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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집순두부 - 재래식 방법으로 만드는 고소한 순두부의 참맛


  #  기와집순두부 - 재래식 방법으로 만드는 고소한 순두부의 참맛

 

  주소 및 연락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133,   031-576-9009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순두부백반 

 

  아마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순두부집 하면 이 집을 첫 손에 꼽을 것이다. 맛도 좋지만, 각종 TV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기도 하는 등 홍보도 잘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주말이면 차를 몰고 이 집으로 오는 서울, 경기도 사람들이 많다.


  이 집은 70년에 가까운 한옥 기와집을 손질해 4대를 대물림 해 쓰고 있어 옛 정취가 물씬 배어나며, 고유한 순두부 맛과 함께 고풍스런 옛 한옥집의 분위기가 특색을 이룬 드문 곳이다. 요즘에 흔히 생겨나는 형식적인 한옥집과는 애초에 류가 다른 셈이다

  내부에 들어가면 자 형에 안마당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 방들이 있다. 마당 가운데에는 간이 마루가 있어 오래되고 시원한 한옥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 집은 순두부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1년에 30가마 정도의 콩 농사를 직접 지어 음식에 사용하므로 순두부가 유난히 부드러우면서 맛이 독특하다

순두부가 가진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최대한 살렸으므로 한 입 떠 먹으면 입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서지며 목을 타고 스르르 넘어간다. 이렇게 자극이 없는 순두부는 자극적이 맛이 없어도 뒷맛이 개운하여 또 찾게 된다.

 

  순두부 맛의 비법이 무엇인가를 물어봤더니 두부를 빚는 방법이 집안에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재래식 방법 그대로이고, 두부를 앉히는 간수를 염전에서 길어온 것을 쓰는 등 정성을 들이는 이외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한다

, 콩을 갈아 걸러내는 자루를 무척 발이 고운 것으로 하여 두부의 양은 적게 나오지만 질감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음식점이 옛날 6번 국도변에 있어 찾기도 쉽고, 주말에 양평, 홍천 방면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들이 지나가는 길목이므로 양평, 가평 일대로 가벼운 나들이를 간다면 한번 들러서 맛보고 가도 좋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쪽에 서초 지점이 있다.  서울 쪽에 살면 여기에 들러 먹어도 좋지만, 가벼운 근교 나들이가는 기분으로  이곳, 남양주 조안 본점에 들러서 먹는 것이 더 좋다.  



가는길

서울 혹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토평IC에서 나와 6번 경강국도 양평 방향터널 5개가 나오는데, 터널을 모두 지난 후 800m 진행우측으로 양수리, 청평 방향 이정표를 보고 내려간 다음, 500m 정도 진행 후 좌측에 위치

 

메뉴 및 기타 정보

순두부백반 7,000, 재래식 생두부 9,000, 두부김치 12,000, 녹두전 12,000

영업 시간은 오전 930~오후 930

좌석은 120

주차는 약 40대 가능, 그러나 주말 식사 시간에는 꽉 찬다. 점심때보다 조금 일찍 가는 것이 좋다.