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벚꽃길과 논산딸기축제 - 딸기, 문화유적과 함께 하는 사랑의 벚꽃길 :: 대한민국 나그네의 여행, 맛집, 답사이야기

#  논산 벚꽃길과 논산딸기축제 - 딸기, 문화유적과 함께 하는 사랑의 벚꽃길

 


  3월말 남해안 지방에서 차츰 북상하기 시작하는 벚꽃은 4월 첫째주에 남도 내륙으로 올라오고 46~7일이면 충청도를 휩쓸고 경기도와 강원도까지 빠르게 올라온다.

  하루가 다르다는 말은 이 벚꽃의 북상 속도에도 해당하는 말인데, 벚꽃이 중부지방으로 막 올라오는 시점에서 반드시 한번쯤 쉬면서 거쳐 올라간다고 할 만한 곳이 충청남도 논산이다.

  1996년 군에서 시로 승격한 논산시는 여전히 인구 15만 내외의 크지 않은 소도시로 남아 있어 도시라고는 해도 농촌 느낌이 남아 있는 정감 있는 도시이다.


 

  이 논산시의 구시가지에서 취암동 일대의 벌판을 지나 관촉동 관촉사에 이르는 4km의 관촉로가 벚꽃길이다. 대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47~12일 경에 절정을 이루는 벚꽃은 관촉로 양쪽에 무성하게 피어올라 새하얀 천국을 이룬다.

  특히, 봄날의 싱그러움이 감도는 벌판을 가로지르며 직선으로 뻗어나간 벚꽃길과, 오래된 느낌의 굽이굽이 옛 동네길을 따라 곡선으로 돌아가는 벚꽃길이 연결되어 좋은 대조를 이룬다.


 

  논산시에서는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 논산딸기축제를 매년 개최한다. 딸기의 생산에 관한 한은 둘째 가라면 서러운 동네라고 할 수 있는 논산시가 자기 고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벚꽃 피는 시기에 맞추어 홍보하고자 여는 축제이다.

2017년의 경우 45~ 9일까지 축제를 연다.

 

  40여 년간 이어져 오며 연간 약 3만 톤 가까이 생산해 연간 9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딸기는 논산시의 대표적 효자 작물이다. 비옥한 토지에, 일조량이 높고 물이 좋아 당도가 높고 맛좋은 딸기를 대량으로 생산한다고 한다.


 

  축제장 행사는 다른 꽃축제와 별로 다른 것은 없다. 각종 공연과 경연, 불꽃놀이, 홍보를 위한 딸기 판매와 시식 행사들이 있다. 딸기와 관련된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 수확 체험 등의 체험 행사가 있고, 기타 다른 행사들은 어디에나 있는 체험 행사들이다.

 

  그런데 축제 시기가 되면 취암동 일대의 직선 벚꽃길은 교통 통제가 되어 차들이 통행하지 못하므로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참 편안하고 좋은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도 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는 해도 따스한 햇살,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천천히 페달을 밟아나가는 여유로운 모습들이 보기 좋다.

 



  축제장에 가까운 벚꽃길이 교통 통제가 되어 조금 혼잡하다면, 관촉동 관촉사 일대의 벚꽃길은 좀 더 시골 냄새가 나며 밑둥이 굵고 오래된 벚나무들이 아늑하게 휘어져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만약 사람 붐비는 것이 싫고 좀더 한가로운 벚꽃길을 원한다면 관촉사 앞길에서 논산저수지(일명 탑정저수지)에 이르는 코스를 추천한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조용하여 축제장 근처의 길과는 분명하게 대비된다.


논산저수지(탑정지)


  게다가 이 일대 사람들이 탑정호라고 부르는, 거대한 논산저수지는 마치 큰 호수 같은 안정감과 아늑한 분위기가 있어 좋다. 수문을 지나 저수지를 따르면 도로 옆으로 수면이 넘쳐 오를 듯 가까이 붙어 있고, 도로를 따라 예쁜 카페와 호텔, 음식점들이 점점이 배치되어 아기자기한 경치를 더한다.

  벚꽃과 딸기에 더하여 이 저수지 풍경을 놓치지 않는다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사랑의 논산 벚꽃길 여행을 했다고 할 만하다.

 

 

여행 포인트: 47~15일경 벚꽃 필 무렵이 단연 좋다. 벚꽃 피는 시기를 맞추어 딸기축제를 개최하므로 딸기축제 기간을 맞추어 가면 관촉로의 벚꽃을 잘 감상할 수 있다. 4월이 아니라면 논산저수지(탑정지)를 중심으로 편안하게 휴식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은 피할 것.

 

추천 여행 코스(당일)

1코스: 관촉로 벚꽃길(1시간~1시간 30)5관촉사(1시간)10논산저수지 드라이브(40)15개태사(1시간)

2코스: 관촉로 벚꽃길(1시간~1시간 30)25쌍계사(1시간)양촌 도정마을 딸기따기체험(1시간)20대둔산도립공원(2시간)

 

논산 벌판의 해 지는 풍경 - 논산 벌판의 일몰은 놀뫼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논산의 이름이 나왔다. 



연락처 및 기타 정보

축제장 주소 : 충남 논산시 강변로 370 (대교동 319)

문의는 논산딸기축제 추진위원회 041-746-8386~9, www.nsfestival.co.kr

 

주차는 관촉사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축제 기간 중에 임시로 운영하는 주차장 이용, 임시 주차장은 대개 700~800여대 이상 주차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딸기축제에 맞추어 간다면 현지 행사장에서 딸기를 사가는 것도 괜찮다. 가격 면에서 큰 이익은 없지만, 품질이 우수하다.

 

* 인근 관촉사에 대해서는 내 글 http://tourhistory.tistory.com/50 참조 



가는길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논산IC 혹은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서논산IC에서 나온 후 논산 시내로 들어간다. 논산 시내에서 관촉사로 이어지는 643번 지방도로가 벚꽃길이며, 관촉사를 지나 좌측으로 2km 들어가면 논산저수지가 나온다.

 

대중교통

호남선 기차가 논산을 지나 편리하다. (논산역 041-732-7788)

서울 고속터미널과 대전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논산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다. 논산 시내에서는 관촉사에 이르는 시내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있어 편리하다.

 

숙박

논산시내나 관촉사 인근의 모텔 시설 정도를 이용한다. 인근에 괜찮은 찜질방도 하나 있다.

레이크힐 호텔(탑정지, 041-742-7744)

그랜드모텔(관촉사 인근, 041-742-4547)

미륵모텔(관촉사 인근, 041-735-1804)

논산25시 불가마사우나 (찜질방, 041-734-3777)

 

맛집

돌체(관촉사 앞 위치, 한정식, 불고기 요리, 갈치정식, 041-733-3422) - 추천

레이크힐호텔 레스토랑(등심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041-742-8851)

루체(각종 스테이크류, 스파게티류, 041-741-7202)

소담정(논산시 내동, 생고기 샤브샤브, 041-73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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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사진들은 여행작가로서 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임의로 퍼가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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