럽고 빼어나 일찍부터 기백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포장도로가 용추폭포 입구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접근도가 편리하다.


 

유달리 푸른 물과 하얀 빛을 내뿜는 곳곳의 화강암 절경, 그리고 한줄기로 강하게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까지. 그리고 계곡이 깊은 만큼 사계절 수량이 풍부하여 계곡욕 물놀이와 탁족에 적합하다.

 

계곡 입구에는 심원정이 있다. 수많은 함양 출신의 유림들 중 정지영 선생의 후손들이 고종 3(1806)에 계곡 가 바위 위에 세운 이 정자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깊이 있게 흐르는 계곡에 하나의 포인트를 주고 있다.


 

도로가 계곡에 바짝 붙어 가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스런 계곡미를 많이 잃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길가에서 천천히 감상하며 갈 수 있는 매바위, 삼형제바위, 꺽지소, 용소, 상사바위 등은 한 번씩 머무르고 싶은 절경들이다. 눈에 띄는 지점에서 내려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어도 좋고, 잠시 앉아 쉬었다 가도 좋다.

 

이 계곡의 핵심은 역시 용추폭포이다. 주차장에서 장수사터를 거쳐 10여분 걸어 오르면 어느새 우렁찬 함성을 내지르며 한줄기로 시원하게 내리꽂히는 폭포가 가슴 속 응어리마저 풀어주는 장쾌함이 있다.

비 온 뒤면 어김없이 무지개가 일어서는 청신한 폭포 아래에서 그 소리를 자장가 삼아 낮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용추폭포가 있지만 이만큼 인상적인 곳도 드물다.


 

이 용추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한참을 더 오르면 용추자연휴양림(055-963-8702)이 있어, 심심산골에 폭 파묻힌 휴양림에서 자연과 동화되며 맑은 날이면 나무들만큼이나 많은 별들이 지상으로 빛을 뻗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여행 포인트: 여름 피서용 계곡이다. 물이 깨끗하고 수량이 풍부하여 물놀이여행으로 좋고, 폭포를 보기 위한 여행으로도 좋다. 기백산까지의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친구들 간 여행, 가족 여행, 나 홀로 여행에 모두 좋다.

 

추천 여행 코스(12)

용추계곡&용추폭포(2시간)30수승대(1시간)10월성계곡(1시간)1농월정(40)20함양 상림(1시간 30)

 


용추계곡 매바위 



주소 및 기타 정보

주소: 경남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158

 

용추폭포 가는 길 입구에 50대 이상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주차장에서 5분만 걸으면 폭포에 도착한다.

 

가는 길

자가용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지곡IC에서 나와 안의로 들어간다. 안의에서 3번 국도를 따라 거창 방면으로 가면, 좌측으로 용추폭포 들어가는 길이 있다. 좌회전하여 끝까지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

서울 남부터미널이나 대구, 진주 방면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함양으로 간 후, 함양에서 안의로 간 다음(군내버스 자주 있음), 안의에서 8:30분부터 18: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용추사 행 군내버스를 이용한다.

(안의 공용버스정류장 1666-0448)

 

맛집

안의원조갈비집 (안의면내, 갈비탕, 갈비찜, 055-962-0666) - 안의면의 질 좋은 함양 한우를 이용한 갈비탕집들 중 원조집. 갈비찜이 좋음

옛날금호식당 (안의면내, 갈비탕, 갈비찜, 055-964-8041) - 약간 매운맛의 갈비찜이 좋음

화림가든 (농월정 앞, 쏘가리탕, 메기매운탕, 해물닭찜, 055-962-0056)

 

숙박

계곡 따라 펜션과 민박들이 제법 있다.

 

용추글램핑&펜션 (용추계곡, 055-963-2255, http://용추글램핑.com/)

플로리아벨리펜션 (용추계곡, 055-963-7733, www.flowria.co.kr)

하늘산방펜션 (용추계곡, 055-963-1579, http://skysanbang.com)

경남용추펜션 (용추계곡, 055-964-0708, www.yongchups.com)

용추물레방아펜션 (용추계곡, 055-963-6640, www.010-8537-5737.kti11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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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 용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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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7.05.19 18:35 신고

    한여름에 자주찾는 용추폭포 풍경이군요..
    얼마지 않아 이곳 용추폭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
    일것 같구요..
    보는것 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 처음가봤던 2017.08.01 18:03

    저희도 올려주신 넓은 바위에서 놀고 근처 나리가펜션에서 숙박을 했는데 시설이랑 서비스 좋구 용추계곡 처음다녀왔는데 너무 좋은추억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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